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토록 사랑했네 (1974)
A many splendored thing.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상영시간 : 2시간 4분
연출 : Ettore Scola
각본 : Furio Scarpelli, Agenore Incrocci, Ettore Scola
시놉시스
2차 대전 당시 연합군으로 참전했다가 친구가 된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
전 유럽에 파시즘의 기운이 퍼져가던 1938년, 이탈리아에 히틀러가 방문하자 그 분위기는 더욱 고조된다. 그러나 이런 열기와 무관하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정주부 안토니에타는 우연히 알게 된 맞은편 집의 기자 가브리엘레와 가까워진다.
지아친토(니노 만프레디 분)는 아내, 열 명의 자식, 그리고 다양한 관계의 친척들과 로마 외곽의 무허가 판자촌에 있는 오두막집에 산다. 그는 몇 년 전 회사에서 작업 중 산재로 왼쪽 눈을 실명하게 되었고, 보험회사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보상금을 받았는데, 이 보상금이 다른 가족의 눈에 띄지 않게 항상 은밀한 곳에 감추곤 한다. 그의 가장 큰 관심은 자신의 보상금을 지키는 일이다. 반면, 다른 가족들의 관심은 그에게서 이 돈을 어떻게 훔칠 것인가에 집중되어 있다. 어느 늦은 밤, 지아친토는 자신의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되고, 그녀와 집에서 함께 살 것이라고 선언하는데, 이를 계기로 가장인 지아친토에 대한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의 원한과 분노는 극에 이른다. 결국, 나머지 가족들은 지아친토를 독살하기로 결심하고, 손자의 영세 를 기념하는 점심식사 자리에서 이를 결행한다. 그러나, 지아친토는 우여곡절 끝에 살아 남게 되고, 나머지 가족들을 향한 갖은 복수를 시작하고, 자신의 오두막 집을 시골에서 막 로마로 이주를 할 예정인 다른 대가족에게 판다. 그리고, 어느날 밤 만취한 상태로 집에 불을 지른다. 그러나, 다행히도 가족들은 간신히 불길을 피해 모두 살아 남게 되고, 반쯤 불탄 오두막 집을 다시 고쳐 이제는 (지아친토가 가족 몰래 집을 팔아) 이 집에 이사 올 예정이었던 다른 대가족과 함께 한 지붕 밑에서 오밀조밀 살게 된다. 70년초반 산업화 속에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 로마 외곽의 무허가 판자촌에 터를 잡은 이탈리아 남부 농촌 출신의 한 대가족이 하루 하루의 일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조금의 가감 없이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영화.
한 밤에 자동차를 훔치다 현장에서 검거된 코지모는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가 그곳에 수감된 다른 죄수로부터 마돈나 거리에 있는 전당포를 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한탕에 대한 욕심으로 안달이 난 코지모는 자신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형을 살아줄 사람으로 삼류 복서인 페페를 매수하는데 이들의 공모를 눈치 챈 경찰은 코지모와 페페를 교도소에 수감한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페페는 3년형을 선고받은 것처럼 꾸며 코지모에게 동정심을 유발시켜 그로부터 마돈나 거리에서 한탕에 대한 상세한 비밀을 듣게 되고, 출소하여 좀도둑 마리오, 사진사 티베리오, 시칠리 출신의 미켈레, 그리고 나이 먹고 주책없는 늙은 남자와 코지모의 정부, 페페까지 여섯 명이 모여 전당포를 털 계획을 세우던 중 코지모가 출소를 하게 되는데...
Construction worker Oreste and young fiancee Adelaide meet Nello, cook in a pizzeria. This love triangle often go to communist rallies, and enjoy the filthy beach of Ostia. Will the hostile environment leave a way to jealousy?
The myths of the sixties are satirized in 20 episodes.
파솔리니는 카메라를 들이대고서 이탈리아의 여러 사회 계층과 계급, 여러 지방의 남녀들에게 그들의 성 정체성과 성적 태도에 대해 질문한다. 그들 중에는 알베르토 모라비아와 같은 저명인사 겸 친구도 있으며, 길에서 처음 만난 필부들도 있다.
어느 날 빅토리아는 증권 중계소에서 만난 주식 중계인 피에로를 만나 연애관계에 빠져든다. 두 사람은 만남을 거듭할 수록 서로를 잘 알게 된다. 하지만 알게 되면 알게 되면서 이익의 공통 부분이 적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는 우연히 직업 소개소를 통해 거리에서 벽보를 붙이는 일을 맡는다. 그러나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했고 이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맡기고 자전거를 구입한다. 한편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와 그의 아들 브르노는 기쁨을 참지 못하지만 아뿔싸! 이게 웬일? 이튿날 안토니오가 출근하여 벽보를 붙이는 사이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는 것이 아닌가?
남편을 잃은 체시라는 딸 로제타를 홀로 키운다. 2차 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을 피해 체시라는 딸과 함께 로마를 떠나 고향으로 피난을 간다. 고향에서 만난 파시즘에 반대하는 젊은 지식인인 미켈레는 모녀에게 연민을 느끼고, 로제타는 그를 마치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다. 얼마 후, 미켈레는 철수하는 독일군에게 끌려가게 되고 모녀는 로마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삼류 신문의 사교계 담당 신문기자인 마르첼로는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한결같이 반복되는 일상사에 진력을 내는 마달레나라는 여인을 만나 사귀게 된다. 마달레나는 마르첼로에게 고혹적인 분위기를 지닌 매춘부, 아르디아나를 소개시켜준다.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방탕한 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그는 어느 날 절친한 친구 스타이너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실의에 빠지면서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회의를 품게된다.
몰락해가는 가문 체파루 가문의 페르디난도 세팔루는 지루한 삶 속에서 그의 부인까지 지겨워하는 시칠리안 귀족이다. 그는 대저택에서 같이 여름을 보낸 아름다운 사촌 안젤라와 사랑에 빠진다. 이탈리아에서는 1960년대부터 이혼이 금지되어 있기에 페르디난도는 그의 부인을 죽이고 사촌과 결혼을 하려 한다. 그는 가장 명예로운 살인 방법을 택하려 한다. 페르디난도는 그의 부인을 유혹해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도록 하는 계획을 세워 명예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아내를 살해하고 재혼을 계획한다. 마을에서 치정에 의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으나 명예를 중시하는 이태리인의 관습상 죽은 간부보다는 살아있는 피해자 부인에게 동정표가 몰려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것을 본 그는 기운을 얻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우연히 아내에게 자신과 결혼하기 이전에 아내를 사랑했던 남자가 있음을 발견한 그는 그가 화가임을 알고 일부러 자신의 집 천방의 벽화 수리를 의뢰하고 아내와의 자리를 주선한다. 그리고 최신식 녹음기를 설치하고 둘 사이의 불륜을 잡을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익명의 투서를 만들어 자신에게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증거도 남겨놓고 현장과 증거를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던 중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둘 사이에 사랑의 옛 감정이 되살아 나고 있음을 감지한다. 마을에 영화가 들어옴을 빌리로 온 가족이 모두 자리를 비워주어 일부러 자리를 피해준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그들을 쏘아 죽일 계획을 세우지만 이들은 세파루의 예상을 벗어나 달아나 버린다.
A group of rogues steal a scroll granting its bearer the property of the land of Aurocastro in Apulia, a province in the south of Italy. They elect a shaggy knight, Brancaleone from Norcia, as their leader, and decide to get possession of this supposedly wealthy land. Many adventures will occurr during the journey.
둘째 아들 시몬과 셋째 아들 로코 이야기에 나디아라는 여자가 끼어 있다. 시몬은 나디아와 사귀게 되지만 시몬의 도둑질 때문에 나디아가 결별을 통보한다. 로코는 군대에 간다. 1년 후 나디아와 로코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다. 이제 로코랑 나디아가 사귀게 된다.
북부로 이주한 한 시칠리아 가족의 삶을 통해 현대 산업 사회에서의 극빈 노동자들을 다룬 작품. <흔들리는 대지>, <레오파드>와 함께 루키노 비스콘티의 시칠리아 3부작 중 하나로 꼽는다.
성공한 작가인 조반니와 그의 아내 리디아는 병으로 죽어가는 친구 토마소를 찾아 병원을 방문한다. 이후 조반니는 그의 신작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장으로 떠나고 리디아는 밀라노 시내를 홀로 걷는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한 백만장자의 파티장을 방문한다. 조반니는 백만장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출간하기로 되어 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사랑을 찾고 있으며 서로가 그 사실을 안다. 그날 밤 토마소가 세상을 떠났다는 전화가 걸려 오고 다음 날 아침 리디아는 조반니에게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고 있음을 고백한다.
곤충 연구가인 한 교사가 표본 수집을 하기 위해 모래 지대를 돌아다니다, 지역 주민의 소개로 어느 여인이 혼자 사는 집에서 묵게 된다. 다음날 이 집을 떠나려 하던 그는 땅위로 올라갈 사다리가 없어진 것으로 보고 놀란다.
1964년 칸 영화제 수상작으로 인간의 실존적 조건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아베 고보의 소설을 영화화 하였다.
쨍쨍 내리쬐는 태양 아래 텅 빈 듯한 로마의 8월 어느 휴일 아침. 창 밖을 내다보던 소심한 법대생 로베르토는 한 40대 남자의 부탁을 들어준다. 브루노라는 이 남자가 로베르토에게 전화를 쓸 수 있겠냐고 부탁하고, 로베르토는 그에게 집으로 올라와서 직접 걸어보라고 한다. 붙임성 좋고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가진 브루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철부지다. 로베르토의 무료하던 휴일은 브루노와 얽히며 정신없이 흘러간다. 이탈리안 코미디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1960년대 초 고도의 경제적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천박하고 이기적인 자본주의에 물들어가는 이탈리아 사회에 대한 통렬한 풍자적 묘사가 돋보인다.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가 지역적으로 고립되어서 숨통이 막힐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들은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고, 삶을 전환시킬 특별한 것을 갈망하게 된다. 초호화 여객선인 황제호가 그들이 사는 해변을 지나게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동경심에 사로잡힌 마을 사람들은 보트에 모조리 타고서 열정적인 성지 순례자들처럼 해변에서 줄지어 바다로 나가 여객선을 기다린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나폴리의 아델리나"는 놀고 먹으면서 교도소나 들락거리는 남자와 결혼한 아델리나가 남편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밀수입 담배를 판매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델리나는 수사관들이 수사망을 좁혀올 때마다 임신을 하여 체포의 위기를 모면한다. 1960년대 이탈리아에서는 임신한 여성을 체포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 덕분에 일곱명의 아이들을 갖게 되었지만 더 이상 아이를 낳을 기력이 없는 남편으로 인해 아델리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할 수 없이 아델리나는 임신한 것처럼 배를 불룩하게 위장해 위기를 모면해 보려고 하지만 그녀를 체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수사관들이 가만있을리 없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안나"는 기업가의 응석받이 아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웠지만 얽매인 듯한 생활에 신물이 난 안나는 남편의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시달리고, 그 욕망은 스포츠카를 부수는 것으로 표출된다. 세 번째 에피소드인 "마라"는 로마에서 고급 콜걸 생활을 하던 마라가 순진한 신학도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볼로냐에서 온 마라의 기둥서방으로 인해 신학도가 위험에 처하게 될까봐 그를 져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Italy, 1916. Oreste Jacovacci and Giovanni Busacca are called, as all the Italian youths, to serve the army in the WWI. They both try in every way to avoid serving the army.
영화감독 로이드는 어느 날 자신의 몸이 공중에서 추락하는 꿈을 꾼다. 현실의 일상에서 지쳐 있던 그는 요양을 핑계로 온천에 간다. 그러나 그는 온천에서도 생활과 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온천에서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 속에 자신이 있다는 환상을 보기 시작한다. 그는 아내와도 애인과도 모두 지쳐 있는 상태이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구원은 마음 속에 나타나는 창부같은 성녀 클라우디아였다. 로이드는 소년 시절의 추억에 잠기는 동안 오래도록 잊고 있던 것을 생각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