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ra Clan Saga (1955)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47분
연출 : Kenji Mizoguchi
각본 : Masashige Narusawa, Yoshikata Yoda, Hisakazu Tsuji
시놉시스
Special Forces commander Captain Tadamori returns to Kyoto after successfully defeating the uprising of pirates in the western sea of Japan. But because the high courtiers dislike career soldiers gaining power and influence, they ignore the will of ex-Emperor Toba and refuse to reward the captain. Reward recommender Lord Tokinobu is punished, and the captain sends his son Kiyomori to the Lord's residence, where he falls in love with Tokiko, the Lord's daughter. Meanwhile, Kiyomori finds out that he is possibly the ex-Emperor's son... Written by L.H. Wong
18세기 뉴올리언즈, 카리스마가 넘치고 퇴폐적이고 거칠것이 없는 뱀파이어 레스타트(톰 크루즈)는 루이스(브래드 피트)를 뱀파이어로 만든다. 그 삶은 죽음도 고통도 없이 영원한 젊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신선한 피를 마시지 못하면 단 하루도 버틸 수 없는 뱀파이어의 삶. 인간적인 마음 때문에 사람의 피를 거부하던 루이는, 어느날 엄마를 잃은 고아 소녀 클로디아를 만나 끌리게 된다. 레스타트는 루이의 마음을 알고 그녀를 또 하나의 뱀파이어로 만들어 셋이서 가족을 이루는데...
오직 돈만을 위해 독신으로 살아온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 그는 유일한 혈육인 조카 프레드나 자신의 충직한 직원인 밥 크래칫에게도 각박하게 대한다.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을 잃은지는 오래인 그에게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죽은 사업 동료 말리 형제가 나타난다. 말리 형제는 스크루지에게 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며 그의 잘못된 생활에 대해 경고한다. 자신의 눈 앞에 보여지는 그 광경에 참회의 눈물을 흘린 스크루지는 비로소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된다.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전설적인 모피 사냥꾼인 휴 글래스 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 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배신자 존 피츠제럴드의 뒤를 쫓아 300km가 넘는 광활하고 거친 야생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데...
1894년 12월, 프랑스의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는 독일 대사관에 군사정보를 팔아넘겼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반역죄를 선고받는다. 사건의 증거는 단 하나, 정보를 빼돌린 서류의 필적이 드레퓌스의 것과 비슷하다는 것뿐. 드레퓌스는 굴욕적인 군적 박탈식을 거쳐 '악마의 섬'으로 영원히 유배된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피카르 중령은 드레퓌스 사건의 필적과 매우 유사한 서신을 발견하고, 은밀히 사건을 재조사하게 된다. 피카르가 진실에 다가설수록 군의 수뇌부는 은폐와 조작에 급급해하며 그를 궁지에 몰아넣기 시작하는데…
1994년, 미국 애틀랜타 어느 날,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레이첼 와이즈) 교수의 강연에 그녀가 평소 홀로코스트 부인론자라고 언급해온 데이빗 어빙(티모시 스폴)이 찾아온다. 그는 홀로코스트의 증거를 가져올 수 있냐며 ‘데보라’를 공격하고, 오히려 자신을 모욕했다며 그녀를 명예훼손 죄로 고소한다. 1996년, 영국 런던 미국과는 달리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영국의 법으로 인해 데이빗 어빙이 거짓이고 홀로코스트는 존재했었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증명해야만 하는 데보라 립스타트. 진실을 지키려는 그녀에게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변호사 앤서니 줄리어스(앤드류 스캇)와 노련한 베테랑 변호사 리처드 램프턴(톰 윌킨슨)이 합류하고, 최고의 팀을 꾸린 그들은 결코 져서는 안될 재판을 위해 예상치 못한 승소 전략을 펼치는데... 거짓에 맞서 진실을 지켜낸 세기의 재판이 시작된다!
천하의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 (짐 캐리 분)는 올해도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자신의 충직한 직원 밥 (게리 올드먼 분)과 쾌활한 조카 프레드 (콜린 퍼스 분)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는다. 그날 밤, 그의 앞에 7년 전에 죽은 동업자 말리의 유령이 나타난다. 생전에 스크루지 만큼 인색하게 살았던 벌로 유령이 되어 끔찍한 형벌을 받고 있는 말리는 스크루지가 자신과 같은 운명에 처하는 것을 막고 싶었던 것. 그는 스크루지에게 세 명의 혼령이 찾아올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 이후 말리의 이야기대로 과거, 현재, 미래의 세 혼령이 찾아와 스크루지에게 결코 보고 싶지 않은 진실을 보여준다. 그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었고, 현재에는 어떻게 살고 있고 또 미래엔 어떻게 죽게 될 것인지를…
영국 역사상 가장 숭고한 사건의 중심에 윌리엄 윌버포스가 있었다! “신앙이란 늘 입으로 고백될 뿐 아니라 반드시 삶 속에서 실천돼야 한다.”
18세기 영국의 젊고 유능한 국회의원 윌리엄 월버포스. 그는 정치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지만 명예로운 삶과 정신적으로 만족스러운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윌버포스는 신께 봉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가진 정치적 영향력을 활용해 불의와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평등하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노예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싸우기로 한 윌버포스는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세력들을 결집해 나가고, 그와 동료들은 청원과 보이코트, 대규모 군중집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뜻을 전파해 나간다. 하지만, 윌버포스 일행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동들은 국왕을 비롯한 권력 세력들의 방해에 부딪혀 난항을 겪게 되고, 윌버포스는 앞으로의 행로에 대해 힘들어하게 되는데...
18세기 영국, 17살의 소녀 조지아나는 최고의 권력과 부를 가진 데본셔 공작과의 결혼을 통해 모두가 우러러보는 데본셔 공작부인이 되어 사교계에 화려하게 등장한다. 시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유행을 선도하고 당시 만화가들이 파파라치처럼 쫓아다닐 정도로 전 영국이 사랑했던 그녀. 그러나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 데본셔 공작은 수많은 여자들과의 외도로 조지아나에게 불행한 결혼생활을 안겨준다. 급기야 조지아나는 믿고 의지하던 유일한 친구 베스마저 남편과 정사를 나누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다. 남편의 불륜,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힘들어하는 조지아나에게 열정적인 젊은 정치가 찰스 그레이와의 만남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다. 그레이의 열정적인 구애, 그리고 뜨거운 정사. 두 사람은 모든 것을 잊고 점점 더 관계에 탐닉하게 된다. 그러나 사교계의 여왕과 젊은 정치가의 부적절한 이 위험한 관계가 영국 전역에 알려지게 되면서 조지아나는 일생일대의 치명적인 위기를 맞게 되는데…
빅토리아 여왕에게 전달할 선물을 들고 영국에 상륙한 인도 청년. 존엄하신 여왕 폐하와 눈을 마주쳐버렸다! 유쾌하고 순박한 이 청년, 81세의 고독한 여왕과 우정을 쌓는다. 모두가 반대했지만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역사상 가장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A fresh and distinctive take on Charles Dickens’ semi-autobiographical masterpiece, The Personal History of David Copperfield, set in the 1840s, chronicles the life of its iconic title character as he navigates a chaotic world to find his elusive place within it. From his unhappy childhood to the discovery of his gift as a storyteller and writer, David’s journey is by turns hilarious and tragic, but always full of life, colour and humanity.
세 권의 책이 연속으로 실패하고 슬럼프에 빠진 찰스 디킨스는 무턱대고 크리스마스 전까지 새로운 소설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6주.불현듯 ‘스크루지’라는 고약한 구두쇠 캐릭터를 떠올린 그의 눈 앞에 상상 속의 ‘스크루지’ 영감이 실제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사건건 방해를 놓는 ‘스크루지’ 때문에 소설은 마무리가 되지 않고 꼬여만 가는데... 과연 그는 6주 만에 새로운 소설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Scrooge is a miserly old businessman in 1840s London. One Christmas Eve he is visited by the ghost of Marley, his dead business partner. Marley foretells that Scrooge will be visited by three spirits, each of whom will attempt to show Scrooge the error of his ways. Will Scrooge reform his ways in time to celebrate Christmas?
존 윌슨은 유능한 영화감독이다. 그러나 그는 이윤을 앞세우기 보다 자기 나름대로의 활약을 앞세운다. 폴 랜더즈는 제작자로서 당연히 이윤을 추구한다. 랜더즈를 백인시하는 존 윌슨이라는 랜더즈가 제작하려는 영화의 감독을 맡는다. 후배이자 작가인 피트 버릴에게 대본의 수정을 의뢰하고 촬영 현장인 아프라카에 같이 가기로 한다. 존 윌슨은 아프라카에 가면 영화촬영 보다는 코끼리 사냥을 하려고 속으로 벼르고 있다. 실제론 선발대로 아프라카에 도착하자 사냥에만 열을 올린다. 로케 현장물색등엔 관심도 없다. 그런 와중에서도 스탭들은 촬영준비에 바쁘다. 존 윌슨은 코끼리 사냥이 나쁘다는걸 알면서도 죄많은 자기는 자연을 파괴하는 그런 행위를 해야한다는 것. 피트는 그런 존을 말리지만 막무가내이다. 2,3일 뒤에 주연급 배우등, 촬영장비, 인원 등이 모두 도착한다. 존은 지벨린스키 라는 운영업자에게 부탁 코끼리 사냥에 나간다. 코끼리 사냥은 특히 새끼가 딸린 암컷들이있는 곳에서는 위험하다. 존이 노리는건 아주 큰 숫코끼리다. 촬영준비가 다 됐는데 비가와 촬영할 수 없다는 구실로 존은 코끼리 사냥만을 생각한다. 날씨가 좋아서 막 촬영할 참인데 코끼리떼를 발견했다는 토인의 전갈, 랜더즈의 만류를 뿌리치고 달려간다. 과연 큰 코끼리와 대결...
30년 경력의 뉴욕 베테랑 형사는 신혼여행 중인 딸이 살해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런던으로 향한다. 신체 일부가 사라진 채 잔인하게 살해된 딸을 보고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로 직접 수사에 나선다. 유럽 전역에 딸의 죽음과 동일한 엽서로 예고된 연쇄살인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딸을 잃은 베테랑 형사의 뜨거운 추격전이 시작된다!
잔인한 연쇄살인범 테드 번디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수년간 번디가 무고하다 믿었던 그의 오랜 연인 리즈. 그녀의 눈에 비친 번디는 어떤 남자였을까.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나락, 태국의 감옥에 갇힌 빌리 무어. 이곳을 나갈 수 있는 길은 죽거나 링 위의 승자가 되거나. 그러나 현실은 어느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남편, 세 딸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티’ 둘째 딸 ‘애나’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리게 되면서 가족은 절망에 빠진다. 병원에서는 끝내 병명을 알아내지 못한 채 치료를 포기해버리고,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크리스티’는 ‘애나’의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애나’는 집 앞 나무에 오르다 추락하는 사고까지 당하게 되고,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던 순간, 가족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데… 절망 앞에 찾아온 희망의 기적 한 가족에게 찾아온 믿을 수 없는 감동 실화!
1819년 미국 뉴잉글랜드, 포경을 통해 얻은 고래기름이 큰돈이 되자 너도나도 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선다. 포경선 에식스호도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낸터킷항을 출발한다. 그 배엔 선장 조지(벤자민 워커)와 베테랑 일등 항해사 오웬(크리스 헴스워스), 그리고 어린 막내 선원 토마스(톰 홀랜드)가 타고 있다. 하지만 1년 반만에 거대 고래의 공격을 받은 에식스호는 순식간에 침몰하고, 겨우 살아남은 21명의 선원들은 작은 뗏목 3대에 몸을 싣고 망망대해를 표류하기 시작한다. 물도 식량도, 육지로 항해할 방법도 없는 절망적인 이들 앞에 또 한번 거대 고래가 나타난다.
그녀의 딸이 사라졌다.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진실을 찾으려는 어머니의 처절한 싸움. 그와 더불어 풀리지 않은 살인 사건들이 드러난다. 실화에 기반한 이야기
자선단체 설립 기념 파티에서 만난 에스코바르(하비에르 바르뎀)와 비르히니아(페넬로페 크루즈)는 인터뷰를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유명 앵커인 비르히니아는 에스코바르의 내연녀이자 조력자가 되어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인 에스코바르의 정계 진출까지 돕는다. 하지만 미국 내 마약의 80%를 공급하며 엄청난 달러를 축적하는 에스코바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미국은 에스코바르를 잡으려 혈안이 되고, 이를 담당한 마약단속국의 셰퍼드 요원(피터 사스가드)은 그의 내연녀 비르히니아에게 접근하는데… 11월, 세기를 뒤흔든 마약 전쟁이 시작된다!
Four men, each peculiar in his own way, embark on a quest to reason with the estranged wife of the protagonist. This film is considered to be Ghatak's autobiographical film.
1937년 어느 운명적인 밤, 젊은 아가씨 슈와 젊은 병사 퉁이 일본군의 폭격을 피해 상하이에 있는 슈초우 다리밑에서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친밀한 관계를 맺게되고 전쟁이 끝난 후 바로 그 다리 밑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 1947년, 그러한 일이 있은 후 10년이 지났으나 그들의 바램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퉁은 이때 작사가로서의 출세를 기다리며 음악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슈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나이트 클럽의 쇼걸로 일하면서 혼자 생활을 꾸려나간다. 한편 천진난만하고 명랑한 아가씨 차는 퉁과 사랑에 빠지고, 동시에 그녀는 슈와 의자매를 맺게 된다. 슈와 퉁은 그들이 전에 서로 만났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채 다시 만나게 되고, 또 한번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 하지만 슈는 퉁에 대한 차의 감정을 알기 때문에 그들의 사이에 방해가 되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한편 Mr.X라는 인물은 뚱뚱하고 야비한 사업가로서 달력 모델의 여왕이 된 차를 꾀어 유혹하려 하는데...
In old Shanghai, two sisters, a prostitute and a singer, try to escape from the local scoundrels with the help of a trumpet player and a newspaper seller.
등산 중이던 세 사람은 사고로 절벽의 한 로프에 매달리게 된다. 모두 죽을 수 밖에 없는 위기에서 아내는 남편이 매달린 로프를 끊어 자신과 다른 남자를 살린다. 아내는 살인죄로 법정에 서게 되고 그녀의 고백이 시작된다. 속도감 있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교차 구성이 훌륭한 영화로 와카오 아야코를 일본영화사의 큰 배우로 이끈 작품이다.
선거 위반으로 구속된 아버지를 찾아간 구치소에서 긴이치는 아키코와 알게 된다. 아키코의 아버지는 아픈 어머니를 입원시키기 위해 나쁜 짓을 하다 잡혔던 것이다. 긴이치는 오토바이에 아키코를 태우고 해안으로 간다. 수영복을 입은 아키코의 성숙한 모습에 긴이치는 충격을 받아 넘치는 에너지를 짜버리듯 놀이에 흥겨워 하지만, 그러던 중 3년 전에 가출한 엄마랑 우연히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보석금으로 10만엔을 빌려 줄 것을 부탁하지만, 그 자신을 담보로 하지 않으면 돈은 빌려줄 수 없다고 거절 당한다. 한 편 아키코는 엄마의 입원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보석금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 누드 모델만은 하고 싶지 않은 아키코는 그만 몸을 팔 결심을 하고 긴이치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긴이치는 그 때 몸을 빼앗길뻔한 상태에서 아키코를 구하고 엄마한테 빌린 돈 10만엔을 그녀의 손에 쥐어준다. '받을 이유가 없다'고 거절하는 아키코에게 긴이치는 격정적인 입맞춤을 한다. 상처 입은 아키코를 안고 긴이치는 처음으로 솔직하게 아키코에게 사랑을 이야기 한다.
출가한 지 6년이 넘는 법운은 아직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영주에 대한 미련과 번뇌로 방황을 계속하고 있다. 육체적인 고행을 계속하고 있던 그는 승적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땡중 지산을 만난다. 술취한 속세의 잡인 같지만 누구보다 세상과 불교에 대한 논리적 명쾌함을 지닌 지산에게 끌린 법운은 그를 따라 길을 떠난다. 잠깐 머물기로 했던 암자에서 마을로 내려간 지산이 돌아오지 않자 찾으러 나간 법운은 눈 속에서 쓰러져 있는 지산을 발견한다. 불교와 인간고뇌의 심연으로 번민하던 지산은 평온한 모습으로 죽어 있고 법운은 하산하여 서울에서 어머니와 영주를 찾는다. 그는 지산이 잊지 못하던 옥순을 만나고 인연의 무상함을 깨닫는데...
Those born on Independence Day in 1947 were selected from different parts of India and interviewed to know their hopes and desires,ambitions, hobbies, fears and frustrations and the result is this unique film.
Scenes of daily life in the Indian communities of Ecuador.
메이지 시대, 히라야마 에이코는 집안 하녀이자 친구인 치요가 팔려 가자 집을 뛰쳐나와 도쿄로 간다. 에이코는 자유당에서 여성 인권을 위해 애쓰는데, 당 지도자인 오모이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치요가 저지른 공장 화재 때문에 에이코와 켄타로도 체포된다. 몇 년 후인 1889년, 헌법이 공포되어 세 사람은 풀려난다. 그들은 자유당을 재발족해 활동을 시작하는데, 오모이는 더 이상 여성 평등을 위해 투쟁하지 않는다.
A group of sleepless nerds should be taken into sanitarium for hard-therapy. They are taken to a lonely island but no sanitarium is in sight. Suddenly turns out that the nurses have kidnapped the men and are about to give them the only useful medicine they need - fresh air and work. But the patients decide to disobey. There's only one solution - to escape. The film is absolute cult in Estonia.
구라하시 긴은 과거에 게이샤였지만 현재는 인근의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채업자다. 그녀는 동경의 시타마치 지역의 안락한 집에서 귀먹어리 식모인 시즈코와 함께 살고 있다. 채무자들에게 악착같이 돈을 받아내는 것으로 악명 높은 그녀는 자주 불평과 비꼼을 당하기 일쑤다. 긴의 채무자들 중 한 명인 다마에는 그녀의 옛 게이샤 동료로 부유하고 나이 많은 여자와 어울리는 아들 기요시를 걱정한다. 이러한 '돈과 사랑 '이라는 주제는 긴의 옛사랑인 다베가 그녀를 찾아왔을 때 깊이를 더해간다. 긴은 다베가 찾아온 실제 목적을 알고는 씁쓸함을 맛본다. -서울시네마떼끄 나루세 미키오 회고전에서
홍콩에 밀입국해 범죄를 저지르던 대동은 크게 한탕 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계획을 세우고 홍콩으로 밀입국을 시도하지만 철조망을 넘다가 타바자가 부상을 입고 잡히고 만다. 나머지 일행은 대동을 만나 무사히 홍콩에 들어가지만 털려고 했던 보석상이 문제가 생기자 대동은 계획을 미루고 당장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아태를 찾아가게 된다. 아태는 돈을 필요한 대동에게 살인을 의뢰하게 되고 결국 그는 그 일을 수행하게 된다. 믿었던 대동의 배신과 친구들의 부상으로 아태는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고…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게 되는데..
당나라의 현종황제는 깊게 사랑하던 처 무혜비를 잃고 실의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측근들은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여인을 열심히 찾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정치적 야심을 갖고 있던 안록산은 어느 날 양씨 집안의 부엌에서 양옥환이란 아가씨를 발견하고 그녀를 황제에게 추천한다. 현종은 전의 황후와 많이 닮은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미조구치 최초의 컬러 영화로 호화로운 궁정을 무대로 한 역사물이다. 현종이 양귀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결국 당제국을 멸망의 길로 접어들게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미조구치는 남녀 간의 슬픈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정감 넘치는 대작이다.
도쿠가와 막부 4대 장군의 동생을 차기 장군으로 올려서 실권을 잡으려고 하는 막부의 대노 사카이 그룹에 몇몇 무사들은 불만을 품고, 사카이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영화는 막부 그룹과 반란 그룹 사이의 암투를 담담하게 묘사한다. 신선한 영상미와 대담한 연출이 빛나는 작품으로 핸드헬드로 찍은 최후의 결전 장면은 압도적인 인상을 남긴다. 1960년대 초반 토에이사는 이전까지의 형식적인 시대극에서 탈피하여 쉬운 형식의 시대극을 대거 양산하기 시작하였다. 이 작품도 그 중 하나이다.
Serene Velocity stares down the center of an empty institutional hallway while shifting the focal length of a stationary zoom lens, transforming the basement corridor into a nexus of visual and conceptual energy.
이부세 마스지의 유머 넘치는 원작을 시미즈 히로시가 세련되게 연출해낸 우아한 멜로드라마. 미노부 산을 찾는 참배객들로 늘 번화한 시모베 온천의 여관. 온천에 휴양 온 난무라는 온천욕을 하던 중 머리 장식핀에 발에 상처를 입게 된다. 머리 장식핀 주인인 에미는 이를 사과하기 위해 다시 온천을 찾고 난무라는 그녀를 보자 첫눈에 연심을 품게 된다. 에미는 그가 다시 걸을 수 있을 때까지 곁에 있어 주는데, 난무라의 상처가 다 나아 도쿄로 돌아가고 다른 이들도 떠나지만 에미는 온천에 머문다.
Scott Nixon, a traveling salesman based in Augusta, Ga., was an avid member of the Amateur Cinema League who enjoyed recording his travels on film. In this 16-minute silent film, Nixon documents some 38 streets, storefronts and cities named Augusta in such far-flung locales as Montana and Maine.
그림에 소질이 있는 동두천 출신의 칠수(박중훈)는 미국에 사는 누나의 초청장을 기다리다가 생계 수단인 극장 미술부를 그만두고, 장기 복역 중인 아버지로 인해 연좌제로 고통받는 만수(안성기)의 조수로 일한다. 신분을 속이고 여대생 지나(배종옥)와 연애를 하지만 실연을 당하고 누나로부터의 연락마저 두절되어 휘청거리던 칠수와, 아버지의 일로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던 만수는 거대한 간판 작업을 마친 어느 날 저녁, 옥상 광고탑에서 푸념 어린 장난을 시작한다. 그들은 옥상에서 술을 먹고 철탑으로 올라가 세상을 향해 소리를 치며 기분을 낸다. 그러나 철탑 위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본 시민과 경찰은 시국 문제로 항의를 하는 시위자로 오인하고, 경찰과 기자가 도착하면서 사태는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는다. 만수는 결국 세상 속으로 뛰어내리고, 칠수는 경찰에 끌려간다.
Werner Schroeter mixes Stravinsky, Beethoven, Brahms, Maria Callas and Janis Joplin in this delirious biography of the doomed nineteenth-century mezzo-soprano.
왕자를 시중들던 하녀의 딸 알리아는 왕자의 부고를 받고 10년 전 떠났던 궁전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알리아는 계급은 물론 성적으로도 종속되어 있던 엄마의 어두운 삶과 그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튀니지아가 프랑스 식민치하에서 벗어난 후 한 소녀의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그린, 튀니지아 출신의 여성감독 무피아 틀라틀리의 첫 데뷔작. 아랍 여성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억압 받는 여성의 해방과 권리 찾기를 보여준다. 궁전의 제일 밑바닥 공간인 부엌은 여성들의 삶의 공간이자 자유의 공간이다. 감독은 1950년 독립 이전 프랑스의 속국이었던 튀니지의 이국적인 정취와 무슬림 전통을 매력적으로 담아내면서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여성의 위치와 남성 특권에 대해 조망한다. 1994 토론토 영화제 비평가상 수상. 1994 칸느 영화제 특별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