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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레몬 (2004)

0년대를 석권한 성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린다 린다 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화한 섹슈얼 청춘 스토리.

장르 : 로맨스

상영시간 : 1시간 15분

연출 : Nobuhiro Yamashita
각본 : Nobuhiro Yamashita, Kôsuke Mukai

시놉시스

17세의 여고생 노노무라 아미, 그녀에게는 2살 연상의 오빠 히로시가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사이로 피를 나눈 친남매는 아니었다. 그런 둘 사이에는 아무도 모르는 서로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어느덧 싹트고 있었다. 어느 날 부모가 해외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아미가 감기에 걸려 열병을 앓자 히로시가 간병을 하지만 그도 고열로 쓰러진다. 추위에 떠는 히로시를 자신의 침대에 끌어들인 아미, 둘은 첫 키스와 함께 금단의 선을 넘어 버리고 만다. 아무런 방해 없어 사랑을 나누던 그들은 해외에서 돌아온 부모에게 현장을 들키자 사랑의 도피에 나서는데...

출연진

Yûko Hosoe
Yûko Hosoe
Sachiko Katsumata
Sachiko Katsumata
Yumi
Akifumi Miura
Akifumi Miura
Shinya
Kenji Mizuhashi
Kenji Mizuhashi
Hiroshi Nonomura
Chiharu Muraishi
Chiharu Muraishi
Ami Nonomura
Toshie Negishi
Toshie Negishi
Haruka Nonomura
Akira Otaka
Akira Otaka
Mr. Nonomura
Kazuyoshi Ozawa
Kazuyoshi Ozawa
Mr. Sasaki
Hiroshi Yamamoto
Hiroshi Yamamoto
Takeshi Yamamoto
Takeshi Yamamoto

제작진

Nobuhiro Yamashita
Nobuhiro Yamashita
Director
Nobuhiro Yamashita
Nobuhiro Yamashita
Screenplay
Yuji Nagamori
Yuji Nagamori
Original Story
Yuji Nagamori
Yuji Nagamori
Producer
Shûzô Noguchi
Shûzô Noguchi
Producer
Ryūto Kondō
Ryūto Kondō
Director of Photography
Kôsuke Mukai
Kôsuke Mukai
Screen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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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와 모드
영화는 자살 시도가 취미인 우울한 부잣집 도령 해롤드와 남의 차를 몰고다니면서 과속하는게 취미인 할머니 모드의 교감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서 포인트는 부잣집 도령님 해롤드에 있다. 소년이 다른 사람을 통해 성장하는걸 줄거리로 봐야할테니까. 이렇게 보면 다른 성장영화와 별로 다르지도 않건만 이 영화는 그보단 과격하다. 예쁘장한 부잣집 아들래미가 자살 시도를 말그대로 취미삼아 한다는 것부터가 심상치 않다. 하지만 그보다 사람들을 놀라게한건 소년에 가까운 젊은 남자와 80세 생일을 며칠 남겨둔 할머니가 연애 같은걸 한다는 줄거리다. 휴 헤프너의 경우처럼 할아버지와 젊은 여자의 로맨스(?)는 보기 어렵지 않지만, 할머니와 청년 커플은 흔하지 않으니까 전복적인 관계인건 사실이다. 그러나 해롤드와 모드는 엄청난 나이차를 잊게할만큼 죽이 잘 맞는다. 비슷한 연상연하 커플인 스타워즈 프리퀄의 파드메와 아나킨처럼 억지로 연애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해롤드는 모드를 사랑해'에 화답해 '모드도 해롤드를 사랑해'라고하는 고백 장면에서는 어떤 강요된 느낌도 없다. 그저 '우리 서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이상도 이하도 아닌 평범한 커플일 뿐. 여기서 이 영화의 블랙 코미디가 시작한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기대치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는 관계를 시치미 딱 떼고 평범함과 사랑스러움으로 포장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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