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웨딩 (2015)
Family is worth fighting for.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34분
연출 : Mary Agnes Donoghue
시놉시스
보수적인 부모님 밑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반듯하게 자란 제니. 그런 제니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그녀가 레즈비언이라는 사실. 룸메이트라고 속였지만 사실 오랜 기간 사랑하는 연인 사이였던 키티와 결혼하기 위해 제니는 결국 커밍아웃하기로 결심한다. 제니의 정체를 알게 된 그녀의 가족과 이웃은 큰 충격에 휩싸이고, 그녀의 결혼계획은 주변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된다. 과연 제니는 가족들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한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19세기 말. 20대의 미혼모 에이다는 아홉 살 난 사생아 딸 플로라를 데리고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낯선 땅 뉴질랜드에 도착한다. 여섯 살 때부터 말하기를 그만두고 침묵을 선택한 에이다를 세상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는 피아노와 딸 플로라 뿐이다. 모녀를 데려가기 위해 해변가에 온 남편 스튜어트는 에이다에게 생명만큼이나 소중한 피아노를 해변가에 버려두고 집으로 향하게 한다. 피아노를 두고 갈 수 없었던 에이다는 바닷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이 모습에 반한 베인스는 그녀와 비밀스럽고도 열정적인 사랑에 빠져드는데….
또래 아이보다 통통한 몸매지만 유난히 미인대회에 집착하 올리브에게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쟁쟁한 어린이 미인 대회인 미스 리틀 선샤인 대회 출전의 기회가 찾아온다. 그리고 딸아이의 소원을 위해 온 가족이 낡은 고물 버스를 타고 1박2일 동안의 무모한 여행 길에 오르게 된다. 좁은 버스 안에서 후버 가족의 비밀과 갈등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데... 할아버지와 올리브가 열심히 준비한 미스 리틀 선샤인 대회의 마지막 무대는 가족 모두를 그들이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과연 후버 가족에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에일린'는 어릴 적 꿈 많고 조숙한 아이였다. 그러나 불우한 가정환경 때문에 13살 때부터 동생들 뒷바라지를 위해 거리의 창녀로 나서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안 동생들에게 쫓겨나 고향을 등진 에일린. 밤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차를 세워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에일린은, 문득 망가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살하기로 결심한다. 비를 피해 마지막으로 목을 축이러 들어간 바. 에일린은 거기에서 천진한 소녀 '셀비'를 만나 가까워진다. 에일린은 셀비와 순진한 사랑에 빠지고 그럴 수록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돈이 필요했던 에일린이 다시 찾은 곳은 언제나 그랬듯이 거리 위. 거기에서 한 남자를 만나 숲속으로 들어서지만 남자는 에일린의 손을 묶은 채 가학적인 섹스를 벌이려고 한다. 가까스로 풀려난 에일린은 남자를 총으로 쏴 죽이고, 그후 집에서 도망나온 셀비와 함께 싸구려 모텔을 전전하면서 도피 행각을 벌인다. 더 이상 창녀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에일린. 셀비와 함께 지내기 위해선 돈이 있어야 했지만 일자리를 얻기 위한 면접에서는 번번히 냉대와 모욕만이 돌아올 뿐이다. 때를 같이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의문의 살인사건에 관한 기사. 그런데도 에일린은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창녀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의 절망적인 처지와 셀비를 향한 애정은 계속해서 살인과 강도 행각을 불러 온다. 결국 여섯명의 남자가 그녀의 손에 죽음을 맞았고, 불행하게도 그 중엔 퇴역 경찰까지 포함돼 있었는데.
4인의 섹시한 틴 에이지 걸 에이미, 맥스, 도미니크 그리고 자넷은 살인, 음모, 사격, 격투 등에 뛰어난 재질을 가진 젊은이를 훈련하는 비밀 조직 뎁스(D. E. B. S.)의 우수 학생들. 어느 날 뎁스 최고의 라이벌인 레놀즈 범죄 조직의 잔인한 여자 두목 루시 다이아몬드를 체포하라는 임무가 떨어지고, 루시와 KGB 여자 암살자가 모 식당에서 만난다는 첩보를 입수한 뎁스는 현장에 급파된다. 한바탕 총격전과 추격전 끝에 서로의 가슴에 총을 겨누며 만나게 된 루시와 에이미 사이에 묘한 감정이 흐르게 되고, 루시의 부하 스커드와 자넷 역시 심상치 않은 관계인데...
빈민가가 막 형성되기 시작한 1960년대, 마을을 지나가는 배달 트럭을 털면서 가족을 부양하는 텐더 삼총사가 주름잡던 그 시기에는 엄연한 룰이 존재했다. 돈은 훔치되 살인은 삼가는 것이다. 이들은 엉뚱한 용의자를 사살하고도 지갑을 챙기는 악질 경찰에 비하면 약자에 불과했다. 텐더 트리오 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제빼게노는 큰 돈을 만지기 위해서는 마약을 다뤄야 함을 알게 된다. 단짝친구 베네는 악랄하기만 할 뿐 주변을 다독일 줄 모르던 제빼게노를 보좌하며 또 다른 룰을 만들어내지만, 위태로운 평화의 유효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되는 세상,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현실 매트릭스. 그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게 재배되는 인간들. 그 매트릭스를 빠져 나오면서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모피어스는 몇 안 되는 동료들과 함께 기계와의 전쟁 전후의의 폐허를 떠돌며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을 찾아 헤맨다. 마침내 모피어스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 앤더슨으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청년 네오를 그로 지목한다. 모피어스의 지시대로 그를 만나게 된 네오는 두개의 알약 중 하나를 고르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시온이 컴퓨터 군단에게 장악될 위기에 처하면서, 네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갖게 된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지구상에 남은 인류 최후의 보루인 시온이 인간 말살을 목적으로 프로그래밍 된 센티넬 무리에 의해 짓밟히게 될 터. 그러나 시온의 시민들은 오라클의 예언이 이루어져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모피어스의 신념에 용기를 얻고, 네오에게 모든 희망과 기대를 걸어보기로 한다. 서로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 용기를 얻은 네오와 트리니티는 모피어스와 함께 인간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 매트릭스로 돌아간다.
진실을 찾는 여정에 한 걸음 더 접근하게 된 네오. 그러나 그 와중에 능력을 소진하고 매트릭스와 현실세계의 중간계를 떠돌게 된다. 한편 기계들이 인간말살을 목적으로 인류 최후의 보루 시온으로 침공해오자 인간들은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베인의 몸 속에 침투한 에이전트 스미스가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네오에게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 매 순간 세력이 커져가면서 기계들의 통제권까지 벗어난 스미스는 현실 세계와 매트릭스는 물론 기계도시까지 말살할 야욕을 불태우고, 오라클은 네오에게 마지막 조언을 건네는데...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샘에게 비극이 닥친다. 아내가 암으로 죽은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신문 기자 애니는 이상적인 남자 월터와 약혼했음을 가족들에게 발표한다. 애니는 차를 몰고 가다 라디오를 듣는데, 샘이 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회상하는 내용이 흘러나온다. 샘의 아들 조나가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를 보다 못해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하게 된 것이었다. 애니는 샘이 자신의 운명적인 짝이 아닐까 궁금해 한다. 운명의 남자가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월터에 대한 마음은 조금씩 식어간다. 애니는 샘이 자기 짝인지 확인하기 위해 월터를 속이고 멀리 시애틀까지 날아가 이들 부자의 다정스런 모습에 흐뭇해 하지만, 다른 여자를 만나는 실망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오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운명적인 만남이란 건 없다는 결론을 내린 애니는 다시 월터에게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는 걸 확인하게 되고 월터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그 순간, 엠파이어스테이츠 빌딩에서 드디어 이들 부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데.
새로운 인생을 위한 크리스마스 여행낯선 곳에서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L.A에서 잘 나가는 영화예고편 제작회사 사장인 아만다(카메론 디아즈)는 아름다운 외모에 넘쳐나는 돈, 화려한 인맥 등 누가 봐도 성공한 여자다.부족할 것 없는 그녀에게도 골칫거리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맘처럼 되지 않는 연애문제.같은 회사에 근무하던 남자친구는 회사의 어린 직원과 바람이 나고, 그녀는 이 모든 상황이 끔찍하기만 하다.영국 전원의 예쁜 오두막집에 ..
미국의 초대형 비밀 프로젝트 ‘스위치 블레이드’. 레이더는 물론 적외선과 눈으로도 식별할 수 없는 초음속 투명 스텔스기 ‘스위치 블레이드’가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무기 밀매상 건다즈의 손에 들어간다. 정부는 부다페스트에서 있을 비밀 경매에 첩보원 알렉스(오웬 윌슨)를 파견하기로 결정하지만, 어리버리한 알렉스 외에 건다즈가 절대 의심하지 않을 사람이 필요하다. 이때 건다즈가 57승 무패 경력의 세계 미들급 챔피언인 켈리(에디 머피)의 열렬한 팬이라는 정보가 입수된다. 오늘부터 나도 스파이?! 위장 스파이로 세계 평화를 지켜달라는 대통령의 부탁을 흔쾌히 승낙한 켈리. 허구헌날 동료에게 치이고 변변한 장비도 받지 못하던 자급자족 스파이 알렉스에 비해 얼떨결에 된 켈리는 능수능란하게 임무에 적응한다. 서로 물먹이기 바쁜 와중에서도 부다페스트에서 접선한 섹시한 요원 레이첼(팜케 얀센)과 함께 임무를 수행해 나가던 두 사람은 차츰 실종된 스텔스기를 찾는 것 이상으로 거대하고 위험한 국제적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부모님이 사는 런던의 집을 방문해야 하는 미혼의 캣 앨리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그곳에 가면 2년전에 자기를 차버렸던 전 약혼자와 마주쳐야 하는 것. 어떻하면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그녀는 급기야 아주 잘생긴 에스코트 전문가 닉 머서를 고용, 동반하여 자신의 새로운 남자친구라고 소개한다. 닉의 매력에 캣의 부모님은 물론, 반경 100킬로미터 내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흠뻑 빠지고, 그녀의 작전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캣은 자신이 닉에게 느끼는 감정이 단순한 비즈니스 이상으로 발전하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OCN)
부유한 독신남 해리 샌본(잭 니콜슨)은 20대의 '영계'들만 사귀며 자유로운 삶을 사는 진정한 플레이보이. 미모의 경매사인 마린(아만다 피트)과 오붓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마린 엄마의 해변 별장에 놀러간 해리는 섹스를 하려던 결정적인 순간에 심장발작을 일으켜 병원응급실에 실려가는 신세가 된다. 나이를 잊고 너무 무리를 했던 탓. 동생 조(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주말을 보내려고 별장에 온 에리카(다이앤 키튼)는 엉겹결에 해리의 건강이 좋아질때까지 그를 돌봐줘야할 처지가 된다. 저명한 희곡작가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이혼녀 에리카는 한창 나이의 딸이 남성우월적인데다 나이도 훨씬 많은 남자와 사귀는 걸 못마땅해하며 은근히 해리를 경멸한다. 그러나 단둘이 며칠을 지내면서 같은 연배인 두 사람은 조금씩 친구가 되어가며 묘한 감정이 싹트게 된다. 한편 해리의 주치의인 젊은 미남의사 줄리안(키아누 리브스)은 평소에 흠모하던 희곡작가 에리카를 만나자 20여 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매료되고 만다. 줄리안의 저돌적인 구애에 당황하는 에리카. 해리는 묘하게도 줄리안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에리카는 자신이 평소에 거들떠도 안보던 늙은 여자가 아닌가. 게다가 아직 섹스까진 못했지만 그녀의 딸과 한창 사귀던 중이었기에 더욱 당혹스러운 해리. 에리카 역시 줄리안 보다 해리에게 끌리는 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자신의 엄마와 남자친구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눈치챈 마린은 쿨하게 해리와 '쫑'낼 것을 선언하고 해리 역시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또다시 별장에 둘만 남은 해리와 에리카. 어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에게 다가간 둘은 실로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충족시키는 아름다운 섹스를 나눈다. 그러나 오랫동안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즐겨온 해리는 자신에게 '정조'를 기대하지 말것을 선언하고, 에리카는 해리와 자신의 기대치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뒤늦은 나이에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게 되는데.
1970년대 무명 배우 옴은 당대 최고의 스타 샨티 프리야의 열렬한 팬이다. 영화 속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춤추는 그녀의 파트너가 되는 상상에 젖는 것이 고작이던 그는 촬영장에서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해주면서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애인인 제작자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옴 역시 자신의 눈앞에서 화염에 싸여 죽어가는 그녀를 보며 죽음을 맞게 된다. 그로부터 30년 후인 2000년대, 최고의 스타로 환생한 옴은 샨티와 똑같이 생긴 배우 지망생과 여전히 살아있는 제작자를 만나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되고 복수를 시도하게 되는데…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와 촉망 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이를 유산하였다는 거짓말을 한다. 11년 후, 마법 같은 재능을 타고난 특별한 아이 루이스와 라일라의 아들 어거스트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진 특별한 아이로 자란다. 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한 어거스트는 우연히 낯선 남자 위저드를 만나게 되고, 위저드로 인해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재적인 연주를 펼쳐보이기 시작한다.
여기는 평화로운 동화나라 마법왕국! 동화 속 주인공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저울을 지키고 있는 멍크와 맘보는 마법사님이 휴가를 떠난 사이, 마녀 프리다에게 마법의 힘을 뺏기고 말았어요! 마법의 힘을 얻은 프리다는 동화주인공들의 운명을 뒤집어 놓기 시작하는데… 잠자는 공주를 깨우던 왕자는 덩달아 잠들어 버리고,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던 잭은 거인에게 밟혀 버립니다. 마법왕국의 마지막 희망! 엘라, 릭, 멍크 그리고 맘보는 악당들에게 접수 당한 마법왕국을 되찾기 위해 그들만의 모험을 떠나는데…
반전 시위와 로큰롤의 감성이 젊은이들을 뒤흔들던 1960년대 후반의 미국, 그 안에서 비틀즈의 음악이 눈 부신 사랑으로 피어난다. 영국 리버풀 선착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청년 주드. 연락이 끊긴 친아버지를 찾을 생각으로 미국으로 향하지만, 새로운 땅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준 것은 친아버지가 아닌 맥스라는 친구였다. 주드는 맥스와 함께 뉴욕으로 떠나 화가로써의 꿈을 키우며, 같은 건물에 사는 뮤지션들과 어울린다. 주드는 맥스의 여동생 루시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와중에 베트남 전이 발발하고, 맥스는 베트남 전에 징병된다. 루시가 반전 시위에 더욱 열성적으로 참여하면서, 주드와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게 되는데… 세 남녀는 어떻게 시대의 아픔을 극복하고, 음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될까!?
아늑한 아파트와 누구나 부러워하는 커리어 거기에 쾌활하고 당당한 성격까지. 성공한 뉴요커의 모든 것을 가진 제인(캐서린 헤이글 분). 하지만 그녀는 자신보다는 남들을 먼저 챙기고 늘 남의 결혼식에 매달려 있어 정작 자신의 사랑과 행복은 찾지 못한다. 여느 날처럼 두 개의 결혼식을 오가며 바쁜 들러리 역할을 하는 제인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까칠한 냉소남 케빈은 우연히 제인의 다이어리를 손에 넣게 되고 빽빽하게 들어찬 수십개의 웨딩 플랜에 흥미를 느끼면서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한편, 제인의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양보했던 동생 테스가 돌아오면서 그녀의 완벽했던 삶은 뒤죽박죽 엉켜 버린다. 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완소 매력남 조지가 초절정 섹시녀 테스에게 첫눈에 반한 것. 모든 것을 남들에게 맞춰 살아왔던 제인은 허탈함을 느끼고 잃어버렸던 자신을 찾기로 결심하는데…
2011년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의 99%가 사망하고, 과학자 트레버 굿차일드가 개발한 백신으로 생존한 5백만명만이 그가 건설한 도시 브레그나에서 삶을 지속한다. 굿차일드 가문이 브레그나를 지배한 지 4백년, 완벽한 사회이자 최고의 문명을 구현한 브레그나에도 어두운 그늘이 존재한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런 정부를 묵인한다. 한편 브레그나에 감춰진 음모와 모순에 저항하는 저항군 모니칸은 최고의 전사 이온 플럭스를 정부 요새에 침투시켜 최고의장 트레버 굿차일드를 암살하려 하는데...
세어(Cher Horowitz: 알리샤 실버스톤 분)와 디온(Dionne: 스테이시 대시 분)은 부유층의 자녀들로 베버리 힐스 고등학교에서 인기 최고를 구가하는 여학생들이다. 아기 때 엄마를 여윈 셰어는 능력과 수완을 갖춘 변호사인 아버지와 함께 아무 부족함 없이 살아가는데 셰어의 스트레스 해결책은 대책 없는 쇼핑이다. 어느 날 셰어는 성적표를 받게 되는데 홀 선생이 맡고 있는 토론 과목에서 C를 받자 성적을 올리기 위해 디온과 함께 독신인 홀 선생(Mr. Hall: 월란스 쇼운 분)과 노처녀 가이스트 선생(Miss Geist: 트윈크 캐플란 분)을 엮어 주려고 노력한다. 결국 셰어의 작전은 성공하여 C에서 A를 받게 된다. 그후 학교에는 타이(Tai: 브릿타니 머피 분)라고 하는 소녀가 전학을 오는데 셰어는 촌스러운 타이를 변신시켜 주리라 계획하고 타이를 파티에도 데려가고 남자 친구도 소개시켜 주면서 그녀를 자기 통제 하에 두려 하지만 얼마 후 셰어는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될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한편 셰어에게는 대학 1년생인 양오빠 조시(Josh: 폴 루드 분)가 있는데 셰어는 공부만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조시를 싫어한다. 셰어는 그후 디온과 그녀의 남자 친구 머레이(Murray: 도날드 에데선 페이슨 분)를 보면서 진실한 사랑이 뭔지 느끼게 되고 모든 친구들에게는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자신이 가장 싫어했던 사람이 바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면서 셰어의 인생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 간다.
Seventeen-year-old Sangaile is fascinated by stunt planes. She meets a girl her age at the summer aeronautical show, nearby her parents' lakeside villa. Sangaile allows Auste to discover her most intimate secret and in the process finds in her teenage love, the only person that truly encourages her to fly.
첫눈에 사랑을 느낀 두 사람. 그러나, 그들에게는 두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하필 그 사랑을 느낀 장소가 다른 주인공의 결혼식에서라는 점이고, 또한 그 둘은 이성을 사랑하는 보통사람과는 다른 사랑을 느꼈다는 점이다. 매력적인 두 여자가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수많은 어려움과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스웨덴의 여왕이었던 크리스티나의 이야기다. 크리스티나는 관습에 저항하고 전통에 도전하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녀는 이성적 사고와 열정, 여성의 몸 과 왕자로 길러지며 받은 교육, 중세사회와 근대사회, 교양 인의 탁월함을 가진 자아와 복합적인 감정으로 인해 두려움 을 느끼는 자아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사랑하는 애너벨]은 여학생 애너벨(에린 켈리)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카톨릭 기숙사 학교 교사 사이먼 브래들리(다이안 게드리)에 관한 논쟁적인 이야기다. 사이먼은 성 테레사 기숙사 학교에서 평화와 안정을 찾으려는 우수한 젊은 교사이자 시인이다. 애너벨은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인 신입생으로, 반항적인 행동으로 학교의 관리대상이 된다. 엄격한 교장선생님(일레인 그라프)은 애너벨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을 두려워하여, 사이먼에게 애너벨을 주의하라고 시킨다. 그러나 이내 사이먼은 현실의 문제가 애너벨의 행동이 아니라, 둘 사이에 커져가는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독일 고전 영화 [제복의 처녀 Maedchen in Uniform](1931)에서 영감을 받은, 캐서린 브룩스 감독의 [사랑하는 애너벨]은 오늘날까지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이 ‘금지된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방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사랑하는 애너벨]에서는 신시아 푸셱의 놀라운 촬영과 함께, 주연배우 다이안 게드리와 에린 켈리, 그리고 아카데미 상 후보였으며 골든글로브 수상자인 케빈 맥카시의 훌륭한 연기를 볼 수 있다. -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
1950년대 네바다 주, 비비안 벨 교수가 이혼을 위해 도착한다.그녀는 자신의 결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있는 목장에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며, 점점 더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는 레즈비언인 목장 주인의 딸 케이 리버스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들의 친밀감으로 인해 표출된 감정들과 케이리버스에 대한 그녀의 감정에 대한 비비안의 불안감은 바위가 많은 풍경과 컨트리 음악, 그리고 웨스턴 송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미국 주류 영화계에 레즈비언 로맨스 영화의 물꼬를 틔워 준 '컬트' 영화. 영화 자체의 예술성을 떠나 그보다도 '예술', '대안'에 대한 야심 없이 통속적으로 재미있는 레즈비언 로맨스 영화를 만듦으로써 주류 영화계에서 가시성을 확보하고 수많은 LGBT 관객들에게 소통의 창구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영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시네마'의 최전선에 위치한 '걸작'들이 아니라 이런 영화들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한 영화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그 영화의 우수성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기는 어렵다는 얘기이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통속적이지만 대중성이 있는 흥행작이다.
New York.
광고회사에서 촉망 받는 크리에이터, 그레이. 금발에 멋진 외모, 쿨한 성격 그리고 밤새도록 춤추며 노는 열정까지 갖춘 잘 나가는 그녀에게도 고민이 있다. 완벽한 그녀의 유일한 고민은 몇 년째 남자다운 남자를 못 만나봤다는 것. 게다가 주위사람들은 친오빠 샘을 남친으로 오해까지 한다. 급기야 정기적인 심리상담도 받아보지만, 그녀에게는 별 효과가 없다. 좋은 짝이라도 찾을까 해서 찾아 간 센트럴파크에서, 그레이는 샘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찰리를 기적처럼 만난다. 그리고 첫눈에 반한 이 커플은, 그 주말에 당장 결혼 하겠다고 나선다. Las Vegas.
오빠의 결혼식을 위해 라스베가스에 따라간 그레이. 그날 밤, 그레이는 자신이 연애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되고,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휘말리게 되는데… 과연, 그녀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요르단인 탈라와 그녀의 친구 알리를 통해 만나게 된 인도계 영국인 레일라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결국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그녀들은 고민끝에 각자의 가족에게 털어 놓게 되는데...
올해 갓 30살이된 ‘미아’와 ‘프리다’는 서로의 부모님 약혼식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미아’의 아버지인 ‘러쎄’는 ‘프리다’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와 혼인을 하게 되고, ‘미아’와 ‘프리다’는 의붓자매가 된다. ‘미아’는 현재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팀’이 있지만, ‘프리다’에게 강하게 끌린다. ‘미아’와 ‘프리다’의 미묘한 관계는 자신들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드라마틱한 상황에 부딪히게 하는데...
남자친구와의 키스가 왜인지 역겹게 느껴지는 메건. 이 사실을 알게 된 메건의 부모는 그녀가 성소수자가 될까봐 두려워지고, 그녀를 용하고도 신박한 성정체성 개조 캠프로 보내버린다.
In 1943, while the Allies are bombing Berlin and the Gestapo is purging the capital of Jews, a dangerous love affair blossoms between two women – one a Jewish member of the underground, the other an exemplar of Nazi motherhood.
A former child actress attends college in search of independence and ends up becoming romantically involved with a female professor. Their relationship thrives until an opportunity to return to acting forces her to make life-altering decisions.
A film within a film that explores love in all its painful and messy glory. Six months ago Zoe and Mal fell for each other while filming a love scene, which led to an intense, whirlwind affair, followed by a devastating breakup. Soon after their split, things get complicated when the two have to meet on set once more to re-shoot that fateful sequence.
미국 뉴저지 최초의 여성 부서장을 꿈꾸는 ‘로렐’은 마약범 소탕에 앞장서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형사로 경찰조직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23년차 베테랑이다. ‘로렐’은 자신을 알아보지 않는 외딴 동네의 배구 클럽에서 ‘스테이시’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강한 호감을 느낀다. 서로를 인정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로렐’과 ‘스테이시’.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로렐’이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그 행복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치료를 이어가지만 혹시 모를 마지막 순간을 위해, ‘로렐’은 자신의 사후 연금 수령인을 ‘스테이시’로 인정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하는데…. 제80회 아카데미 최우수단편다큐멘터리상 수상작 원작! 사랑을 위해 세상에 맞선 그녀의 감동 실화가 펼쳐진다.
A film about growing apart when growing up. Two best friends relationship strains when one deals with her newfound sexuality and the other with breaking up with her long term boyfriend.
열일곱살 앤은 고집불통에 쿨한 괴짜 소녀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앨범 위원회 일로 소프트볼 경기를 취재하면서 팀의 아름다운 스타 선수 사샤에게 홀리고 만다. 두 소녀는 곧바로 죽이 맞아 금세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새로 사귄 사샤에게 끌리는 것을 신이 나서 이야기하자 가장 친한 친구 클리프는 앤에게 고백을 하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방법들로 맹렬히 비난한다. (2016년 제18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The wife of a pastor who preaches against homosexuality embarks on an affair with a female writer.
인종차별정책이 막 시작되던 1950년대 남아프리카 공화국. 흑인 사업파트너와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아미나는 인도 이민자 커뮤니티의 전통과 인종차별적 규제들을 수시로 어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다. 헌신적인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미리엄은 자유로운 아미나를 만나자 그녀에게 강렬히 이끌리고, 자신을 얽매던 규범들에 의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감독은 1950년대 할리우드 멜로드라마를 떠올리게 하는 서사와 미장센을 통해 이성애 규범의 정상성을 뒤엎고 레즈비언 멜로드라마를 구축한다. 여성억압이 만연한 사회에서 두 여성의 비밀스런 사랑은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뛰어넘어 그녀들을 위한 자유의 공간을 창조한다. 카메라는 아름다운 남아프리카의 풍광과 재즈 선율 속에서 인종혐오, 여성억압,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생생하게 포착해내고 있다. 감독 자신의 유명한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정통 멜로드라마의 규범을 전유한 웰메이드 레즈비언 멜로드라마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가구점 사장인 돈은 완벽한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완벽한 집까지 전부를 가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주방 도구 위치부터 섹스 날짜까지 모든 것을 철저히 관리하는 아내 모나의 지나친 완벽함에 돈은 나날이 지쳐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매혹적인 외모의 더스티를 가구점 직원으로 고용한 돈은, 그녀의 적극적인 유혹에 그만 불륜 관계를 맺는다. 꿈만 같은 외도 생활 중, 더스티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된 돈은 인생 최대의 위기에 놓인다. 아내와 가정을 잃고 싶지 않았던 돈은 고심 끝에 모나에게 불륜 사실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다. 그러자 모나가 내놓은 해답은 더스티를 죽이라는 것. 때마침 더스티로부터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게 된 돈은 아내의 요구대로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하는데...
메리 브래드포드는 아버지가 재혼한 뒤 퍼킨즈 걸즈 콜리지에 전학 온 학생. 메리의 룸메이트는 톡톡 쏘는 반항아 폴린 오스터와 아름다운 빅토리아 몰러이다. 어머니를 잃은 메리,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입양된 폴리, 부모의 기대에 자신을 맞출 수 없는 토리는 곧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절친한 친구가 된다. 메리는 서서히 폴리와 토리가 단순한 친구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합창 시간에 몰래 교환되는 애무, 옥상에서 그들이 나누는 키스를 지켜보며, 메리는 어느 순간부터 둘의 비밀을 공유하고 수호하게 된 자신을 발견한다. 그들의 비밀은 어느 날 토리의 동생 앨리슨이 언니와 폴리가 같은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폭로된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토리는 둘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걸 부인하고 폴리를 멀리하게 되는데...
최근 약혼한 커플, 벤 머피와 새디 존스는 하루라도 빨리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한가지 넘어야할 장애물이 남아있으니, 새디의 가족교회인 성 아우구스틴 교회의 리버렌드 프랭크 목사가 내는 숙제를 통과해야 하는 것. 프랭크 목사는 자신이 특허를 낸 결혼 예행 코스를 통과하지 않으면 둘의 결혼을 축복해 줄수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터무니없는 수업과 이상한 숙제들로 이루어진 이 테스트를 벤과 새디 커플은 어떻게 통과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