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의 성공을 꿈꾸는 사라는 한 연극의 조연으로 발탁된다. 하지만 그녀의 재능을 시기하는 주연 배우와의 심한 불화를 겪게 되고, 기다렸다는 듯 불길한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한다. 그러던 와중 주연 배우가 사고로 연극에서 하차하고, 그 자리를 사라가 차지하게 된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사라는 인형 담당 스태프인 이즈미와 함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극장에 기묘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동명의 1992년 작을 이상일 감독이 리메이크 한 작품. 막부시대가 끝나고 메이지 시대가 시작된 19세기 말. 사무라이였던 주베이는 홋카이도의 조그만 섬에서 두 아이와 함께 사는 평범한 농부이다. 어느 날, 옛 동료 바바가 찾아와, 매춘부의 얼굴과 온 몸을 난자한 불한당을 처치하고 그 보상금을 손에 넣자는 제안을 한다. 주베이는 바바와 함께 불한당을 처치하지만, 읍내의 촌장 겸 경찰서장인 이치조와의 마지막 대결을 해야 한다. 이처럼 는 복수극의 외형을 지니지만, 정의와 복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Told from the viewpoint of the father Morio, "A Boy Called H" follows a young boy named Hajime Senoh, nicknamed "H". His father, Morio runs a tailor shop. With the onset of World War II, their family must endure difficult times. Nevertheless, H is filled with curiosity and a sense of justice. Based on the autobiographical novel "Shonen H" by Kappa Senoh (published by Kodansha, July 9, 1999).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코(赤穗) 낭사(浪士)들의 봉기로부터 16년. 오이시 구라노스케(大石內藏助) 이하 47명 전원의 할복으로 모든 사건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47명 중 한 명의 생존자가 있었다. 이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낭사의 유족을 돕기 위한 사명을 오이시로부터 부여 받은 데라사카 기치우에몬이 그 장본인이다. 각지로 흩어진 유족을 찾아 헤매다 드디어 마지막 한 명을 찾아낸 기치우에몬은 교토(京都)에서 이루어지는 46낭사의 17주기 법회에 참례하기 위해 오이시의 종형제 신도 초호의 저택으로 향한다. 여행 도중에 기치우에몬은 오래 전 둘도 없이 가까웠던 친구를 발견하고 놀란다. 봉기 전날 도망친 세오 마고자에몬, 이른바 또 다른 생존자다. 일찌감치 아내를 잃고 아이도 없이 오이시를 모시는 것만이 삶의 보람이었던 남자가 충의를 위해 기쁘게 죽자고 맹세했던 기치우에몬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사라진 이유를 지금도 알 수 없는데…
일본 관동지방의 최대폭력조직 산노우회 소속인 이케모토는 본부로부터 무라세 조직과의 친밀한 관계를 지적받고 부하인 오오토모를 이용하여 무라세 조직을 처리하기로 한다. 오오토모 조직의 함정에 걸려든 무라세 조직은 2명의 조직원을 잃고, 두목인 무라세마저 큰 상처를 입은 채 조직의 사업장을 이케모토 조직에게 넘기고 은퇴한다. 오오토모 조직은 무라세 조직의 사업장을 인수해가는 한편 카지노 영업을 시작하지만, 이케모토의 방해로 생각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오오토모는 이케모토에 의해 산노우회로부터 파문을 당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은 오오토모는 이케모토에게 복수하기로 하는데...
주인공 배우 타이짱은 36살에 기미에와 만난다. 하지만 그에겐 이미 여자친구인 아사코가 있다. 그래서 헤어지려 하지만 오히려 아사코는 몰래 혼인신고를 하고, 또 양녀를 들인다. 이에 질 수 없는 타이짱과 기미에는 동거를 하고 형의 아들을 양자로 들인다. 어느새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타이짱이지만, 일로는 큰 성공을 하게 되고, 그 후 간경변, 어머니의 죽음, 자식들의 결혼 등 여러가지 일을 거쳐 70을 맞게 되는데... (한국영상자료원)
Tanaka
A young teen's father dies, and he is sent to an orphanage. He's teased because he stutters almost runs away, until a beautiful, androgynous boy, Yasuo (Sora Toma), convinces him to join the choir.
Iizuka
쿄코의 오빠 타츠야는 아들 노부유키와 함께 새로 이사한다. 하지만 이사해 온 집의 방에서 한 여자가 살해 당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정신이 이상해진다. 실은 그 방은 과거 코바야시가 살았던 방으로 그의 아내가 살해당했던 곳인데...
Iizuka
만삭의 아내를 둔 학교 선생 코바야시가 자기 반 학생 토시오의 집을 가정지도 건으로 방문하면서 모든 사건은 시작된다. 뭔가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토시오. 갑자기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는데... 한편, 칸나네 집에서 과외지도를 하고 있던 유키는 밖에서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에 계속 신경이 쓰이고... 칸나가 잠시 학교에 간 사이 최악의 공포가 토시오의 집에서, 칸나의 집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동시다발로 엄습한다.
Okazaki no Dôryô - Sakuma
류지와 레이코는 우물 속에서 30년전에 죽은 사다코의 시체를 발견하지만, 부검 결과 시체는 죽은지 몇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류지 교수의 조교였던 마이는 류지가 죽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전부인인 레이코가 일하던 곳으로 가고, 그녀가 저주받은 비디오에 대한 취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레이코와 그녀의 아들은 이미 사라졌고, 불에 탄 흔적이 남아있는 비디오만 발견된다. 그러는 가운데에서도 저주의 비디오는 계속하여 사람들에게 퍼져나가는데...
Second half of the violent tale of revenge from actor Sho Aikawa and director Kiyoshi Kurosawa! It's been five years since he left the force, lost his wife, and waged all out revenge, and now our hero is idling his time with a failing yakuza group. When he discovers the secret of one of his superiors, he takes up the gun of vengeance and realizes that his life has only been to serve that purpose.
Sadaoka
필름 위에 나타나는 유령의 저주...그 비밀에 다가가지 말라!어느날 밤, 당일 촬영분량의 필름을 시사하던 스탭들은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멀쩡히 상영되던 필름이 어느 순간, 갑자기 본적도 없는 다른 필름으로 대체되어 상영되는 것이다. 그들은 곧 자신들이 촬영한 필름에 이상한 필름이 덧붙여져 있음을 발견한다. 문제의 필름은 20년 전 바로 그 촬영장에서 다른 영화에 사용되었던 필름이었고, 삽입된 필름 속에는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여자 주인공 뒷편에, 희미한 여자의 형상이 비치고 있었다. 그저 잘못 편집된 장면이라고 생각하며 예사롭지 않게 여기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감독은 이상한 예감을 느끼게 된다. 감독의 기억 속에서 그것은 낯설지 않은 장면이었는데...평온하던 촬영장에는 그 이후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급기야 촬영 도중 조연 여배우는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다. 당황한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고, 그러던 중 신문기사를 통해 문제의 필름에 보이던 여배우가 20년 전 같은 스튜디오에서 촬영 도중 추락사한 사실을 알게된다.
Osamu
일본 이름 타다오, 한국 이름은 강충남. 그는 동창이 운영하는 택시 회사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시간이나 떼우는 처지다. 아둥바둥 살아가는 동창과 동료들. 하지만 충남의 관심사는 오로지 여자를 꼬시는 일 뿐이다. 일본 여자는 엄마가 무조건 반대를 하고, 모처럼 추파를 던져본 한국 여자들은 그를 한량 취급하기 일쑤다. 그때 충남의 눈에 들어온 여자가 있었으니, 엄마의 술집에서 접대부로 일하는 필리핀 아가씨 '코니'.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거짓말로 동정표를 얻고, 무작정 코니의 집에 쳐들어가 동거를 시작한다. 충남이 코니와의 연애에 열을 올리는 동안, 택시 회사는 커다란 위기를 맞는다. 사장인 동창이 사기를 당해 회사가 야쿠자의 손에 넘어갈 지경에 이른 것. 때마침 충남의 연애 전선에도 먹구름이 드리운다. 도통 진지하지 못한 충남의 태도에 실망을 거듭하던 코니가 자신이 거짓말에 속았다는 사실까지 알아 버린 것. 코니는 충남의 곁을 떠나 다른 술집으로 옮겨 가고, 야쿠자가 들이닥친 택시 회사는 온통 어수선하게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