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총을 얻다 (1971)
The most shattering experience you'll ever live.
장르 : 전쟁,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51분
연출 : Dalton Trumbo
각본 : Dalton Trumbo
시놉시스
달튼 트럼보 감독 자신의 반전 메세지를 담은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한 미군 병사가 포탄에 맞아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말하는 능력 등 모든 감각을 잃고 사지마저 잃은 채 돌아온다. 불구의 몸속에 정신만 갇힌 병사는 과거를 회상하는데... 트럼보 감독은 그의 첫 작품이자 유일한 이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Yet another variation on Mark Twain's "A Connecticut Yankee At King Arthur's Court." Here, a computer malfunction causes a science researcher to be sent back in time with her laptop, which she uses to amaze the court.
피서지로 유명한 호반에서 무전 여행을 하던 남녀가 행방 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조사에 나선 사립탐정 매기(Maggie McKeown: 헤더 멘지스 분)는 정부의 연구기관에서 비밀리에 식인어 피라나를 사육하고 있었음을 밝혀낸다. 찬물에 강하고 놀라운 번식력을 가진 변이종 피라나를 베트남 전쟁에 투입해 살인무기로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식인어 피라나가 강으로 방류되면서 낚시와 보트놀이를 즐기던 가족들이 습격당하고 평화롭던 도시가 갑자기 공포 분위기로 휩싸이게 되는데...
Author Rudyard Kipling and his wife search for their 17-year-old son after he goes missing during WWI.
An invisible scientist escapes from an asylum and teaches high-school physics to nubile teens.
In 19th century England, a noted brain surgeon rescues a former student from being hanged on a false conviction for murder, and spirits him away to an ancient, repurposed abbey far in the countryside. There, he connives his pupil into assisting him in mapping the functions of the various parts of the human brain, using living subjects who are under a terrible animation-suspending drug called "black sleep". Subsequently, the student, along with the daughter of one of the subjects, discover that most of these subjects have survived but are being kept in a dungeon-like cellar, in various stages of physical and mental derangement...
As a thirteen year old, Martha Caldwell witnessed the death of her parents in a terrible railway accident. Barely surviving the tragedy herself, Martha was struck dumb due to the shock. Now an adult, the still mute Martha lives with her uncle Ralph in the Spanish countryside. Martha's cousing Jenny arrives to be with the family but is quickly stabbed to death. It appears that a sex maniac is roaming the countryside; killing pretty young girls. The already traumatized Martha seems likely to be the next victim but the case turns out to be far more complicated than it would first seem.
이라크 전쟁에서 훈장을 받은 두명의 미군 장교들은 현재 이라크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남겨진 가족에게 비보를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각자의 상처는 아물기는 커녕 점점 더 깊어진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상반된 성격의 두 장교는 점차 서로 가까워져 아픈 상처를 나누기 시작한다.
A group of space renegades hook up with a drifter named McQueen. Together they hole up in an abandoned research facility for the night and are relentlessly pursued by a human/monster hybrid.
보어 전쟁에서 귀향한 젊은 영국인 장교 클라이브 캔디(Clive Candy: 로저 리베세이 분)는 독일에서 영국인들에 대한 헛소문이 퍼져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독일로 떠난다. 베를린에서 이야기의 제공자인 영국인 가정교사 이디스(Edith Hunter/Barbara Wynne/Johnny Cannon: 데보라 커 분)를 만나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커니츠를 찾아간 캔디, 그곳에서 커니츠의 동료들을 화나게 해 결투 신청을 받는다. 결투를 해서 부상을 입게 된 캔디, 입원한 병원에서 결투의 상대였던 독일인 장교 테오(Theo Kretschmar-Schuldorff: 안톤 월브룩 분)를 만나 향후 40년이 넘을 우정을 쌓게 된다. 테오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캔디를 병문안 하던 이디스가 테오와 사랑에 빠져 두 사람이 결혼하기까지 이른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고 영국으로 돌아온 캔디, 자신이 이디스를 사랑했었다는 걸 깨닫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이후 캔디는 군 생활을 계속하며 간호사 바바라(Barbara Wynne: 데보라 커 분)와 결혼한다. 하지만 바바라는 몇 년 후에 죽고 그는 다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다. 이 전쟁 동안 캔디는 나치의 행각을 보게 되고 테오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진다. 은퇴를 앞두고 영국에 정착하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온 테오와 다시 만나는 캔디, 은퇴를 앞두고 명예와 의리에 대해 주절거리며 나치처럼 싸우기보다는 전쟁에서 패배하겠다는 말을 한다.
An oceanic observation station is in desperate trouble after a sudden shark attack wrecked the oxygen supply. The accompanying ship, a coast guard cruiser, and other ships in and around the Bermuda triangle are attacked as well. The US Navy sends a submarine to investigate, but soon they too are under attack.
A rich actress who has gotten too old for leading roles employs a scientist who is working on a formula for eternal youth. The formula involves withdrawing certain fluids from the human brain. She takes the serum, but its unforeseen side effects turn her into a murderous monster.
Count Yorga continues to prey on the local community while living by a nearby orphanage. He also intends to take a new wife, while feeding his bevy of female vampires.
같은 동네에 사는 잭과 데이빗은 동시에 실비아를 사랑하고 있는 사랑의 라이벌이다. 1차 대전이 발발하자 두 남자는 같이 공군에 입대하지만, 이곳에서도 계속 경쟁을 이어나간다. 오랜 기간 필름이 분실되었다가 1992년에야 기적적으로 다시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An alien space craft lands in the desert. The alien takes over the minds of some of the local humans and animals and is able to see through them. The animals attack and the terror begins.
정박아가 수술 실험의 대상이 되어 천재로 변했다가 다시 정박아로 되돌아간다는 내용의 매우 감동적인 작품. 영화의 원작인 다니엘 키이즈(Daniel Keyes)의 소설 '알제논에게 바치는 꽃다발(Flowers for Algernon)' 역시 미국의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수작이며 이웃 일본에서는 번역 소설 중에서 손꼽히는 스테디셀러이다. 주인공인 찰리 역을 열연한 클리프 로버트슨(Cliff Robertson)은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A teacher conducts an experiment in an American high school where students learn how easy it is to be seduced by the same social forces which led to the horrors of Nazi Germany. Based on a true story.
The heartbreaking but hopeful tale of Danny Kenny and Peggy Nash, two sweethearts who meet and struggle through their impoverished lives in New York City. When Peggy, hoping for something better in life for both of them, breaks off her engagement to Danny, he sets out to be a championship boxer, while she becomes a dancer paired with a sleazy partner. Will tragedy reunite the former lovers?
In 1989, a breakthrough in "advanced parasitic research" on Cuttyhunk Island gave scientists a jump in human evolution. Initial tests proved promising, as subjects experienced heightened physical and mental strength and awareness. But - something in the experiment went horribly wrong, and the island mysteriously lost three quarters of its population.
A WWII film set on a Pacific island. Japanese and allied forces occupy different parts of the island. When a group of British soldiers are sent on a mission behind enemy lines, things don't go exactly to plan. This film differs in that some of the 'heroes' are very reluctant, but they come good when they are pursued by the Japanese who are determined to prevent them returning to base.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주인공 시게루. 쓰레기 수거 일을 하는 그의 곁엔 유일하게 여자친구만이 함께 한다. 시게루는 어느 날 바닷가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서핑 보드를 줍는다. 다음 날부터 매일 같은 장소를 지나 바다로 걸어가는 시게루와 여자친구. 다른 서핑팀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시게루는 혼자 파도를 타고 여자친구는 바닷가에 앉아 그를 기다린다. 하지만 시게루의 서핑 보드는 완전히 망가지고, 결국 돈을 모아 새로운 서핑 보드를 구입한다. 한편 이들을 주시하던 서핑 팀은 자신들의 팀에 합류할 것을 권유하고, 시게루는 처음으로 대회에도 나가고 팀원들과 함께 서핑을 즐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비오는 날 여자친구보다 조금 먼저 바다로 나갔던 시게루는 돌아오지 않는다.
A love story between a Basque farmer and a Peruvian immigrant.
Amaia, who has just become a mother, decides to return to her parents' house along the Basque coast for guidance while her partner is temporarily away.
총사령관 브롤라드는 프랑스군의 용맹함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에 독일군이 점령하고 있는 '개미고지'를 탈환하라고 명령한다. 승진을 바라고 있던 사단장 미로는 그것이 자살행위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명예를 위해 부하들을 희생시키기로 한다. 결국 군대의 명령 계통에 충실한 닥스 대령이 부대원들을 이끌고 작전을 수행하지만 무모한 작전은 사병들의 끔찍한 희생을 부른다. 동료들의 끔찍한 죽음을 목격한 군인들은 참호를 떠나 공격하기를 거부하기에 이른다. 이에 화가 난 미로 장군은 포병대에게 자신의 부하들이 있는 참호를 향해 대포를 발사하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공격 계획이 잘못된 것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는 미로장군은 작전의 실패가 부하들의 비겁함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사단에서 병사 한명씩을 무단으로 색출해, 실패한 임무에 대한 희생양으로 이들을 군법회의에 회부해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형하려 한다. 닥스 대령은 미로장군의 처사에 분노를 느끼며 병사들을 위해 필사적인 변호를 펼치는데...
경찰의 심문을 받던 16세 아랍소년, 압델 이샤하는 혼수상태다. 시가전이 벌어진 지역에는 경찰의 계엄령이 선포되고, 성난 젊은이들은 위험한 긴장 속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더 이상 살아 숨쉴 여지도 가지지 못한 젊은이들과 총과 헬멧으로 무장한 경찰 사이의 '증오'는 더욱 커져만 간다. 유태계 프랑스인 빈츠, 아랍계 소년 사이드, 흑인 위베르. 그들은 2000년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절대과제인 거리의 단짝 친구들이다. 이들은 경찰과의 격렬한 전투가 있던 다음날, 여느때처럼 모여 할 일없이 거리를 쏘다닌다.
교도관으로 첫 출근을 앞두고 있는 후안은 임신 중인 사랑스런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첫 출근 전 교도소에 들러 업무와 근무수칙 등을 선배 교도관에게 듣던 중 건물 천장 벽돌이 무너져 내려 후안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후안은 머리를 다쳐 기절하게 된다. 이에 당황한 선배 교도관들은 후안을 비어 있는 독방 침대에 눕히고 의료진을 부르려 하지만 갑작스레 발생한 죄수들의 폭동으로 인해 선배 교도관들은 후안만을 독방에 남겨둔 채 황급히 그 곳을 도망쳐 나오게 된다. 게다가 죄수들의 폭동은 유혈사태로 이어져 쉽게 진압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죄수들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말라마드레를 중심으로 죄수들이 더욱 단결하게 되면서 사태는 점점 심각한 분위기로 흐른다. 이 때, 머리 부상으로 잠시 정신을 잃었던 후안이 깨어나게 되고 자신이 감옥에 갇힌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새로 들어온 죄수처럼 행동하며 그 곳을 탈출할 방법을 모색하는데...
작은 철강소에 다니는 ‘마이클’, ‘닉’, ‘스티븐’. 베트남전에 자원한 세 사람은 참전한 지 얼마 안 되어 포로로 붙잡힌다. 비인간적인 행위가 난무하는 전쟁터,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인 포로들을 상대로 목숨을 건 러시안 룰렛 게임이 시작되고 죽음의 위협에 놓인 세 사람은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데…
1912년 파리, 금발의 귀여운 독일인 쥴과 까만 머리에 콧수염이 매력적인 프랑스인 짐은 우연히 접한 매혹적인 조각상과 똑 닮은 신비로운 여인 카트린을 만나고, 동시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때부터 쥴과 짐 그리고 마성녀 카트린의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카트린과의 결혼에 성공한 쥴. 하지만 쥴과의 사이에서 권태를 느끼던 카트린은 오랜만에 그들을 찾아온 짐과 불 같은 사랑에 빠지고, 급기야 이들 세 사람은 기묘한 동거에 들어간다. 하지만 영원히 쿨할 것만 같던 이들 사이에 질투와 집착이 비집고 들어오는데...
프랑스의 마르세유 뒷골목에서 한 형사가 살해된다. 뉴욕에서는 마약 밀매 조직 소탕에 힘을 쏟는 강력계 형사 도일과 그의 파트너 루소가 마약 밀매자를 잡아 그 경로를 추궁하지만 경로는 밝혀지지 않는다. 그들은 의심이 되는 나이트 클럽을 덮쳐 범인을 체포하고, 그 클럽이 프랑스 마르세유의 조직과 연관된 최대의 마약 밀매 조직인 '프렌치 커넥션'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차마 보기 힘들 만큼의 선천적인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비인간적인 학대를 받으며 살아가는 '엘리펀트 맨', 존을 발견한 의사 프레디는 그를 병원으로 데려와 보살펴준다. 존은 흉측한 외모와는 달리 지적이고 선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였다. 그에 대한 기사와 연구논문이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를 보기 위해 찾아오기 시작한다.
어릴 때 뇌염을 앓은 레너드(Leonard Lowe: 로버트 드니로 분)는 11살 때부터 손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나고 글도 쓰지 못하게 되자 학교를 그만두고 병원에서 살게 된다. 정신은 잠들고 근육은 강직된 후기뇌염 기면성 환자가 된 것. 레너드가 수십년간 수용돼 있는 배인브리지 병원에 세이어 박사(Dr. Malcolm Sayer: 로빈 윌리암스 분)가 부임해 온다. 세이어 박사는 이들이 공을 받아내는 것을 보고 내면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는 그들의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것을 찾는다. 환자의 이름을 부르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인간적인 접촉을 갖는 것 등. 마침 그때 파킨슨병 환자에게 엘도파라는 약이 효과가 있다는 발표를 듣고 세이어는 이들의 증세가 그 병의 증세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힌트를 얻어 약물치료를 할 생각을 하게 된다. 부작용을 염려한 병원측에서는 레너드에게만 투약해보라고 허락해 준다. 엘도파를 투약받은 레너드에게 기적이 일어난다. 깨어나 말도 하고 글도 읽고 맘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 삶의 환희를 맛본 레너드는 세이어 박사에게 일상적인 삶과 사랑의 소중함을 역설하는데. {세이어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뇌염 후유증을 앓는 환자들을 치료를 위한 약물 투여를 계속하고 있다. 레너드와 다른 환자들은 일시적으로 깨어났지만, 1969년 그 해 여름만큼 놀라운 기적만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세이어 박사는 브롱크스에 있는 만성질환자 병원에서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남매인 조니와 바바라는 죽은 아빠의 무덤을 찾아간다.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좀비들의 습격에 오빠 조니가 죽고, 바바라만 외딴 집으로 도망을 친다. 겁에 질린 바바라가 정신을 차려보니, 그 집은 좀비를 피해 사람들이 숨어있는 곳이였는데...
1960년, 샌프란시스코. 중죄수들만 수감하는 샌프란시스코만 바로 앞의 작은섬 알카트래즈 연방 교도소. 냉철하고 이지적인 죄수 모리스는 입소 첫날부터 탈옥할 생각을 하지만 악마같이 집요한 소장의 표현대로 아직 한번도 탈옥에 성공한 예가 없는 교도소답게 허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모리스는 감방 건물이 낡고 바다의 염분 습기 때문에 시멘트와 철근이 많이 삭았다는 점에 착안하고 환기통을 뚫고 천정을 통해서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존과 클리렌스 형제와 함께 탈옥을 약속하고 환기통 구멍을 파면서 교도관들의 눈속임을 위한 위장물과 탈옥장비들을 동료 죄수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준비한다. 몇차례 위기를 넘긴 일행은 치밀한 계획과 대담한 행동으로 환기통을 통하여 교도소 건물을 빠져나간다. 다음날 아침 교도소는 비상령이 내리고 근처 바다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폈으나, 끝내 찾지못하고 곧이어 알카트래즈 감옥이 폐쇄되는데...
70년대에 리치몬드 고교 농구팀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켄 카터’ (사무엘 잭슨 분) . 이제 중년이 된 그는 스포츠용품 점을 경영하며, 역시 고교 농구 선수인 아들 데미언의 장래를 걱정하는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모교의 농구팀 코치를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오고, 카터는 망설임 끝에 코치 자리를 수락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주로 가난한 흑인들이 거주하는 리치몬드의 흑인 아이들은 대부분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빗나간 인생 길을 걷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카터 코치는 반항적이고 제멋대로인 아이들만 모아놓은 듯한 리치몬드 고교 농구 팀을 맡아, 마음 속에 두 가지 목표를 세운다. 하나는 4년째 최하위 팀에 머물고있는 리치몬드 농구부에 옛날의 영광을 되찾아주는 일. 또 하나는 목표도 없이 방황하는 농구부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대로 학교를 졸업 시키고, 대학에 진학시키는 일. 카터는 첫 목표의 달성을 위해 아이들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키고 규율을 따르도록 가르친다. 그리고 두 번째 목표를 위해, 아이들이 학생으로서 먼저 학업에 충실하도록 엄격한 기준을 정해 반 강제적으로 공부를 시킨다. 대쪽 같은 성격으로 자신의 신념을 밀어 부치는 카터의 교육 방식은 처음부터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 선생들의 반감을 사게 되는데………
뉴욕시의 법정에 아버지를 칼로 찌른 한 소년의 살인혐의를 두고, 12인의 배심원들은 만장일치 합의를 통해 소년의 유무죄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구받는다. 판사는 유죄일 경우 이 소년은 사형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이들에게 미리 일러둔다. 배심원 방에 모인 이들은 투표를 통해 유무죄 여부를 가리기로 한다. 사람들이 전부 소년이 유죄로 판단하는 가운데, 오직 한 배심원만이 소년이 무죄라고 주장하는데...
1941년 제이크 라모타는 그의 매니저 동생 조이와 함께 복싱 미들급 챔피언을 향해 훈련하고 있다. 그의 첫 사랑은 15살된 비키와 함께 시작되었고 라모타는 비키와 결혼하기 위해 부인과 이혼한다. 그러나 의처증을 가진 라모타는 그의 형과 부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라모타는 챔피언이 되지만 곧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슈거 레이 로빈슨과 6번 싸워 5번을 지고 만다. 그의 복싱 경력의 실패는 개인적인 삶에서의 실패도 의미했다. 결국 그의 형 내외와 사이가 틀어지고 그는 개인적인 구원을 위해 긴 여정에 들어간다.
일본의 전국시대. 주민들은 황폐한 땅에서 어렵게 수확한 식량으로 한해 한해를 넘기는 빈촌에 살고 있다. 이 빈촌엔 보리 수확이 끝날 무렵이면 어김없이 산적들이 찾아와 모든 식량을 모조리 약탈해 간다. 싸워도 애원해도 소용이 없었다.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던 촌장의 결단으로 사무라이들을 모집하는데, 이들은 풍부한 전쟁 경험을 가진 시마다 칸베에를 포함한 7명이었다. 시마다의 지휘하에 마을은 방위태세를 갖추고 전투훈련도 시작한다. 이윽고 산적들의 공격이 시작되어 치열한 사투가 벌어진다.
이스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귀가한 벤저민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졸업 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선 아무런 계획이나 이상도 갖고 있지 못한 인물. 그는 파티석상에서부터 시작된 미세스 로빈슨의 끈질긴 휴혹에 걸려들어 마침내 무질서한 생활에 빠져든다. 그녀의 조카 엘레인을 로빈슨으로부터 소개받은 벤은 미세스 로빈슨의 강요로 엘레인을 따돌리려 하나, 그녀의 진실을 깨닫게 되어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모와의 불륜을 알게 되어 고민하던 엘레인은 학교로 돌아가 의대생인 칼 스미스와의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
미국 특수부대의 윌라드 대위는 고향에 돌아갔다가 아내가 내민 이혼장에 도장을 찍고 다시 정글로 돌아온다. 혼돈과 막연한 갈망에 시달리던 윌라드에게 떨어진 임무는 캄보디아에 자신의 왕국을 건설한 커츠 대령을 암살하라는 것. 커츠 대령은 한때 가장 뛰어난 군인으로 인정받았으나 미국의 통제를 벗어나 캄보디아에서 독자적인 왕국을 거느리고 있다. 윌라드 대위는 4명의 병사들과 함께 커츠 대령을 찾아 나선다. 폭염과 광기로 가득한 전투를 겪으면서 두려움과 공포로 이성을 잃어가던 그들은 마침내 커츠 대령의 왕국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윌라드 대위는 상상을 초월하는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영국 정보국 소속 장교 로렌스 는 1차대전 중 중동지역의 전투에서 아랍 부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아랍 지역으로 파견된다. 그런데 그는 영국 정부가 바라던 것 이상으로 아랍의 지도자들을 사로 잡고 아랍의 독립을 위해 열심히 싸워 아랍 민족으로 부터 ‘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영웅적인 칭호를 받게 된다. 그는 아랍 전사들을 이끌고 터키군들과 싸우면서 규율을 잡기 위해 남의 마을의 우물물을 마신 병사를 과감히 처형하는 등 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그런 용맹성은 터키 군에게 포로로 잡힌 후 그곳에서 받은 성적 학대를 통해 병적으로 발전된다. 그리고 마침내 영국 정부의 소환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오지만 중동으로 보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사막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그러나 이미 정치적으로 타결이 된 아라비아 사막은 그를 원치 않았는데.
미국 작은 도시에 사는 순수한 남학생 제프리는 산책 중 잘린 귀 한쪽을 발견하고 윌리엄 형사에게 사건을 신고한다. <블루 벨벳>을 노래하는 매력적인 여가수 도로시가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자 제프리는 묘한 끌림과 호기심으로 그녀의 아파트에 몰래 숨어들어가지만 곧 들키고 만다. 그때, 갑자기 정체불명의 남자 프랭크가 들이닥쳐 옷장에 숨게 되고 이내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엿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