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 Dae-han
출생 : 1969-01-01, Busan, South Korea
귀신 보는 것이 유일한 스펙인 신입 FD 태민은 어렵게 취업한 스튜디오에서 야간 순찰을 돌던 중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를 만나게 된다. 눈만 마주쳤다 하면 티격태격하던 일상 속 어느 날, 이들의 유일한 일자리이자 잠자리인 스튜디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훈이. 하지만, 세상은 그를 평범하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훈이는 단속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어머니를 돕다가 경찰서로 끌려간다. 합의금을 내기 위해 돈을 받으러 준기에게 받은 대기의 연락처를 들고 그를 찾아가 함께 일을 하게 된다. 어머니의 식당 단골인 정화는 자신과 남동생을 담보로 아버지가 도박빚을 남긴 채 도주한 사실을 알게되고 의지할 곳 없는 그녀는 훈이의 어머니에게 찾아와 세 사람의 동거가 시작된다. 한편 비리경찰 영태는 준기를 깡패로 깔아뭉개며 뒤로는 범죄를 꾸미는데...
A narrative feature made from a collage of clips from various films around the world.
창혁은 어느 날 친구들의 안타까운 가정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그런 이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한다! 바로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로! 판사인 창혁의 엄마는 그의 말에 감동을 받고 자신의 모든 힘을 발휘해 도움을 주기로 한다. 엄마는 자신의 신분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용하여 다른 자녀들이 처해있는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창혁이 주관하는 모의 법정에 출두 시킨다. 드디어 모의법정 스타트!
Straw
손만 대면 대박을 터트리는 도유 업계 최고 천공기술자 핀돌이는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거대한 판을 짠 대기업 후계자 건우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빠져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한다. 프로 용접공 접새, 땅 속을 장기판처럼 꿰고 있는 나과장, 괴력의 인간 굴착기 큰삽, 이 모든 이들을 감시하는 카운터까지. 그러나 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아버지의 임종을 앞둔 3남 1녀 형제자매가 유산 상속을 위해 큰형 집에 모인다. 공증인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 분배에 관한 유서가 발표되고, 저마다 상속액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다. 그때 큰형의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유괴범의 전화가 걸려온다.
Choi Jong-goo
하루가 멀다 하고 술에 취해 딸 시아를 때리기 일쑤인 남자 종구. 그가 사는 마을에서 아동 성폭행 범죄가 연쇄적으로 벌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시아가 실종되었다가 다시 찾았지만 더 이상 접근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딸의 태도에 자신이 용의자라는 소문과 의심이 퍼져 나간다. 인생 밑바닥에 떨어진 종구는 딸을 향한 뒤늦은 후회를 하는데…
Chang-soo
직원들에게 폭풍 갑질을 일삼는 꼰대 of 꼰대 ‘김 회장’ 한편, 그의 수행기사 ‘창수’는 뒷좌석에서 쏟아지는 ‘김 회장’의 폭언에 하루하루 시달리는 이 시대의 ‘을’이다 평소처럼 만취한 ‘김 회장’의 갑질 속에서 운전대를 잡는 ‘창수’ 하지만 점점 도가 넘는 행동에 오늘만큼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데... 깊이 억누르고 있던 을의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한다!
미군 전용클럽들이 모여있는 ‘아메리카 타운’의 사진관 소년 상국. 상국은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기지촌 여성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녀는 그에게 첫경험을 안겨준다. 상국이 소년성을 잃던 날들의 감각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이 느꼈던 상처와 아픔으로 이어진다. 상국은 그녀를 통해 기지촌의 감춰진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선박사고로 실종된 선배 대정 대신 오사카에 출장 온 선박회사 대리 ‘우주’. 출장 마지막 날, 대정과 닮은 남자를 보고 무작정 쫓아가다, 다이쇼(大正)라는 낯선 동네에 도착한 우주는 기타 소리에 이끌려 피어Pier 34라는 작은 바에 들어가게 된다. 바 주인인 ‘스노우’의 기타 연주를 들으며 대정을 추억하던 우주는 잠이 들어버리고, 다음 날 아침 귀국 비행기를 놓치게 된다. 핸드폰까지 잃어버린 상황에서 간신히 회사에 상황 보고를 하던 우주는 부장에게 온갖 꾸지람을 듣고 충동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실종된 대정을 찾기로 결심한다. 다시 돌아간 피어Pier 34에서 스노우에게 기타를 배우지만 노래하지 않는 ‘하루나’를 만나는데… 당신을 위한 슬로우 뮤직시네마가 시작됩니다.
Man at the Internet Cafe
수능을 끝낸 6명의 고등학생, 섬뜩한 소문이 있는 귀신의 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죽음의 속삭임과 함께 친구들이 한 명씩 사라지고 멈출 수 없는 극한의 공포가 그들을 덮치는데...
관동 마을 참된 일꾼 최용득, 이장 만들기 프로젝트! 차기 이장 후보로 인정받고 있던 용득,
수더분하고 늘 성실한 모습으로 마을 주민들의 신뢰를 얻는다.
그러나 서울에서 꽤나 잘 나가는 정치인이었던 만수의 등장에 용득의 입지는 점차 좁아져만 가는데 …
과연 용득은 노련한 정치인 만수를 이기고 관동 마을의 이장이 될 수 있을까?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하는 데… 그들이 시작한 전쟁, 절대로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Shadow 1
조직의 킬러로 자란 숙희는 보스이자 연인이었던 중상의 복수를 위해 마약조직 하나를 박살낸다. 사건 직후 구속된 숙희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10년간 국가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면 자유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받는다. 뱃속에 중상의 아기가 자라고 있음을 안 숙희는 새로운 삶을 위해 제안을 받아들이고 암살요원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숙희를 철저히 감시, 통제하기 위해 국정원 요원 현수가 비밀리에 접근한다. 둘 사이의 관계가 가까워질 즈음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숙희의 거짓된 삶은 철저히 부서지기 시작한다.
Director of the National Athletes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은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하루 아침에 앞이 깜깜해진 동생을 핑계로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 된 두식. 15년 동안 단 한번도 연락이 없던 뻔뻔한 형이 집으로 돌아오고 보호자 노릇은커녕 두영의 삶을 더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남보다 못한 형제의 예측불허 동거가 시작된다!
Kang Byung-joo
대낮 도심 한복판, 강수아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이송, 감금된다. 강제 약물 투여와 무자비한 폭력 속에 시달리던 수아는 이 곳에서의 끔직한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기 시작한다. 합법적 감금. 그 이면의 충격적 사실 누가, 왜, 그녀를 가두었는가? 그로부터 일년 뒤, 시사프로 ‘추적24시’ 나남수 PD에게 수첩이 배달된다. 나PD는 믿기 힘든 사건들이 기록된 이 수첩의 진실을 밝히고자 강수아를 찾아갔지만, 그녀는 현재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감되어 있다. 취재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사실들. 과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Jang-ho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은 아기 돌보랴, 만화방 운영하랴, 부인 눈치 보랴 일상에 치여, '셜록'급의 추리력은 당최 쓸 데가 없다. 유일한 낙은 경찰서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기! 광역수사대 출신 레전드 형사 노태수는 형사 뺨치는 실력의 대만이 눈엣가시 같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준수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던 그들 앞에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Detective
고삐리 일진부터 디스전문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레전드를 가릴 욕 배틀이 펼쳐진 가운데, 세상사는 맛을 욕 안에 모두 녹여낸 남다른 이빨(?)의 소유자 답답한 세상, 욕으로 풀어줄 지옥에서 온 할매 ‘헬(Hell)머니’가 온다!
승만
폐쇄될 위기에 있는 시골 마을 기차역에서 벌어지는 귀신 소동을 그린 코믹 영화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중국으로 끌려간 소녀 ‘귀임(이옥희)’.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해방이 됐지만,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귀임’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채 조선족 할머니가 되었다. 70년간 중국 땅에서 통한의 삶을 살아온 ‘귀임’ 할머니의 유일한 희망은 바로 손녀 ‘향옥(조안)’이다.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게 된 손녀 ‘향옥’이 할머니를 고향 땅에 모셔오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떠난 후, ‘귀임’ 할머니는 홀로 중국에 남아 손녀의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데...
Patient 3 - Special appearance (환자3)
‘마음 편한 정신과’를 운영하는 잘 나가는 정신과 의사 ‘준상’. 그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환자들을 치료하는 그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있다. 과거에 부인이 강간을 당해 자살하는 장면을 눈 앞에서 목격한 것. 그 이후 씻을 수 없는 죄책감과 슬픔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던 그에게 치명적인 매력의 미녀 환자 ‘지수’가 찾아온다. 자신이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이 죽었다고 운을 뗀 그녀는 자신을 늘 지켜보는 존재가 있다며 ‘준상’을 유혹한다. 한편, 얼마 전 일어난 살인사건에 ‘지수’가 관계되어 있음을 직감한 형사는 ‘준상’에게 그녀의 진료 기록을 요청하는데… 그 끝을 알 수 없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
Min-sung
지방 소도시, 은퇴를 앞둔 형사에게 미스테리한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수사를 진행할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사건. 그리고 수사에 혼선을 주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한다. 여고생 실종을 시작으로 사건을 추적해 나가면서 의외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어떤 목적이 있는 듯 하지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과연 감춰진 비밀은 무엇인가.
할아버지가 간직한 사진 속 어린 소녀 그 소녀를 찾기 위해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역사의 현장으로 간다 끝내 지울 수 없었던 단 하나의 얼굴 지윤(안미나 분)은 대령 예편 후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버린 할아버지 이노인(명계남 분)의 사진첩에서 어린 소녀의 모습이 담긴 낡은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평생 할아버지의 마음에 새겨진 소녀의 사진이다. 다큐멘터리 방송 편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 차피디(김기방 분)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다. 거창 사건 다큐멘터리를 만들지만 편성이 취소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우연히 지윤과 이노인을 만난다. 이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한 차피디는 자신의 작품에 이들을 이용하려 한다. 할아버지가 입버릇처럼 되뇌는 알 수 없는 말에 담긴 슬픈 비밀 사진 속 소녀를 수소문하고자 할아버지와 경남 거창을 방문한 지윤은 할아버지가 평소 입버릇처럼 되뇌던 “오줌 안 마려워?, 집에 가자”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다... “몰랐다면 알아야 하고, 알았다면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Union Leader
울트라 A급 소심남 ‘영수’. 할인쿠폰 하나에 목숨거는 찌질남에다 이효리 같은 완벽한 여자가 나타날지언정 여자에 대한 관심이 없어 연애라고는 한번도 해 보지 못한 매력없는 소심남의 지존이다. 그런 그가 우연히 점심을 먹으러 들린 샌드위치 카페에서 ‘희주’라는 알바생을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대범하지 못한 성격탓에 대화 한번 건네지 못한채 매일 점심을 샌드위치로 때우기를 수십일. 큰 마음을 먹고 떨리는 마음을 다스리며 장미꽃 한송이를 든채 그녀에게 용기내어 프로포즈를 한다. 다행히도 영수의 순수한 마음을 인정한 ‘희주’는 영수의 프로포즈를 흔쾌히 수락하고 마침내 둘은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영수의 신혼생활은 탄탄대로이며 행복지수는 높아만 가던 어느 날. 우연히 변기 뒤에서 심상치 않은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입으로는 “에이…희주가 아닐꺼야”라고 외치지만, 이미 마음 속에서는 그녀에 대한 의심이 꿈틀거리기 시작하고 이내 그녀 몰래 아내의 흑역사를 조심조심 파헤쳐 나가기 시작하는데.... 천사 같은 외모, 일류 호텔급 요리 솜씨, 3개국어가 가능한 지적능력까지 겸비한 그녀. 울트라 A급 현모양처 ‘희주’ 속았다! 대한민국 대표 현모양처인줄로만 알았던 그녀에게 이토록 어두운 흑역사가 있었다니! “내 의심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집착의 끝은 창대하리라!”
높은 빌딩들이 치솟은 도심 속에 아직 허물어지지 않은 산동네. 이 허름한 동네에 12년째 신발 공장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개똥이가 있다. 아무도 원치 않게 세상에 태어난 그는 늘 구박받고 버림받는 삶 속에서 그 흔한 친구도, 학교란 곳을 다녀 보지도 못한 채 현대판 '원시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선주가 찾아온다. 말끝마다 걸걸한 욕이 전부이고, 예쁜 구석 하나 없지만 언제나 개똥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그녀. 선주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개똥이는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어릴 적 끔찍한 기억에 괴로워한다. 과연, 그 시절 개똥이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Pan-Ho
어린 시절 일가족이 몰살당한 ‘철기’(이무생)는 당시 우발적으로 그 일당 한 명을 죽여 12년간 수감되었다가 이제 막 출소한 남자다. 오직 가족의 복수를 위해 12년간의 감옥생활을 버티며 완벽하게 복수를 준비한 철기는 가장 먼저 그 악당들을 비호했던 경찰을 제거하고, 진짜 복수의 대상인 3인조 악당 ‘작두’, ‘도끼’, ‘귀면’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우선 손 씻고 고물상을 하는 ‘작두’를 가볍게 처단한 철기는 여전히 청부살해를 업으로 하는 도끼와 귀면의 자취를 따라 강원도 철암으로 향한다. 하지만 철기는 지역의 깡패 ‘학봉’의 꾐에 말려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채 계곡에서 기절하고 마는데... 과연, 필사의 복수를 준비한 철기는 최후의 결투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까?
Northern group platoon commande
'축구공에도 사상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남한으로부터 넘어온 물건을 두고도 사상적 고찰을 서슴지 않는 북한 비무장지대 동부전선 43GP(Guard Post, 휴전선 감시 초소) 부대원들. 그 중 1분대의 분대장은 한국의 축구선수 계보를 꿰고 있을 정도로 열혈 축구팬이다. 분대원들과 수색 도중 발견한 멧돼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1분대장은 우연히 수색 구역에서 남측 병사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긴장 속의 대치 끝에 멧돼지를 함께 나눠먹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한창인 때, 축구에 대한 관심과 남측 병사들의 호의에 북측의 부대원들은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은밀한 교류를 시작한다. 1분대의 무전병에 의해 남측의 주파수가 잡히게 되고, 그 주파수는 다름 아닌 남한의 한일월드컵 중계 방송이었는데...
금융계의 신화이자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 사라졌다!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범수). 수백 억대의 계약을 앞둔 어느 날,약혼녀 미선(김민선)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편의점에 들리겠다며 차에서 내린 승필은 홀연히 사라지는데...거대 금융횡령사건?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사건?원한에 의한 납치사건? 우발적 살인사건?“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대박 사건을 기다리던 김형사(손창민)는 정승필을 시기하던 직장 동료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실종을 위장한 공금횡령 사건, 혹은 원한에 의한 납치 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한다. 그러던 중 승필이 폭력배에게 폭행당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김형사가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펼친다. 박형사(김뢰하)는 약혼녀이자 보험회사 세일즈 매니저인 미선이 실종 일주일 전, 사망보험을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미선을 지목한다. 수사를 할수록 실종 사건은 점점 폭행, 납치, 살인 등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Sang-ryeol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드디어 대학교 졸업장을 따고 강남을 맡게 된 계두식. 조직의 구조를 글로벌 하게 만들라는 큰형님 하명에 따라 ‘대기업 벤치마킹 프로젝트’를 강행하게 된다. 조직원 중 한 명을 대기업에 입사 시켜야 하는 것. 이에 모든 조직원들은 유일한 4년제 대학졸업자 두식을 연호하는데... 대기업에 위장 입사한 두식, 그러나 부서 배정의 오류로 기대했던 기획실이 아닌 보험영업을 맡는다. 졸지에 FC(Financial Consultant)가 된 것, 이러한 두식을 도와 상두와 대가리는 조직원을 동원, 창립 이후 사상 유례없는 첫 달500건이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리고, 보험왕이 된 두식은 겨우 회장의 특별 지시로 기획실에 입성한다. 한편, 친하게 지내던 만년대리 김대리와 입사동기 수정에 대한 박소장의 횡포는 더욱 심해지고, 결국 김대리는 구조조정을 당한다.
Dol-Dom
홍콩 최고의 명문 조직 화백련 보스의 외동딸 아령(서기). 보스 임회장은 조직간 세력다툼이 벌어지자 그녀를 한국으로 피신시키고 한국의 동방파 보스 양사장에게 딸의 안전을 부탁한다. 양사장은 밀수로나마 중국어 실력을 쌓아온 No.3 기철(이범수)을 믿고(?) 아령의 보호를 맡긴다. 아령의 실체를 전혀 모른 채 관광 가이드쯤으로 생각한 기철과 꽁치(오지호), 도미(조희봉)는 명문가의 후계자다운 아령의 도도함 때문에 당황스러울 뿐. 급기야 밀수용 중국어 실력에 한계를 느낀 기철은 연변처녀 연희(현영)를 급초빙하게 된다.기철과 아령 사이에서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연희는 생존본능적인 엽기 통역을 구사하며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에 합류한다. 그러나 아령의 목숨을 노린 킬러가 홍콩에서 한국으로 급파되면서 아령 뿐 아니라 기철 일당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Byung-jin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목욕탕도 가고, 호두과자도 먹고, 문신도 지우고...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Young-sam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한적한 시골 ‘다랭이’ 마을에는 어려서 열병을 앓아 나이는 40살이지만 지능은 8살에 머문 때묻지 않은 노총각 기봉이 산다. 기봉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은 엄마, 제일 잘하는 것은 달리기이다. 동네 허드렛일을 하면서 얻어오는 음식거리를 엄마에게 빨리 가져다 주고 싶은 마음에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집으로 뛰어가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그를 보고 동네 사람들은 ‘맨발의 기봉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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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 않은 날씨임에도 단추를 목 끝까지 맨,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여자. 여자는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 매력적인 남자에게 묘한 기분을 느낀다. 같은날 헤이리에서의 또 한번의 우연, 소심하고 조용한 자신에게 가볍게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가 싫지 않다. 당당하고 유쾌한 남자에게 너무도 쉽게 끌려버린 그녀는 즉흥적으로 섹스를 허락하게 되는데... 7년을 사귄 남자가 있고, 그와의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데 처음본 남자에게 자꾸 끌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고민을 하기엔 그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너무도 짧다. 첫 눈에 상대를 알아보고, 단숨에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확인하는 여자와 남자….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에게 빠져버린 여자와 남자, 과연 내 남자 모르게 애인을 가슴 깊이 숨겨둘 수 있을까?
짝퉁일지라도 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는 대규. 오늘도 여자 꼬시기로 소일하는 그 앞에 갑자기 한 아이가 나타난다. 이름은 전인권, 나이는 아홉살.. 아닌 밤 중 홍두깨도 유분수지 잘 나가는 청춘 앞에 아들이 웬 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대규,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니 찔리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총각 생활을 마감할 수는 없는 일. 인권을 돌려보내기 위해 무작정 모르는 척하기, 경찰서 미아 신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아이다운 순진한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과 육탄전을 펼치는 인권, 정말이지 보통 적수가 아니다. 그러던 인권이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그 제안은 바로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른 병원. 그곳에서 대규는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 대규. 날티 폴폴 날리며 살던 그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 이제 대규에게도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두려운 대규,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No Joo-hwan
오대수는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된다.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복수와 탈출을 위해 감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 시작한다.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Detective Ji
만물이 생성하는 봄.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게 돌을 매달아 괴롭히는 짓궂은 장난에 빠져 천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노승은 잠든 아이의 등에 돌을 묶어둔다. 잠에서 깬 아이가 울먹이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노승은 잘못을 되돌려놓지 못하면 평생의 업이 될 것이라 이른다. 아이가 자라 17세 소년이 되었을 때, 산사에 동갑내기 소녀가 요양하러 들어온다. 소년의 마음에 소녀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차오르고, 노승도 그들의 사랑을 감지한다. 소녀가 떠난 후 더욱 깊어가는 사랑의 집착을 떨치지 못한 소년은 산사를 떠나고...
Army Surgeon
평온해 보이는 동해안의 바닷가. “경고! 밤 7시 이후 이곳을 접근하는 자는 간첩으로 오인되어 사살될 수도 있습니다” 라는 경고판이 서 있다. 남들 노는 시간에 홀로 훈련에 열중하며 간첩을 잡겠다는 각오에 찬 강상병. 어느 날 밤 군사경계지역 안에서 술이 취한 채 위험한 정사를 벌이던 두 남녀(영길과 미영)가 강상병의 야시경에 잡힌다. 푸르스름한 남자의 등짝을 본 강상병은 두려움에 휩싸인 채 총을 쏘아대고, 남자의 몸은 탄발과 수류탄에 찢겨 흩어진다. 시체를 본 강상병은 하얗게 질리지만 간첩 잡은 해병으로 표창을 받고 휴가를 나온다. 그는 애인(선화)에게 민간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강상병은 점점 난폭한 행동을 하다가 마침내 정신적인 장애로 의가사 제대를 하지만 그 후에도 박쥐 부대를 벗어나지 못한다. 한편, 애인을 잃은 미영은 철책선 주위를 맴돌며 야릇한 미소를 흘리고, 돌아온 강상병과 미영으로 인해 해안선은 불안한 기운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Chul-hyun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었던 호진(이얼 분)과 대진(이병헌 분) 형제. 형 호진이 은수(이미연 분)와 결혼하면서 셋으로 늘어난 이들 가족은 행복하고 평온한 나날들을 보낸다. 형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진이 카레이싱 결승전에 출전하는 날. 형제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불의의 사고로 의식을 잃는다. 1년 뒤, 기적적으로 깨어난 대진은 자신을 형인 호진이라고 주장한다. 퇴원한 대진을 돌보며 함께 지내기 시작한 은수는 말투부터 취향, 습관까지 남편과 똑같은 대진 앞에서 혼란에 빠진다. 남편의 영혼이 시동생에게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은수와 자신이 남편임을 확인시키려는 대진. 그들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지속되면서 둘 사이의 거리도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한다.
Detective Ji
선천성 청각 장애인 류에게 누나는 유일한 가족이다.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누나는 병이 악화되어 신장을 이식하지 않으면 얼마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누나와 혈액형이 달라 이식 수술이 좌절된 류는 장기밀매단과 접촉해 자신의 신장과 전재산 천 만원을 넘겨주고 누나를 위한 신장을 받기로 하지만 모든 것이 사기로 드러난다. 누나에게 맞는 신장을 찾기 위해 돈이 필요한 류는 애인이자 운동권 학생인 영미의 말에 아이를 유괴한다. 착한 유괴라고 류를 설득해 동진의 딸을 유괴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류의 누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우연한 사건으로 아이마저 죽게 되는데...
Myeong-do Boss
타고난 카리스마로 한국 조직사회에서 급부상하고있는 영동파 두목 계두식. 명동파를 접수하고 조직 수뇌부들과 처음으로 회의를 하게 된다. 큰 형님에게 떨어진 명령은 고등학교 졸업장. 수하 상두와 대가리는 두목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사립고교에 기부금 입학을 시키게 되는데...
Henchman
인천에서 3류 양아치로 전전하던 강재는 불법 테입을 유통시키다가 걸려 열흘 간의 구류를 살다 돌아올 만큼 보잘 것 없는 삼류건달. 한창 때 같이 구르던 친구 용식은 어느새 조직을 거느리고, 별볼일 없이 거추장스럽기만 한 친구 강재에게 나이트 삐끼나 서라고 한다. 그래도 고향에 배 한 척 사 가지고 돌아갈 소박하고 부질없는 꿈을 꾸는 강재. 어느 날 용식이 술을 청하던 날 밤, 그는 엄청난 사건에 휘말려 들게 된다. 자신의 꿈인 배 한 척과 남겨진 인생의 전부를 맞바꿔야 하는 강재. 그런 그에게 파이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 여인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OP Special Assault Team
국가 비밀기관 OP의 특수요원인 중원과 장길은 최근 일어난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제보를 약속한 무기밀매상 보스 임봉주가 눈앞에서 저격당하자, 둘은 저격 스타일을 보고 북한 특수요원 이방희가 활동을 재개했음을 안다. 북에서는 이방희의 특수교관이었던 박무영이 북한 특수 8군단과 함께 내려오고 유중원과 이장길은 최근의 암살이 국방부에서 개발한 CTX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깨달은 둘은 국방과학 연구소로 향하지만 이미 박무영이 CTX를 탈취한 상태다. 항상 적은 한 발 앞서 OP의 상황을 알게되고 OP 내부에서는 서로를 의심하게 된다. 명현과 결혼을 앞둔 중원은 명현을 피신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