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Director
기원전 1,000년경, 음란하고 치명적인 요물 ‘달기’ (판빙빙)는 은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양가휘)을 유혹의 주술로 홀려 부와 권력을 손에 쥐고 횡포를 일삼는다. 타락과 살생이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 뛰어난 현인 ‘강태공’(이연걸)은 인간계에 다가오는 위협을 막을 ‘봉신계획’을 세우고 각기 다른 필살기를 가진 제자 3인과 함께 달기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묘책인 ‘광명의 검’을 찾아 나선다.
Shen's friend
1930년대. 상하이에 중국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 미모의 DJ 만리(판빙빙)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의 사연을 읽어주는 ‘심중유귀’라는 프로를 진행하고 있었다. 영화 감독인 준추라는 애인이 있던 그녀는 그가 보낸 청혼의 편지를 읽고 들떠서 뛰어나가지만 준추의 눈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고 만다. 만리를 잊지 못한 준추는 자신의 집 다락방에 만리의 물건들을 옮겨놓게 되고 그와 동시에 만리의 혼까지 준추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준추의 모친은 슬픔에 잠긴 아들이 안타까워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렸다고 속이고 준추를 산산이라는 여자와 혼인시키지만 준추는 산산에게 차갑기만 하다. 준추의 대저택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산산은 어느 날, 다락방에서 들리는 이상한 라디오 소리에 끌려 만리의 영혼과 만나게 된다. 만리는 산산에게 괴로워하는 준추를 함께 돕자고 제안하며 자신에게 몸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Writer
바텐더인 타일러(사정봉 분)는 만취상태에서 조(서자기 분)와 잠자리를 같이한다. 다음날 아침 타일러는 그녀가 경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더구나 동성애자인 그녀는 남자와의 관계는 처음. 그 일로 인해 조는 타일러의 아이를 가지지만, 타일러의 아이임을 부정한다. 보디가드로 일하게 된 타일러는 매달 조금의 돈을 조의 아파트에 넣어준다. 어느날 타일러의 경호회사는 거물급 인사의 경호를 의뢰받는다. 타일러는 킬러를 발견하고 추격하던 중 잭(오백 분)의 도움을 받게 된다. 과거 남미의 1급 킬러였던 잭은 그 거물급 인사의 사위이지만 장인은 그를 사위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잭은 아내 그리고 그녀의 뱃 속의 아이와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꾼다. 잭과 타일러는 이 일을 계기로 돈독한 우정을 쌓아간다. 타일러는 잭의 아내를 보면서 자신의 아이를 가진 조를 떠올린다. 며칠 후 잭에게 옛 동료 파블로가 나타난다. 암살 임무를 띄고 입국한 파블로는 타일러에게 조직을 배신한 대가로 테러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암살 대상은 또 다시 그의 장인. 잭은 파블로의 청을 거절하고 장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다시 총을 잡는다. 그 과정에서 거물급 인사의 경호를 맡던 타일로도 사건에 연류된다. 잭과 파블로의 목숨을 건 총격전은 시작되고, 타일러는 조를 떠올리며, 필사적으로 잭의 아내와 아이를 구하려한다.
Screenplay
홍콩경찰이 무기 밀매 조직의 홍콩 연락책인 공룡을 지명수배 내리자 평소에 형인 공룡에게 불만이 많았던 동생 제샤오는 일본 연락책인 아카도라와 손을 잡고 공룡을 없애버린다. 한편, 진 경위는 친구였던 경찰 동료의 죽음이 무기 밀매업자와 제샤오와 연관이 있다고 여기지만 사건이 두 경위에게 넘어가자 혼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학교에서 쓰레기로 불리는 사고뭉치 잭, 에일리언, 매취, 그리고 죽은 동료의 여동생인 Y2K와 함께 사건을 조사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아버지의 친구였던 일본인 시마다가 홍콩 컨벤션 센터를 방문하려는 것을 안 아카도라는 컨벤션 센터를 폭파시키려 하고 그 계획을 알게 된 잭, 에일리언, 매취는 아카도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배신과 배신이 난무하고 속고 속이는 악당들의 소굴에서 잭, 에일리언, 매취는 과연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Bomb Squad Operator
정부는 신경조직을 파괴해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특수대원들로 구성된 701부대를 창설한다. 그러나 대원들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마음대로 안되자 부대를 해체하고 대원들을 살해하려 한다. 701부대의 교관 ‘마이클’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대원들에게 알린다. 간신히 살아남은 몇몇 대원들은 뿔뿔이 흩여져 몸을 숨기고, ‘마이클’ 역시 도서관에 사서로 취직해 숨어산다. 그곳의 동료들로부터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홍콩 암흑가의 마약상 4개 조직원들이 정체 모를 세력에 의해 잔인하게 살인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이클’은 이것이 전직 701부대 대원들의 범행임을 직감하는데…
Screenplay
정부는 신경조직을 파괴해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특수대원들로 구성된 701부대를 창설한다. 그러나 대원들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마음대로 안되자 부대를 해체하고 대원들을 살해하려 한다. 701부대의 교관 ‘마이클’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대원들에게 알린다. 간신히 살아남은 몇몇 대원들은 뿔뿔이 흩여져 몸을 숨기고, ‘마이클’ 역시 도서관에 사서로 취직해 숨어산다. 그곳의 동료들로부터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홍콩 암흑가의 마약상 4개 조직원들이 정체 모를 세력에 의해 잔인하게 살인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이클’은 이것이 전직 701부대 대원들의 범행임을 직감하는데…
Writer
연봉호는 이름난 칼 제조창. 이곳 당주의 딸인 소연의 관심사는 두 남자, 바로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는 고아 정안과 제조창에 들어온 지 4년 된 철두다. 소연은 두 사람을 싸움 붙여 이기는 쪽을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그녀의 이 계획은 빗나가는데, 정안이 어느 날 자기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사실을 알고는 아버지가 남긴 반 토막의 '칼'을 들고 복수의 여정에 오른 것. 함정에 빠진 정안은 오른팔을 잃게 된다. 정안은 흑두라는 고아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만 닥쳐오는 것은 온갖 시련뿐. 그러던 정안은 우연히 아버지의 원수 비룡과 마주치지만 별 도리가 없다. 마적단들이 흑두의 집을 불태우고 난 잔해 속에서 타다만 무술 비서를 발견한 정안은 다시 복수의 길을 결심한다.
Assistant Director
천년 묵은 백사 백소정(왕조현 분)과 5백년 된 청사 소청(장만옥 분)은 인간이 되기 위해 속세로 나온다. 백소정은 서당에서 훈장으로 있는 허생(오국흥 분)의 순수함에 반해 온갖 교태로 그를 유인해 사랑을 나누게 된다. 허생은 유교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허생은 유교적인 도덕관이 투철했지만 역시 범인이기에 시나브로 칠정오육에 젖어든다. 그리고 속세의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소청은 단지 본능에 따라 쾌락을 쫓는다. 불심이 깊은 금산사의 주지 법해(조문탁 분)는 선과 악에 대한 구분이 철저하여 자신의 판단에 따라 사악한 무리에게 가차없이 철퇴를 가한다. 백소정과 소청은 결국 그의 표적이 되고 허생도 헛된 욕념에 사로잡혔다고 해서 불문귀의 강요당한다. 그러나 요물로만 인식됐던 백소정은 선행을 베풀어 허생의 혈육을 낳게 되고 자신을 희생해 아들을 구하자 법해는 혼란에 빠진다. 과연 선과 악은 무엇으로 구분해야 하는가? 소청은 인간 본연의 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남긴채 홀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