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mself
2012년 첫날, 임권택 감독은 김훈의 소설을 각색한 102번째 영화 [화장]의 촬영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그 촬영의 현장에 처음부터 끝까지 머물면서 대가의 연출 비밀을 지켜본다.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까지의 기다림을 다룬 [녹차의 중력]과 짝을 이룬다.
Himself
어느 무더운 여름날, 정성일은 임권택 감독을 찾아 뵙고 영화 현장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허락을 받았지만, 기다리던 영화를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로 덮는다. 임권택 감독은 그저 조용히 다음 영화를 다시 기다릴 뿐이다. 1962년에 첫 번째 영화를 찍고, 그런 다음 101편의 영화를 만든 이 한국 영화의 대가에게도 다음 영화를 찍는 것은 매번 힘겨운 일. 임권택 감독은 세상 속에서 중력을 유지하면서 한 그루 나무처럼 거기 머문다. 바람은 쉬지 않고 나무를 흔든다.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뀐다. 그런데도 뜨거운 녹차 한 잔을 마시듯이 기다린다. 그런 다음 어느 겨울 1월 1일, 102번째 영화 촬영을 시작한다. 그저 녹차를 마시는 것만 같은 그 기다림의 시간을 함께 하면서 그 곁에 머물며 그 마음을 느껴본다.
Director
4년의 투병 끝에 아내가 죽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딸의 오열에 오상무는 암이 재발했다는 말을 듣고 터트린 아내의 울음소리를 떠올렸다. 화장품 대기업 중역인 오상무는 헌신적이고 충실한 간병인이자 남편이었다. 장례식장은 어느 새 손님들로 가득하고, 부하직원들은 오상무의 결재를 필요로 하는 서류들을 가지고 온다. 신규 화장품 출시를 앞두고 광고 카피와 부분 모델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도 오상무의 신경은 다른 쪽에 집중된다. 까만 바지 정장을 입고 문상을 온 부하직원 추은주는 오랜 기간 오상무의 연모의 대상이었다.
Jeonju Festival VIP (uncredited)
READY! 알아주는 사람은 없어도 마음껏 꿈꿀 수 있었던 단역. ACTION! 주연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단숨에 조연으로 등극한 신인. 그리고 단 한편의 영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최정상에 올라선 주연. CUT! 다시 밑바닥 인생으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는 배우... ‘배우 탄생’의 충격적인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Audience
영화제 심사를 위해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 영화는 마음이라고 말하는 정감독, 마음 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강수연, 한국영화의 경향을 비판적으로 논하는 토니, 서투른 영어 때문에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토미야마,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심사위원장 안성기. 영화제 심사를 위해 모인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의 묘한 갈등은 극에 달하고 결국 서로의 감정이 폭발하는 영화제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하는데…
Himself
때는 '부러진 화살'이 제작되기 전인 2009년. 노장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개탄으로 가득하던 정지영 감독은 배우로써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윤진서를 만나 한국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다. 대체 한국영화는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왔으며, 그로 인해 어떤 문제점을 간직할 수 밖에 없었는지 충무로 세대인 노장 감독 정지영과 헐리우드 시스템에 익숙한 탈 충무로 세대의 배우 윤진서가 함께 나섰다! 임권택, 강제규, 임상수,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등의 거장 감독들과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강수연, 배종옥, 김혜수 등이 톱 배우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탄생된 대한민국 영화 검진 다큐멘터리! 누구나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세상’이 펼쳐진다.
Screenplay
만년 7급 공무원 필용은 3년 전 아내 효경이 자기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아들을 큰 집에 맡겨놓고 거동이 불편한 아내의 수발을 들며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다. 퇴직 전에 5급 사무관이라도 돼보려던 그는 새로 부임한 상사가 한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걸 알고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시청 한지과로 전과한다. 한편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한지에 관한 다큐를 찍고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 지원은 우연히 필용과 부딪히며 티격댄다. 그러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필용의 계획을 알게 되고 여기에 동참한다. 하지만 필용은 일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온데 없이 집념인지 집착인지 이 일에 매달리고 지원과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까지 흘러 아내 효경이 남편의 변화를 눈치챈다. 게다가 한지 복본화 사업이 무산위기까지 놓이는데…
Director
만년 7급 공무원 필용은 3년 전 아내 효경이 자기 때문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자 아들을 큰 집에 맡겨놓고 거동이 불편한 아내의 수발을 들며 비루한 인생을 살고 있다. 퇴직 전에 5급 사무관이라도 돼보려던 그는 새로 부임한 상사가 한지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걸 알고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시청 한지과로 전과한다. 한편 2년 동안 전국을 돌며 한지에 관한 다큐를 찍고 있는 다큐멘터리 감독 지원은 우연히 필용과 부딪히며 티격댄다. 그러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필용의 계획을 알게 되고 여기에 동참한다. 하지만 필용은 일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온데 없이 집념인지 집착인지 이 일에 매달리고 지원과의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까지 흘러 아내 효경이 남편의 변화를 눈치챈다. 게다가 한지 복본화 사업이 무산위기까지 놓이는데…
himself
Discover the roots of Korean cinema. A cinema who surprised by the success recorded in the major international festivals. Interviews to five famous Korean directors, to get to know closely the evolution of Korean cinema. Through their words, their pictures and their stories. The Korean cinema has tendency to describe both the society, the past and the modern. The world of west cinema knows these directors through the journey of some of their movies. What do we know about their thoughts, their life, their culture and their way of working? The documentary focus on it.
Writer
남남이지만 소리꾼 양아버지에게 맡겨져 남매가 된 ‘동호’(조재현 분)와 ‘송화’(오정해 분). 서로의 소리와 북장단을 맞추며 자라난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동호’는 마음 속의 연인을 누나라 불러야 하는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집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몇 년 후, 양아버지가 죽고 ‘송화’는 눈이 먼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제 ‘송화’를 누나가 아닌 여자로서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동호’... ‘송화’를 찾아 다시 한 번 그녀의 노랫소리에 북 장단을 맞추며 눈이 되어 주고 싶은 ‘동호’는 연인의 자취를 찾아 길을 나선다. 하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은 가슴 아린 잠깐의 만남과 긴 이별로 자꾸 비껴가기만 한다. 그러던 중 ‘동’호’는 유랑극단 여배우 ‘단심’(오승은 분)의 유혹에 흔들리고 마는데. 차마 ‘동호’앞에 사랑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선학동 선술집 주인 ‘용택’(류승룡 분)의 한결 같은 외사랑도 뿌리치며 판소리가 ‘동호’인 듯 노래에만 열중하던 ‘송화’는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아 모습을 감춰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용택’의 선술집을 찾아 온 ‘동호’는 자신이 미처 몰랐던 ‘송화’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Director
남남이지만 소리꾼 양아버지에게 맡겨져 남매가 된 ‘동호’(조재현 분)와 ‘송화’(오정해 분). 서로의 소리와 북장단을 맞추며 자라난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동호’는 마음 속의 연인을 누나라 불러야 하는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집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몇 년 후, 양아버지가 죽고 ‘송화’는 눈이 먼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제 ‘송화’를 누나가 아닌 여자로서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동호’... ‘송화’를 찾아 다시 한 번 그녀의 노랫소리에 북 장단을 맞추며 눈이 되어 주고 싶은 ‘동호’는 연인의 자취를 찾아 길을 나선다. 하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은 가슴 아린 잠깐의 만남과 긴 이별로 자꾸 비껴가기만 한다. 그러던 중 ‘동’호’는 유랑극단 여배우 ‘단심’(오승은 분)의 유혹에 흔들리고 마는데. 차마 ‘동호’앞에 사랑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선학동 선술집 주인 ‘용택’(류승룡 분)의 한결 같은 외사랑도 뿌리치며 판소리가 ‘동호’인 듯 노래에만 열중하던 ‘송화’는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아 모습을 감춰버린다. 그리고 마침내 ‘용택’의 선술집을 찾아 온 ‘동호’는 자신이 미처 몰랐던 ‘송화’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Himself
현재 한국영화는 전반적인 르네상스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한국 영화를 조명하고 있는 이 다큐멘터리는 저명한 평론가인 위베르 니오그레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영화사라고 할 수 있다. 부침 많은 한국영화의 역사는 바로 격동하는 한국 역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니오그레는 최근 몇 년새 두드러진 한국 영화 뉴 웨이브의 기원과 본질에 대해 보여준다.
Writer
이승만 자유당 정권 말기. 거리는 온통 시위대 행렬로 뒤덮이지만, 껄렁한 교복차림의 태웅은 혼란스러운 상황에는 무관심하다. 단지, 홍익고교 짱에게 얻어터진 친구의 앙갚음을 위해 당장 그 놈을 찾아내야겠다는 생각뿐. 결국 짱을 흠씬 두들겨 패주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 광경을 보고 분노한 승문에게 칼을 맞는 사고를 당한다. 칼이 꽂힌 몸으로 피를 흘리며 승문의 집으로 찾아간 태웅. 승문에게 직접 칼을 뽑으라 으름장을 놓고, 승문의 누나 혜옥은 이런 저돌적인 태웅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나중에 경찰들이 이 사건을 전해듣고 야당 정치인인 승문 혜옥 남매의 아버지 박일원의 뒤를 캐내기 위해 태웅을 취조하지만 태웅은 승문의 가족을 보호한다.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박일원. 그러나, 유세장은 자유당의 사주를 받은 정치깡패들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된다. 분노한 태웅은 재룡이파 소속의 정치깡패 살모사를 한방에 제압하고 명동파의 노른자위 나이트클럽 마이애미에 기도로 취직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혜옥도 인근지역 교사로 발령이 나면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끌린다. 한편, 명동파와 라이벌인 재룡이파의 대립은 날로 격화되고 결국 명동파는 재룡이파의 배후인 자유당의 음모로 와해된다. 4.19 데모대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와중에도 태웅은 전직 국회의원들의 빚진 돈을 받으러 다니며 삶을 이어가고, 박일원은 연이은 낙선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태웅과 혜옥은 결혼을 약속하고, 혜옥은 태웅을 사람 만들어보겠다고 서약하여 기어이 아버지의 승낙을 받아낸다. 결혼과 임신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나날. 어느덧 혜옥은 해산의 기미를 보이고, 산부인과로 가던 두 사람은 5.16 쿠데타군의 탱크와 서울 진입 차량들을 목격한다. 이와 함께 태웅의 인생은 현대사의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는데...
Director
이승만 자유당 정권 말기. 거리는 온통 시위대 행렬로 뒤덮이지만, 껄렁한 교복차림의 태웅은 혼란스러운 상황에는 무관심하다. 단지, 홍익고교 짱에게 얻어터진 친구의 앙갚음을 위해 당장 그 놈을 찾아내야겠다는 생각뿐. 결국 짱을 흠씬 두들겨 패주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 광경을 보고 분노한 승문에게 칼을 맞는 사고를 당한다. 칼이 꽂힌 몸으로 피를 흘리며 승문의 집으로 찾아간 태웅. 승문에게 직접 칼을 뽑으라 으름장을 놓고, 승문의 누나 혜옥은 이런 저돌적인 태웅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나중에 경찰들이 이 사건을 전해듣고 야당 정치인인 승문 혜옥 남매의 아버지 박일원의 뒤를 캐내기 위해 태웅을 취조하지만 태웅은 승문의 가족을 보호한다. 무소속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박일원. 그러나, 유세장은 자유당의 사주를 받은 정치깡패들의 난입으로 난장판이 된다. 분노한 태웅은 재룡이파 소속의 정치깡패 살모사를 한방에 제압하고 명동파의 노른자위 나이트클럽 마이애미에 기도로 취직하게 된다. 비슷한 시기에 혜옥도 인근지역 교사로 발령이 나면서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끌린다. 한편, 명동파와 라이벌인 재룡이파의 대립은 날로 격화되고 결국 명동파는 재룡이파의 배후인 자유당의 음모로 와해된다. 4.19 데모대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와중에도 태웅은 전직 국회의원들의 빚진 돈을 받으러 다니며 삶을 이어가고, 박일원은 연이은 낙선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태웅과 혜옥은 결혼을 약속하고, 혜옥은 태웅을 사람 만들어보겠다고 서약하여 기어이 아버지의 승낙을 받아낸다. 결혼과 임신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나날. 어느덧 혜옥은 해산의 기미를 보이고, 산부인과로 가던 두 사람은 5.16 쿠데타군의 탱크와 서울 진입 차량들을 목격한다. 이와 함께 태웅의 인생은 현대사의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는데...
Writer
1850년대, 청계천 거지 소굴 근처에서 거지패들에게 죽도록 맞고있던 어린 승업을 김병문이 구해주고 승업은 맞은 내력을 설명하며 김선비에게 그림을 그려보인다. 세도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선비. 거칠지만 비범한 승업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5년만에 재회한 승업을 엘리트이자 역관 이응헌에게 소개하는데. 승업에게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추구할 것을 독려하고 선대의 명화가들처럼 훌륭한 화가가 되라는 뜻에서 오원이라는 호를 지어준 김선비는 승업의 피드백 역할을 해주는 평생의 조언자였고 그런 승업은 행운아였다. 이응헌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그림의 안목을 키워가는 중 이응헌의 여동생 소운에게 한눈에 반해버리지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은 소운의 결혼으로 끝나고. 화가로 자리잡기 시작할 무렵 병을 앓던 소운이 죽어가며 자신의 그림을 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가는데...
Director
1850년대, 청계천 거지 소굴 근처에서 거지패들에게 죽도록 맞고있던 어린 승업을 김병문이 구해주고 승업은 맞은 내력을 설명하며 김선비에게 그림을 그려보인다. 세도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선비. 거칠지만 비범한 승업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5년만에 재회한 승업을 엘리트이자 역관 이응헌에게 소개하는데. 승업에게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추구할 것을 독려하고 선대의 명화가들처럼 훌륭한 화가가 되라는 뜻에서 오원이라는 호를 지어준 김선비는 승업의 피드백 역할을 해주는 평생의 조언자였고 그런 승업은 행운아였다. 이응헌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그림의 안목을 키워가는 중 이응헌의 여동생 소운에게 한눈에 반해버리지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은 소운의 결혼으로 끝나고. 화가로 자리잡기 시작할 무렵 병을 앓던 소운이 죽어가며 자신의 그림을 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가는데...
Director
조선조 숙종시대, 흥겨운 농악놀이가 펼쳐지는 단오날 남원부 자제 이몽룡(조승우)은 몸종 방자를 앞세우고 광한루 구경을 나선다. 그네놀이하는 처녀들의 무리 속에서 춘향(이효정)을 발견한 몽룡은 그만 넋을 잃고 방자를 재촉해 불러 오게 한다. 몽룡은 춘향 어미인 기생 월매에게 춘향과의 백년가약을 원한다는 뜻을 밝히고 자신의 마음이 영원히 변치않을 것임을 맹세한다. 하지만 몽룡의 아버지 이사또가 동부승지로 승진, 내직으로 가게 되고 몽룡도 별 수 없이 한양으로 가게 된다. 그 사이 남원부사로 발령난 변학도는 남원골 춘향이 절색이란 소문을 듣고 부임 삼일 만에 춘향에게 수청 들기를 강요한다. 춘향은 구관댁 도련님과 백년가약 받들기로 하였으니 이부종사는 할 수 없다고 버틴다. 화가 난 변사또는 춘향에게 거역관장 죄를 물어 동틀에 매달고 모진 고문을 가하지만 춘향은 절개를 굽히지 않는다. 한편, 몽룡은 부지런히 공부해 장원급제 벼슬길에 오르고 암행어사로 임명받아 전라도로 내려온다. 남원 근방에 이르러 여러 모로 탐문하던 중에 변학도의 폭정과 춘향의 높은 절개에 칭찬이 자자함을 알게 된다. 다음 날 광한루에서 벌어진 변학도의 생일 잔치가 무르익을 무렵, 암행어사 출두가 붙여지고 몽룡은 변학도를 응징한다. 몽룡과 춘향은 재회하고 동헌은 축제 분위기로 충만해진다.
Director
70년대 후반, 열일곱의 나이에 시골에서 상경한 영은(신은경)은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하지만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술집으로 옮겨온다. 하지만 술만 팔 수 있는 술집은 없을뿐더러, 한 번 이곳으로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도 없다. 70년대 산업화 이후 정치와 경제의 이동과 변천 속에서 매춘 산업도 변화를 겪고 영은은 중년에 이르기까지 팔도를 전전하며 매춘부 인생을 산다. 그 사이 영은은 사랑하는 사람도 잃고 돈을 벌기는 커녕 사기를 당하고 빚만 늘고 마음은 약해질대로 약해진다. 그녀의 소원은 오직 옛날 고향의 메밀꽃 밭을 보는 것이다.
Writer
70년대 후반, 열일곱의 나이에 시골에서 상경한 영은(신은경)은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하지만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술집으로 옮겨온다. 하지만 술만 팔 수 있는 술집은 없을뿐더러, 한 번 이곳으로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도 없다. 70년대 산업화 이후 정치와 경제의 이동과 변천 속에서 매춘 산업도 변화를 겪고 영은은 중년에 이르기까지 팔도를 전전하며 매춘부 인생을 산다. 그 사이 영은은 사랑하는 사람도 잃고 돈을 벌기는 커녕 사기를 당하고 빚만 늘고 마음은 약해질대로 약해진다. 그녀의 소원은 오직 옛날 고향의 메밀꽃 밭을 보는 것이다.
Director
저명한 작가인 준섭(안성기)은 어머니(한은진)의 부음소식을 듣고 시골로 내려간다. 장례 절차를 치루는 준섭과 가족들, 그러나 오랫 동안 치매를 앓아온 어머니의 죽음이 가족들에게 주는 감정은 각각 다르다. 그러던 중, 집안의 돈을 훔쳐 달아난 준섭의 이복조카 용순(오정해)도 할머니의 부고를 보고 달려온다. 이런 용순을 가족들은 못마땅해 하지만 그녀는 할머니에 대한 애정 때문에 온 것이다. 준섭에 대한 취재차 내려온 장기자(정경순)는 용순에게 관심을 가진다. 한편 장례가 치러질수록 가족들의 갈등이 나타난다. 삼경에 준섭이 어머니의 생전에 출간하고 싶어하던 동화책 [할미꽃은 봄을 세는 술래란다]가 도착하는데...
Himself
A Personal Essay on Cinema in Korea by Jang Sun-Woo
Director
해방 후, 좌.우익의 대립이 심화되던 시기 여순반란사건이 터진다. 염상진을 위시한 좌익세력은 벌교를 장악해 반동 숙청에 나서지만 반란군이 전세에 밀리자 조계산으로 후퇴한다. 돌아온 우익세력은 좌익에 연류된 사람들을 숙청하고 대대적인 복수에 나선다. 염상구는 형 염상진에 대한 증오로 이 일에 앞장서고 빨치산의 아내를 겁탈하는 등 만행을 일삼는다. 이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던 순천 중학교 교사 김범우는 좌,우익 모두를 비난하지만 오히려 빨갱이로 몰려 고초를 겪는다. 후퇴하던 염상진은 율어를 장악, 해방구로 선포하고 개혁을 실행한다. 토벌대 대장 심재모는 김범수의 민족주의적인 입장에 공감해 염상진 일행에 대해 온건정책을 펴지만 지주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결국 심재모는 율어 탈환에 성공하지만 전출당하고 염상진 일행은 대대적인 군경의 토벌로 절망적인 생활을 이어간다. 이 가운데 전쟁이 터지고 숨어있던 염상진은 동생 염상구를 숙명적으로 만나는데...
Director
1960년대 초, 누나와 아버지를 찾아 다니던 동호(김규철)는 보성 소릿재에서 주막 주인의 판소리를 들으며 회상에 잠긴다. 마을 대갓집에서 소리품을 팔던 유봉(김명곤)은 동호의 어미 금산댁을 만나 자신의 양딸 송화(오정해)와 함께 새 삶을 꾸린다. 금산댁이 아이를 낳다 둘 다 죽자 유봉은 아이들을 데리고 소리품을 판다. 동호에게는 북을 송화에게는 소리를 가르치던 중 동호가 생활고와 유봉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는 괴로움을 견디지 못해 떠나자 유봉은 송화가 자신을 떠날까 봐 그리고 송화의 소리에 한을 심어주기 위해 그녀의 눈을 멀게 한다. 시력을 잃어가는 송화를 정성스레 간호하는 유봉, 그러나 그는 죄책감으로 죽어가며 송화에게 그 일을 사죄한다. 몇 년 후, 유봉과 송화를 찾아 헤매던 동호는 이름 없는 주막에서 송화를 만난다. 송화에게 판소리를 청하는 동호, 송화는 아버지와 똑같은 북장단을 치는 그가 동호임을 알지만...
Director
배경은 일제시대. 종로통을 장악했던 두한은 몸을 피해 종로를 떠나 원산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두한은 장은실이라는 가수를 알게 된다. 빚 때문에 매인 몸인 장은실을 위해 시라이와 싸운 두한은 다시 쫓기는 몸이 돼 만주로 간다. 만주에서 쌍칼을 만나 편하게 지내지만 자신의 보금자리는 종로임을 깨닫고 다시 돌아온다. 두한은 활기를 잃은 종로를 다시 일으키고자 부하들을 모은다. 한편, 가수로 성공한 장은실은 야쿠자를 습격하고 쫓기던 두한을 숨겨준다. 하야시 일당은 두한을 제거하기 위해 종로를 쑥밭으로 만들지만 두한은 무사히 빠져 나가는데...
Director
시대적 배경은 1930년대 말엽인 일제 강점기. 종로통을 장악하고 있던 김두한은 자신의 영역을 넘보던 일본인 하야시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김두한은 사랑하던 여인(송채환)을 하야시파의 오른팔 김동회에게 빼앗긴다. 괴로워하던 두한은 일본장교와 싸움을 벌여 헌병대 취조실로 끌려간다. 채환은 두한을 구하려고 헌병대장에게 몸을 허락하고 자취를 감춘다. 한편, 김두한을 짝사랑하던 일본기녀 세쪼꼬는 두한에게 하야시파의 습격계획을 알려준다. 조선상권을 지키려는 두한과 하야시는 종로에서 일대격전을 벌인다. 헌병을 가격하고 도망하는 두한을 구하기 위해 종로상인들은 힘을 합해 헌병을 막는데...
Director
동학 초대교주 수운(김길호)은 혹세무민(惑世誣民)했다는 죄명을 받고 처형당하고, 2대 교주 해월(이덕화)이 어렵게 동학 포교활동을 이어간다. 관으로부터 동학이 탄압을 당하자 해월은 가족을 남겨 둔 채 태백산으로 숨어 들어간다. 부인 손씨와 4명의 딸들이 박해를 받는다는 듣고도 수를 쓸 수 없는 해월은 괴로워하다 가족이 죽었으리라 생각한다. 산중에서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해월은 그를 돌보던 노인의 과부며느리 안동 김씨와 결혼한다. 안정을 되찾은 해월은 강시헌 선생과 만나 동학경전을 출판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손씨 부인과 재회하게 되고 서로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삼정(三政)은 문란해지고 민중들의 분노가 치솟게 되자 그 혼란은 동학난으로 이어진다. 동학난은 관에 의해 저지를 당하고 해월 역시 밀고로 붙잡혀 1898년 수많은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형을 당한다
Director
8세에 어머니를 잃고 각설이 생활을 하던 김두한(박상민)은 타고난 주먹 실력으로 우미관 극장에 취직된다. 당시 우미관을 중심으로 한 종로의 주먹계는 학생 주먹패의 대장 신마적(김형일)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주먹이 없어 전국시대였다. 한편 혼마찌강 일대의 일본인 야쿠자들은 세력을 확장하며 종로를 향해 들어온다. 우미관에서 일하던 두한은 종로 주먹패의 대장 김기한의 눈에 띄고 차츰 주먹 세계에서 인정 받는다. 신마적은 두한이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알고 그를 뒤에서 도와주고 두한은 종로 한국인 상점을 보호해주며 그들의 신임을 얻어간다. 종로내의 세력다툼이 일어나고 기한이 일경을 폭행해 잡혀가자 신마적은 두한이 한국인의 지주가 되어주기를 설득한다. 두한은 공식적으로 종로주먹패의 우두머리가 되고 종로의 상권을 둘러싸고 일본 야쿠자 하야시(신현준)파와 결전을 벌이는데...
Director
고등학생 순녀는 손닿지 않는 부성의 아픔만 남기고 떠난 아버지 윤봉 스님, 고리대금업과 성애의 갈증에 찬 어머니 제주댁을 가지고 있다. 순녀는 겨울 덕암사에 찾아와 은선 스님을 스승으로하여 비숫한 또래의 다른 비구니들과 함께 본격적인 비구니 생활을 시작한다. 순녀는 박현우라는 죽음 직전의 사내를 구출한 일에 연루하여 파계 아닌 파계를 맞게 되어 끝없이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남해안 어느 부둣가에서 만나 비금도 병원 생활을 시작한다. 병원 생활은 인간의 또 다른 아픔을 체득하는 기간이었다. 송기사를 건지려는 그녀는 송기사의 죽음으로 덕암사를 다시 찾아 진리, 자유, 구원 그 어떠한 지고지순의 가치도 사람의 아픔에 뿌리내리지 않고는 의미가 없다는 가르침을 스승 은선으로부터 배운다.
Director
거대한 지구본 위의 작은 나라, 한국의 허리를 베고 지나가는 38선을 확대하며 시작하는 는 임권택 감독의 연출과 도올 김용옥의 각본(내레이션) 참여로 완성된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기록영화다. 당시 충무로 현장의 모든 역량이 투입되었던 거대한 프로젝트의 초반은 한국전쟁의 폐허와 올림픽 당시 서울의 풍경을 병치하며 ‘한강의 기적’을 보여주는데 할애된다. 각국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주는 초인적인 성취와 감동적인 순간들도 볼거리지만, 이 작품의 백미는 도올 김용옥이 집필한 내레이션이 주는 묵직한 울림이다.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화의 제전을 통해 인류의 공존과 공영을 사유하는 내레이션은, 이 영화가 단순한 국가적 행사의 기록물을 넘어 2018년 한반도에서 여전히 유효한 우리 현대사의 미완의 과제들에 대한 성찰임을 깨닫게 한다.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Editor
성종의 뒤를 이어 등극한 조선조 10대 연산은 즉위 3개월 만에 접한 생모 폐비에 대한 역사 기록으로 본능적 모성욕구에 갈등한다. 연산은 즉위 4년에 무오사화를 계기로 군주로서의 자신과, 의와 효 사이에서 방황하는 개인으로서의 위상이 무시로 혼합됨을 괴로워한다. 모성에 대한 욕구는 연산의 내외면의 지배의식이 되어 장녹수를 비롯한 총녀들의 편애로 나타난다.
Director
성종의 뒤를 이어 등극한 조선조 10대 연산은 즉위 3개월 만에 접한 생모 폐비에 대한 역사 기록으로 본능적 모성욕구에 갈등한다. 연산은 즉위 4년에 무오사화를 계기로 군주로서의 자신과, 의와 효 사이에서 방황하는 개인으로서의 위상이 무시로 혼합됨을 괴로워한다. 모성에 대한 욕구는 연산의 내외면의 지배의식이 되어 장녹수를 비롯한 총녀들의 편애로 나타난다.
Director
시골 양반의 딸인 아다다(신혜수)는 논 한섬지기라는 지참금을 가지고 영환(한지일) 일가에 시집을 간다. 영환은 벙어리지만 순수한 영혼의 아다다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아다다의 지참금으로 생활이 여유로워진 그는 술을 마시기 시작하고 말 못하는 아다다가 싫어진다. 결국 영환은 홀연히 집을 떠나고 만주에서 아편장사로 큰 돈을 벌어 여자와 함께 집에 돌아온다. 계속되는 영환의 구박과 학대에 아다다는 시집을 떠나 친정으로 가지만 친정에서는 출가외인이라며 집에도 들이지 않는다. 살 길이 막막한 그녀는 동네 부랑아와 함께 살기 시작하지만 결국 그도 돈만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의 돈을 물가에 버리다가 화가 난 그에게 떠밀려 죽고 만다.
Director
강원도 속초에서 티켓 다방을 운영하는 민지숙(김지미)은 직업소개소에서 미스 양(안소영), 미스 홍(이혜영), 세영(전세영)을 데리고 온다. 닳을 대로 닳은 미스 양과 미스 홍은 손님들을 유혹하는 데 익숙하지만, 대학생 민수(최동준)를 애인으로 둔 세영은 손님들의 성매매 요구를 거절한다. 민수가 학비와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자 세영은 그에게 돈을 마련해주겠다고 안심시킨다. 세영 때문에 손님이 줄자 민 마담은 세영을 호되게 야단친다. 세영은 박 선장(윤양하)과 점점 가까워지고 그에게 몸도 허락한다. 그리고 민수를 위해 박 선장에게 취직자리를 부탁한다. 배를 타기 위해 속초에 내려온 민수는 세영이 실제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배를 타지 않고 떠났다가 다시 속초로 돌아온 민수는 세영의 도덕성을 심하게 비난한 후 결별을 선언한다.
Director
연산군이 폐위하고 나라에 돌림병이 돌 때 윤씨네 집으로 최참판 가족들이 들어오고 윤씨의 아들 지경과 최참판의 딸 연화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왕실에서는 연성옹주와 지경을 혼례시키려 하고 지경은 어쩔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지경은 계속 연화와 사랑을 나눈다.
Director
방송이 한창인 1983년, 화영(김지미)은 남편의 권유로 아들을 찾기 위해 만남의 광장을 찾아간다. 거기서 죽은 줄 알았던 동진(신성일)을 본 화영은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의 친구 집에 살던 시절에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동진과 사랑하게 되어 그녀는 임신을 했다. 임신 중에 6.25 동란이 터져 둘은 헤어진 것이다. 세월이 흐른 후에 각자 다른 사람의 동반자가 되어 있는 두 사람은 아들이 살아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나선다. 의학검사를 통해 아들을 확인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 석철(한지일)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화영은 쓸쓸히 발길을 돌린다.방송이 한창인 1983년, 화영(김지미)은 남편의 권유로 아들을 찾기 위해 만남의 광장을 찾아간다. 거기서 죽은 줄 알았던 동진(신성일)을 본 화영은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의 친구 집에 살던 시절에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동진과 사랑하게 되어 그녀는 임신을 했다. 임신 중에 6.25 동란이 터져 둘은 헤어진 것이다. 세월이 흐른 후에 각자 다른 사람의 동반자가 되어 있는 두 사람은 아들이 살아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나선다. 의학검사를 통해 아들을 확인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 석철(한지일)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안 화영은 쓸쓸히 발길을 돌린다.
Director
<비구니>는 1984년 태흥영화사 창립 작품이었다. 제작자 이태원은 <비구니>를 당시로선 파격적인 규모로 제작하기로 하고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 송길한 각본, 김지미 주연 등 호화 라인업을 구성했다. 모두 170여 장면으로 짜여진 송길한의 각본 가운데 1/5 가량 분량의 장면들을 촬영했을 무렵 이 영화는 불교계의 반발로 제작 중단됐다. 2013년 태흥 영화사의 창고에서 우연히 발견된 <비구니>의 러쉬 필름은 어쩌면 한국영화사에 등재될 또 한 편의 걸작이 나올 뻔 했다는 아쉬움을 불러일으킨다. 하나의 화면으로 두 세 개의 화면이 표현하는 것을 응축함으로써 이 미완성 필름은 사운드 없이 대해도 충분히 미적 긴장을 압도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간간히 배치되는 김지미의 클로즈업은 왜 클로즈업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영화에는 독인지, 클로즈업이 제대로 구사되었을 때의 압도적인 감흥은 무엇인지, 무엇보다도 클로즈업의 기운을 제대로 감당해낼 수 있는 배우의 자질은 무엇인지를 웅변한다. 미완성본 <비구니>는 어떤 걸작의 출현이 좌절된 기록으로서 뿐만 아니라 현재의 한국영화에 찾아보기 힘든 응축과 절제의 미적 태도가 무엇인지를 시사해준다는 점에서 귀중한 지표로 남을 것이다.
Director
A man married to a Christian, but from a shamanistic upbringing, attempts to come to terms with the spirit of his mother who visits him in dreams.
Director
Driving along the coast, Hyun-ju is riding in Sun-ho's cab. They are going to see Hyun-ju's first love of twelve years past. Hyun-ju tells Sun-ho of her memories with Min-sub, her first love. Deeply engrossed in her story, Sun-ho sincerely hopes for their reunion. They arrive at their destination but Min-sub has already moved beyond Hyun-ju and the scars of their love a long time ago. Hyun-ju and Sun-ho spend a day together in the town. Sun-ho falls in love with Hyun-ju, her pain and her scars. The next day, Hyun-ju leaves to return to her family and Sun-ho is left with emptiness.
Director
교육 대학을 갓나온 수옥은 산간 벽촌의 조그마한 국민학교로 발령을 받고 부임해 온다. 좁다란 버스길 하나가 뚫려있을 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외딴 마을로 동족들만 모여 살고 있는 집성촌이다. 수옥은 동네 어귀에서 남루한 몰골의 바보같은 거지 청년을 보고 섬뜩한 느낌을 받는다. 마을에서 깨철이라 부르는 이 청년은 같은 성씨끼리 모여 사는 이 마을에 이방인이자 거지인 이 백치 청년의 존재는 수수께끼였다. 깨철에게 호기심과 측은함을 느끼는 수옥에게 어느날 깨철이 마을 어느 남자에게 두들겨맞는 광경이 목격된다. 이유는 깨철이 사나이의 마누라와 정을 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깨철을 고자라 믿고 있었기 때문에 되려 사나이에게 비난의 눈초리를 보낸다. 이 무렵 수옥은 군복무 중인 약혼자가 찾아오겠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수옥은 기쁨을 안고 역으로 마중갔으나 약혼자는 오지 않았다. 실의에 잠겨돌아오던 길에 폭우를 만나 물레 방아간으로 비를 피해 들어간 수옥은 그곳에서 깨철을 만난다. 그곳에서 수옥은 깨철에게 그만 당하고 만다. 이 일 이후 수옥은 깨철과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를 알게 된다. 결코 성불구자가 아닌 깨철은 마을 아낙네들의 성적 불만을 해소시켜주는 숨겨진 대상으로 유용했고 또 남자들은 아내의 부정을 외면, 그를 묵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후 깨철은 철저히 바보가 되어 익명성으로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수옥은 알게 된다. 수옥은 떠나던날 새로 부임해온 여선생을 향해 빛나는 깨철의 안광을 다시 보게 한다. 수옥은 착잡한 회환을 남기며 이 야릇한 마을을 조용히 떠난다.
Director
제3회 영화평론가상 남우주연상(안성기), 음악상(김영동), 제21회 대종상 특별상(각색부문: 나한봉) 수상. 고학으로 대학을 나온 병구는 대기업의 말단사원으로 입사를 한다. 병구에게 호감을 가진 사장은 소아마비로 불구가 된 자신의 무남독녀 명희와 결혼해 줄 것을 요구한다. 출세와 막대한 유산에 눈이 어두워진 병구는 애인 형자를 저버리고 명희와 결혼을 하게 된다. 신혼의 단꿈도 잠시 허약한 체질로 임신을 하게 된 명희는 중절수술을 하게 된다. 이 기회로 수술 전 종합진단을 받은 결과 명희 불구는 수술만 잘하면 정상인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는 고관 절 탈구증이란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된다. 하루 아침에 정상인이 된 명희는 사장내외와 함께 병구가 드디어 못마땅한 존재로 보이기 시작한다. 끝내 부모와 결탁한 명희는 병구를 배신한다. 비를 타고 오르다 갯벌에 떨어진 망둥이 꼴이 된 자신을 의식하며 허탈과 배신의 쓰라림에 대저택의 대문을 나선다.
Director
맥아더 사령부에 소속된 아벤고는 인천상륙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장교를 투입시키고 대원들을 부산으로 특별휴가 보낸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고중령은 맥아더 사령부의 암호문을 받고서 대원들의 침투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양동작전임을 깨닫고 뒤늦게 분함과 원통함에 떤다. 그리고 다시 투입시킬 장교로 성중위가 선택되나 고중령이 대신 작전에 뛰어든다.맥아더 사령부에 소속된 아벤고는 인천상륙작전을 은폐하기 위해 장교를 투입시키고 대원들을 부산으로 특별휴가 보낸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대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 고중령은 맥아더 사령부의 암호문을 받고서 대원들의 침투가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양동작전임을 깨닫고 뒤늦게 분함과 원통함에 떤다. 그리고 다시 투입시킬 장교로 성중위가 선택되나 고중령이 대신 작전에 뛰어든다.
Director
체육선생 권달호(박근형)는 3학년 8반을 일등반으로 만들기 위해 집단성을 강조하고 모든 것을 규칙화한다. 그러나 최기표(진유영)는 친구들과 어울려 주먹질만 하고 다닌다. 권달호 선생은 기표를 부반장으로 형우(이구순)를 반장으로 임명해 기표와 성적이 뒤처지는 학생들을 관리하게 만든다. 형우는 반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컨닝 작전을 펼치지만 발각되고, 이 일로 형우과 기표는 심하게 다투게 된다. 다친 형우는 위선을 떨며 기표를 감싸며 영웅이 되며 권달호 선생은 최기표라는 문제아를 학생들이 우정으로 돌보아 주는 3학년 8반으로 만들어 매스컴에 알린다. 기표는 모든 것이 위선과 오만이라며 학교를 박차고 나온다.
Director
출가한 지 6년이 넘는 법운은 아직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영주에 대한 미련과 번뇌로 방황을 계속하고 있다. 육체적인 고행을 계속하고 있던 그는 승적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땡중 지산을 만난다. 술취한 속세의 잡인 같지만 누구보다 세상과 불교에 대한 논리적 명쾌함을 지닌 지산에게 끌린 법운은 그를 따라 길을 떠난다. 잠깐 머물기로 했던 암자에서 마을로 내려간 지산이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나간 법운은 눈 속에서 쓰러져 있는 지산을 발견한다. 불교와 인간고뇌의 심연으로 번민하던 지산은 평온한 모습으로 죽어 있고 법운은 하산하여 서울에서 어머니와 영주를 찾는다. 그는 지산이 잊지 못하던 옥순을 만나고 인연의 무상함을 깨닫는데...
Director
전투경찰 송기열은 짝코로 악명이 높던 백공산을 체포해 압송하다가 실수로 그를 놓치고 만다. 이로 인해 송기열은 제복을 벗고 파멸로 치닫고 30년 동안 그를 추적한다. 송기열과 짝코는 30년을 쫓고 쫓지만 늙은 행려자의 한 사람들로 서울 도심의 갱생원에서 만나게 된다. 두 남자는 질병으로 죽음이 눈앞에 닥치고, 송기열은 짝코를 고향으로 데리고가 누명을 벗고 싶어한다.폐물처럼 삭은 두 늙은이의 괴상한 싸움에 젊은 순경들은 송기열의 망실공비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구경만 한다. 허탈에 빠진 송기열은 차도 속으로 뛰어들고 짝코는 송기열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죽고만다. 송기열은 비참한 인생을 만든 장본인을 찾듯, 인파 속으로 사라진다.
Director
After the war, a journalist investigates a Communist leader in South Korea.
Director
Mrs. Han who argues with her husband about living expenses. She unexpectedly earns 5 million won over an apartment she sold and becomes a speculator. She teams up with some slanderers and makes big money then soon dissolved into pleasure with men around her. Finally, slanderers trick her and she is broke and nearly mad. The police catches the speculators and they show no regrets. When the verdict is announced, they finally see their wrong doings.
Director
장선포 무당 어린년이가 죽자 아들 옥수와 결혼한 왕년이가 무당의 대를 잇는다. 어부가 소원이었지만 모친의 유언에 따라 옥수는 아내의 양궁이 노릇을 한다. 이 마을의 선주이며 악덕고리 대금업자 판수는 왕년이에게 흑심을 품고 옥수를 괴롭힌다. 왕년이는 배를 사서 옥수를 선주로 삼지만 판수의 계교에 말려 폭풍에 빠진 배를 구하다 죽는다. 모든 것이 판수의 탓이라 여긴 왕년이는 풍어로 축제굿이 한창 신명날 때 신궁으로 판수를 향해 쏜다. 판수는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왕년이의 얼굴에는 한가닥 미소가 떠오른다.
Director
경기도청 총력1과에 근무하는 일본인 청년 다니는 총독부의 명령에 따라 창씨개명 작업을 수임한다. 다니가 찾은 곳은 설씨 집안이 모여사는 곳으로 종손 설진영은 완강하고 강직한 조선인이었다. 다니는 설진영의 인간성과 그의 딸 옥순의 아름다움에 끌리고 조선인의 족보를 지키려는 정신에 감동, 갈등을 겪는다. 설진영의 창씨개명 거부는 딸의 약혼자를 경찰에 끌려가게 하여 파혼당하게 하는가 하면 다른 가족에게까지 배척을 받게 된다. 그는 급기야 면사무소에 나가 가족 모두의 창씨개명을 서명하기에 이르른다. 그러나 끝내 자신만은 '설진영' 그대로 둔 채 돌아와 족보 마지막장에 사유를 쓰고 자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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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년의 조난 실화를 임권택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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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화와 진우는 소꼽친구이지만 성격상 차이가 많다. 같은 소꼽친구 미연이는 진우와 단짝이었지만, 성인이 되면서 규화의 적극적인 행동에 그의 포로가 된다. 그러나 출세에 눈이 먼 규화는 진우의 여자친구인 가희가 부잣집 딸임을 알고 그녀를 빼앗는다. 그로인해 성공을 하지만, 마침내 현실이란 거대한 벽에 부딪힌 규화는 연상의 미망인과 과감하게 사랑을 나누고, 자신의 딸을 낳는 미연을 더욱 학대한다. 규화는 아내 가희가 자살을 하고 나서야 잘못을 깨닫고 새 출발을 다짐하게 된다.
Director
초등학교 5학년생인 인철은 낙도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돌아오던 길에 타고 있던 배가 난파되어 실종된다. 표류하다 북방 한계선에 다다른 인철은 같은 나이 또래의 북한 소년 동만을 만난다. 두 소년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처음에 대화의 단절을 느낀다. 민철은 동만이 고철줍기를 하며 살아가는 사실에 놀라고 동만은 민철의 천진함에 동화된다. 동만은 인철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다가 북의 총격을 받는다. 두 소년은 목숨을 잃고 만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인철은 낙도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돌아오던 길에 타고 있던 배가 난파되어 실종된다. 표류하다 북방 한계선에 다다른 인철은 같은 나이 또래의 북한 소년 동만을 만난다. 두 소년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처음에 대화의 단절을 느낀다. 민철은 동만이 고철줍기를 하며 살아가는 사실에 놀라고 동만은 민철의 천진함에 동화된다. 동만은 인철의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다가 북의 총격을 받는다. 두 소년은 목숨을 잃고 만다.
Director
신문사에서 주최한 학생계몽운동에 참가했던 영신과 동혁은 동지적인 애정을 느끼게 되고 농촌 운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학교를 중퇴하고 귀향한 동혁은 농우회를 조직하여 무지와 가난에 허덕이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려고 노력하나 일제와 결탁한 지주들의 방해로 시련을 받게 된다. 한편 영신도 청석골마을에서 예배당을 빌려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일본경찰에 예배당 사용을 금지당한 영신은 맨주먹으로 학교 건설을 결심한다. 마을 사람들의 협조로 완성된 학교의 낙성식에서 축사하던 영신이 졸도한다. 동혁은 동지의 배신으로 농우회운영을 지주에게 빼앗겨 울분을 참지 못한 동생이 농우회관에 불을 지르고 지주를 살해한다. 동혁은 범인으로 체포돼 고문끝에 식물인간이 되어 석방되고 영신은 끝내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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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까지 몰린 국군은 최후 방어선인 대구를 목적에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시작된다. 각기 나름대로의 성격과 생활방식이 다른 특공대원을 차중위는 인솔한다. 천이병은 17세의 나이로 자진출전을 하겠다고 한다.
Director
Hye-seon grew up in an orphanage with Myeong-gu. They marry when they get older but strain on there relationship tears them apart. Pregnant and alone, Hye-aeon wonders where to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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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막벌이꾼의 딸 정희를 사랑하던 준태는 부친 사망 이후 재산싸움으로 인한 가족의 분열로 스스로 재산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떠난다. 귀국 후 준태는 정희를 찾아 왕십리로 돌아온다. 정희의 흔적을 찾는 그에게 호스테스 윤애의 슬픈 구애가 호소되고 다른 사람의 부인이 된 정희를 만난 준태는 그녀를 잊는다. 윤애는 준태와 결혼하기를 약속하나 그와의 신분격차를 인식하고 떠나버린다. 준태는 윤애의 앞날을 축복해 주고 고향인 왕십리를 위해 남기로 결심한다.
Director
Inspection of the plot Ministry of Public Security Inspector Gangmun-gil is enjoying a picnic with his family on holidays. He wakes up in a nearby neighborhood where he picks up rusty shells from nearby Kangdongsan and witnesses a devastating explosion. The family members of the Kang test who have not escaped from Seoul are caught by the Communist army. Even at the end of all torture, his wife, Shinhee, does not cover the area where the river exam is hidden. However, the spy Choi Choi, who was sentenced to death, does everything he can to find out the location of the river exam. The Kang test finds the importance of security with the people of all walks of life who have imagined the last moment when his family is put to death.
Director
A newlywed wife, Ji-sun moves to her husband's village in a rural area called Sambatgol where it is customary to have glossy charades, incompetence is prolific, and thus poverty is endemic. She starts to endeavor to break down all these vices. Her family and neighbors point accusing fingers at her first, but soon they are influenced by her to combine forces with her. In the meantime, longtime absent father of Gang-du returns to hids wife, who is Ji-sun's strong supporter and the chairperson of the village women's association. Gang-du's father, however, turns out to be an espionage agent sent from North Korea. He makes his mind up to denounce himself by persuasion of his wife, but he and his wife get killed by other espionage agents. At the funeral of these two, Ji-sun and the village people march in resolution of succeeding her will to make more endeavors in the developmental plan of the village.
Director
June 25, 1950. When second lieutenant Jang has a date with his girl friend during weekend, numerous North Korean jet fighters make sudden air raids to the skies of Seoul. It is the beginning of Korean War. In spite of Korean Army's brave defense, North Korean army reddens South Korea with their state-of-the-art weapons. This movie describes the progress of war from the invasion in June 25, 1950 to the reclamation of territory on the basis of Sun-A's personal experience. Also this film reminds hard lessons from tragic history.
Director
나병환자라고 주위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던 분례는 홀아비 배서방집에 머물게 되나, 어느날 배서방이 동네사람들에게 분례를 데리고 있었다는 이유로 호된 매를 맞고 사망한다. 분례는 배서방의 두 자녀를 데리고 천가에게 시집을 갔으나 뜻이 맞지않아 그곳을 뛰쳐나와 부두가의 술집에 취직한다. 어여뿐 분례는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많은 돈을 벌어 배서방 남매를 친자식처럼 훌륭하게 키운다. 여사장 자리에 오른 분례는 자기가 키운 창욱의 실수로 가세가 기울자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다시 방황의 길을 떠난다.
Director
A patriot Park No-Hun is dispatched by Shanghai Provisional Government for Independence to assassinate members of the House of Council. In this situation Young-Kuk, brother of Hyeon-Ju who is a kisaeng of Myeong Wol Kwan, is jailed and Choi Chil-Yong, an inspector of Japanese Higher Police Department, is in agony of difficulties between Korea and Japan. Shin Yun-Il, a member of the council falls in love with a kisaeng whose name is Jeong-Mi. All of these are going their way under the influence of phases of the times such as carrying out colonial policies and each of them is linked complicatedly and causes troubles. After all their efforts concentrated on Independence of Korea, and Park No-Hun carried out his mission with help of 5 kisaengs of Myeong Wol Kwan. Finally he leaves for Shanghai with them.
Director
감옥에서 나온 박민은 옛 명동을 찾기 위하여 황두식이 지배하고 있는 술집에서 싸움을 하던 중 옛 애인 우희의 생명 때문에 붙잡혀 죽음의 길로 가나 탈출하여 복수를 하던 중 황두식을 죽이나 우희도 죽고 자신이 살려준 꼬마에게 박민도 목숨을 잃는다.
Director
흥열의 후처로 들어간 남옥은 자식인 윤호와 윤숙, 그리고 흥열의 자식인 형태와 형자 사이의 다툼으로 괴로워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 낚시하러 가는 흥열을 따라간 윤호가 저수지에서 물에 빠지자 이를 건지려다가 흥열이 죽고 만다. 15년이 지나 성장한 형태는 미국유학을 떠나며 형자는 서울에서 학비를 탕진하고, 우연히 기차안에서 윤숙을 만나게 된 동오는 그녀의 착한 마음에 관심을 가지지만 형자의 꾀임에 빠져 오해를 하게 되고, 윤숙은 이 일로 자살을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고, 윤숙과 형자는 각자의 남자들을 만나는 행복한 결말로 끝맺는다.
Director
한 여인을 둔 두 죽마고우의 30년 간의 다툼
Director
Suk-jin, a naive Young woman lives on her own in Seoul. When her brother dies following a car accident, she finds out he had been having an affair with the wife of a businessman.
Director
At the death of her father, A-mi returns to Korea and realises he was implicated in the theft of a chest full of gold bars. She then becomes the target of a criminal organi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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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Bong-seo and Kim Hui-gab are good buddies. Bong-seo has no where to go, so he lives at Hui-gab's place. Naturally, Hui-gab often gets into quarrels with his wife, and Bong-seo gets involved to help them reconcile. One day, Bong-seo wins a lottery. He saves Hui-gab from the financial trouble and returns to his hometown with the rest of th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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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roup of swordsmen takes on a hard-fight battle to possess a precious sword named Loegeom. Ahn Gil-won, one of the swordsmen, heads to enemy camp by himself, looking for the sword. He manages to swipe out the gang of enemy, finds his sword and heads on his way with his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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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의 방문으로 가족들이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중 일본인 한만 국경수비대가 들이닥친다. 대장인 요시다(박노식)의 부하들은 젊은 아기 엄마를 윤간하고, 요시다는 이를 보면서 시를 짓는다. 그 일당들이 일가족을 모두 학살하고 아기를 데리고 떠난 뒤, 그곳에 돌아온 그 남편이자 아버지(장동휘)는 그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현상하여 복수를 떠난다. 20년 동안 만주를 헤매던 그는 그 중 세 명을 찾아 죽인 뒤 요시다와 그때의 부하 중 하나인 나카무라(김성옥)가 있는 부대를 찾는다. 요시다는 그동안 훔쳐간 아기를 자기 아들처럼 키워왔고, 그는 바로 현재 같은 부대에서 근무 중인 훈도(김희라) 소위이다. 요시다는 훈도에게 독립군들이 그의 어머니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를 악한으로 키워왔다. 훈도의 진짜 아버지는 그를 요시다의 아들로 생각하고 납치해서 그를 미끼로 요시다를 불러내지만 훈도의 총을 맞아 실패한다. 우연히 요시다의 부대를 공격하려던 독립군에 의해서 구조된 그는 그들과 함께 부대를 공격한다. 한편, 요시다는 술집 가수인 연화의 방에 훈도를 강제로 밀어 넣지만 훈도는 이를 거부한다. 그날 밤 안에 훈도의 남자가 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요시다의 말에 훈도는 연화를 진정으로 자신의 여자로 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요시다는 부대원들로 하여금 연화를 윤간하게 하고 이에 분노한 훈도는 그녀를 범한 남자를 몰래 차례로 죽이고, 그녀와 함께 그곳을 떠나기로 한다. 그 와중에서 훈도는 자신이 한국인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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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은 하루 아침에 궁녀 중의 요화인 장소희를 빈으로 봉한다. 장희빈은 드디어 중전을 모함해서 몰아내고 국모의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충신들의 상소로 장희빈은 국모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중전이 복귀한다. 이에 앙심을 먹은 장희빈은 친정어머니와 결탁하고 중전을 살해하고 나서 국모의 자리에 오를 것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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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Joseon dynasty, the adviser Choi manages to place his natural son on the throne. His ambitions are upset by the appearance of Young-mun, a man whose parents he had kil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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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er Meng Doo-ho spots Young-chul in a bar fight and decides to turn him into a boxing 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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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her father, failed at stock investment and was shocked to death, a girl enters a textile factory and supports her family. But living on her small salary and repaying her father's debt is too difficult for her. In the end, she tries to kill herself together with her young brother. But only her brother dies, and she, who survives, stands at the bar guilty of patricide. She deserves the death penalty, but the court takes into consideration her circumstances and is generous enough to open up a new road for her to start again. A real-lif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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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close of the reign of Sin the Great in Goguryeo (B.C.37-A.D.668), royalist Uso is executed by a false incrimination made by a treacherous retainer Yangsin and his sister Jangssi. His daughter becomes a royal concubine of King Nammu, and called Her Majesty Yeonghwa. She revenges herself on the party of Yangsin. After the king passes away, she makes his brother Yeonu accede to the throne and has the whole country under her thumb. But she has no child. When the king begets a son from another woman, she dies of jealousy at 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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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reign of King Yeongjo in the Joseon Dynasty (1302-1910), the villainous retainer party led by Jang Ji-hang gains power after cutting the head off a royalist Hong seong-won. His son Hong Guk-yeong passes a state exam and tries to assist the king in ruling well, but he is also put to death by Jang's false incrimination. But he is called a faithful politician i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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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 말기, 당쟁이 온 나라를 휩쓸어 혼란스러운 정국에 연로한 영조(최남현)는 세자(신성일)에게 국정을 맡긴다. 사도세자와 반대파 남인 계열인 화완옹주(도금봉)는 영조와 세자 사이를 이간질하여 세자에게 권력이 이양되는 것을 견제한다. 화완옹주가 영조에게 세자가 부왕이 죽기만을 기도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자 영조는 세자를 의심하게 된다. 부왕이 자신에 대한 신임을 거두자 세자는 반미치광이가 된다. 영조는 세자가 역모를 꾸미고 있다고 믿고 그를 뒤주에 가둬 굶겨 죽인다. 혜빈 홍씨(이경희)와 궐 밖에 살던 세손(김운하)은 10여 년후 영조의 부름을 받고 입궐한다. 화완옹주 일파는 음모와 계략으로 세손이 왕으로 등극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 그러나 세손은 마침내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정조대왕으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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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latoon of South Korean soldiers find themselves cut off from their squad without communication. They are aided by an old man in a nearby village who did not evacuate his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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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와 친구들은 이성호 선생의 지도 아래 학생독립단을 조직해 활동하던 중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두만강 건너 동지들이 있는 만주로 간다. 일본군 헌병대장인 와키노는 독립단원 창환의 연인 연화를 좋아하게 되고, 연화는 이를 이용해 정보를 얻어 독립단에 제공한다. 두만강 기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영우 일행과 창환 일행은 시시각각 좁혀 오는 포위망 속에 많은 동지들을 잃고, 이윽고 두만강을 건너기 위해 일본군과 마지막 혈전을 벌인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1960년대 초반 활발하게 만들어진 ‘만주 웨스턴’의 초기작이다. 만주와 두만강 사이 국경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스키를 타고 설원을 내려오며 총격을 벌이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Assistant Director
A young sailor arrives in Busan Harbour; an outrageous-looking, woolly bear of a man appears in downtown Busan with a shotgun over one shoulder, a heavy knapsack thrown over the other; a tough-looking young woman joins her friend in robbing a naïve fat man in a suit. The strands of character and story will slowly converge, well after the audience, tuned to the coincidences and mistaken identities of melodrama, has recognised that these three have a shared history and are fated to meet and reconc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