아버지와 아들 모두 유명 지휘자이지만 사이는 소원한 뒤마 부자. 어느날 아버지 ‘프랑수와’는 평생의 소원인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의 지휘자를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감격한다. 하지만, 아들 ‘드니’는 자신에게 가야 할 제안이 아버지에게 잘못 갔다는 걸 알게 되고, 고민에 빠진다.
툴루즈 경찰서의 사라 벨라이슈 경감은 파리에서 온 리샤르 크로스 반장의 지휘하에 긴밀하게 얽힌 두 10대의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상반되는 수사 방식에도 범인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합동 수사를 벌여야 하는 사라와 리샤르는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시간에 쫓기는 싸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