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만큼 사랑해 (2022)
화산이 그 누구보다 진심인 두 부부의 용암보다 더 뜨거운 사랑 이야기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시간 33분
연출 : Sara Dosa
시놉시스
카티아와 모리스 크라프트는 서로와 화산을 사랑했고, 분출하는 화산을 찾아 지구를 누비며 연구 내용을 기록했다. 1991년, 두 화산학자는 자연계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는 방대한 자료를 뒤로하고 사망했다. 본 다큐멘터리 영화는 그들이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사랑이라는 이유 때문에 미지의 세계를 모험한 두 과학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생성과 소멸에 관해 이야기한다.
미세한 세계도 인간의 드라마만큼이나 감동적이다. 상공에서 초원까지 급강하하는 카메라에는 이름 모를 수많은 벌레들의 희로애락과 생존경쟁이 펼쳐진다. 나방 애벌레들이 일렬로 나란히 줄 지어 꿈틀대며 행진하고, 촉촉한 이끼 위에서 슬그머니 다가선 두 달팽이가 사랑을 나누고, 쏟아지는 비 한방울 한방울이 이들에겐 폭포수의 크기로 다가온다. 이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은 예상 외로 너무나 작고 하찮은 것들이다. 커다란 이슬방울은 곤충들의 앞길을 가로막고 빗방울의 추락은 거대한 폭탄세례와도 같다.
비와 안개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 날씨, 정상적인 날씨를 위해 작동 중인 기상안전보호 프로그램에 이상이 생긴다. 날씨는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마더(mother): 짐 브로드벤트 분)'라 불리는 영국 첩보국장은 일급 비밀요원 존 스티드(John Steed: 랄프 피네스 분)를 시켜 이 사건을 조사하게 한다. 존은 중절모와 잘 다듬어진 테일러 양복을 입은 전형적인 영국 신사.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흥분하지 않는 그는 사안이 사안인지라 날씨에 능통한 기상학 박사 에마 필(Emma Peel: 우마 써먼 분)을 파트너 삼아 사건을 조사한다. 존과 에마는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되는 어거스트 드 윈터 박사(Sir August de Wynter: 숀 코넬리 분)를 찾아가고 여기서 존은 에마와 똑같은 사람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나 이는 어거스트가 에마와 똑같은 인물을 복제해 사람들을 혼란케 하고 에마를 위험에 몰아넣어서 자기 편으로 삼고자 하는 전략이다. 어거스트의 진짜 목적은 기괴한 날씨를 수단삼아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자기가 직접 날씨를 조작, 이를 팔아서 부와 권력을 손에 쥐려하는데 있다. 어거스트와 무시무시한 음모를 막고 평화를 지키려는 존과 에마의 싸움은 시작되었다.
미국 정부에선 인공지진으로 적을 공격하는 비밀 병기 데스티니 (D-E-S-T-I-N-Y)를 개발 한다. 그로 인해 지구 핵, 코어(CORE)의 회전이 멈추면서 지구엔 갖가지 기상 이변이 발생, 재난이 속출한다. NASA측은 대학에서 지구 물리학을 가르치는 조슈아 키스박사에게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부탁하고 박사는 이런 상태라면 1년 안에 지구가 전멸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화성 크기의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 끝에 미 정부와 NSA측은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이들을 지구의 코어로 내려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코어에 들어가 핵 폭탄을 터뜨려서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킨 뒤, 그로 인해 발생될 거대한 충격파를 피해 지상으로 다시 귀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몇 천도의 지열과 엄청난 압력 속을 뚫고 코어로 들어가는 여정엔 뜻 하지 않은 수 많은 변수가 이들을 기다라고 있었다. 그 와중에 대원들은 차례로 죽어가고, 짐스키는 지상 관제소에 프로젝트를 포기하겠으니 '데스티니' 프로그램을 가동하라는 최후통첩을 한다. '데스티니'로 인해 코어의 회전이 멈췄으니, '데스티니'로 다시 회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 지상에선 '데스티니'를 발사할 준비에 들어가지만, '버질'호의 남은 대원들은 이번 임무를 끝까지 이행 시키기로 결심한다.
어느날 호주 푸에르토리코의 아레시보에 위치한 거대한 전파기지에 외계로부터 발신된 메시지가 도착한다. 메시지는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메탄을 대체 에너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에 대한 정보였고, 두 번째는 외계 생물의 DNA를 합성할 수 있는 공식이었다. 메시지가 우호적이라 판단된 미국 정부는 DNA합성에 관한 메시지를 가지고 비밀리에 실험에 착수한다. 그 결과 반인간 반외계인인 아기가 탄생하고, 실(Sil)이란 코드네임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뭔가 씰 자신이 능력을 보이지 않고 있는 낌새에다가 비정상적으로 급속한 세포 증식의 속도 등 위험 요소가 다분하다고 느낀 실험진에서는 씰(Young "Sil": 미쉘 윌리암스 분)을 완전히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소녀는 가스에 의해 죽기는 커녕 힘이 엄청나게 세져서 방탄 벽을 뚫고 달아나게 된다. 그에 따라 씰을 추적하기 위해 연방의 특수추적 전문가 프레스 팰리(Preston Lennox: 마이클 매드슨 분)와 심령술사, 분자생물학자 등으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 실을 제거하기 위한 추적에 나선다. 성숙한 여인("Sil": 나타샤 헨스트리지 분)이 된 씰은 어느날 그녀 앞에 나타난 임신한 여자를 보고 자신도 임신하기를 원한다. 특수요원들이 자신을 추적하고 있음을 감지하면서도 씰은 남자를 찾아 다니며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모두 잔인하게 살해한다. 마침내 추적팀의 한 대원과 관계를 맺은 씰은 지하로 숨어들어 부화를 하게 되고 추적팀은 그들을 막기 위해 하수구로 들어가게 된다. 씰은 결국 기름 구덩이에 빠져 죽게 되지만 씰의 몸에서 떨어져나간 신체 일부가 추적팀이 사리진 뒤 쥐와 합성되어 새로운 쥐가 나타나게 된다.
미국 정부는 최고의 과학자들을 구성해 '할로우 맨'(투명 인간) 실험에 대한 일급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리고 마침내 카인은 실험용 고릴라를 그 자리에서 사라지게 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실험 결과에 도취된 카인은 미국 국방성의 명령을 어기고 바로 자신에게 투명 인간 실험을 강행한다. 살과 뼈가 차례로 약물에 의해 타들어가고, 카인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험대 위에서 흔적없이 사라지고 만다. 뒤늦게 이 일이 엄청나게 위험스러운 도박임을 깨달은 카인의 상관이자 애인인 린다는 매튜와 함께 그 약의 효능을 없애려고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게다가 투명 인간이 된 카인은 깊숙한 곳에 숨어있던 그의 욕망과 과대망상이 분출되며, 이 새로운 힘에 급속도로 취하게 된다. 보이지 않는 존재로 전지전능하게 변해버린 투명 인간 카인. 그는 그의 독선에 지친 애인 린다가 동료 매튜와 관계를 갖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 등 보지 말아야할 장면까지도 모두 맞닥뜨리면서 위험스런 존재가 되어간다. 평소 흠모하던 옆집 여인을 강간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동료들이 점점 포악해진 케인에 대하여 상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려 하자, 그는 마침내 이 동료들을 몰살할 계획을 세우고, 이제 이들 사이에 죽음의 게임이 시작된다.
2054년 파리는 모든 행동이 감시되며 녹화되는 미로 같은 도시가 되어버렸다. 파리는 이제 거대 기업 아바론의 암영 아래 있게된 것이다. 한편, 미와 지성을 모두 갖춘 젊은 과학자 일로나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아바론은 유능하지만 문제 많기로 유명한 경찰 카라스에게 가능한 빨리 그녀를 구출하도록 의뢰한다. 그러나 일로나를 찾는 것은 카라스만이 아니었다. 일로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류와 연관된 은밀한 실험 계획의 열쇠가 될 중요한 단서를 가지고 있었던 것. 카라스가 찾은 모든 증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가운데, 그는 과연 그녀를 구출해낼 수 있을 것인가.
세스 브런들(제프 골드블럼)은 물체를 옮겨주는, 첨단 과학 기술의 전송기를 발명해낸다. 몇 번의 시험에 성공한 후, 그는 자신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도하는데 그 과정에 파리가 들어와 그와 합쳐지게 되는데...
성인이면서도 아기 같은 몸과 얼굴을 가진 캘빈 심즈. 그러나 그런 순진하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그는 얼마전에 출소한 전과자 출신이다. 출소하자마자 그의 파트너 퍼시와 함께 이번에는 갱단 두목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다이아몬드를 훔쳐 달아나던 도중, 다급한 나머지 지나가던 여자의 핸드백 속에 다이아몬드를 숨긴다. 그녀는 막 부사장으로 승진한 능력있는 여성으로 그녀의 남편 대릴은 아기를 갖고 싶어하지만 그녀는 일 때문에 선뜻 임신을 결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캘빈과 퍼시는 이 사실을 이용해 자신이 아기로 위장해 그들 부부에게 입양되어 다이아몬드를 되찾을 계획을 세운다.
거대한 괴물 거미가 등장하는 고전 SF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짧게 등장하기도 했다. 타란튤라는 실제하는 거대한 거미종의 이름이다.
쥬라기 공원이 폐쇄된 지 4년 후, 과거 DNA 추출로 공룡을 부활시켰던 해먼드 박사는 공원이 폐쇄된 후에도 그 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섬의 B 구역이라는 공룡 생산공장을 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휴양을 떠났던 관광객들이 어느날 공룡의 습격으로 사고를 당하면서 이 섬에 관심이 집중된다. 해먼드에 의해 B 구역에 공룡생산공장이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은 말콤 박사는 사고 탐사 목적으로 파견된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섬으로 떠난다.
밸로시렙터의 언어 능력을 연구하고 있는 그랜트 박사는 연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 날 공룡이 살고 있는 이슬라 소르나 섬의 가이드를 해준다면 연구비를 조달하겠다는 재벌 커비 부부가 찾아온다. 아직도 끔찍했던 쥬라기 공원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연구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이슬라 소르나 섬을 찾는다. 하지만 섬에 도착하자마자 공포가 닥치고, 그들은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붙여두었던 새로운 공룡들을 피해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데...
아르테무스 브래드포드와 그의 딸 브렌다(졸리 피셔)는 세포 조직과 기계를 결합해 로봇 공학을 혁신시키려 한다. 그러던 어느날 경쟁자인 스콜렉스(루퍼트 에버릿)가 실험실에 침입해 연구 결과를 훔치자 경비 존 브라운(매튜 브로데릭)은 그들을 쫓다가 부상을 입고 아르테무스는 사망한다. 스콜렉스는 한쪽 팔을 잃고 클로라고 부르고 브렌다는 첨단 기술로 브라운을 최첨단 기기로 무장한 로보캅 가제트(매튜 브로데릭)로 탄생시킨다. 가제트는 경찰과 협력해 정의 실현을 위해 일하고 브렌다는 클로(루퍼트 에버릿)에게 속아 가제트와 똑같은 로보가제트라는 악당 가제트를 만든다. 가제트는 스콜렉스 산업 본부에 침입하지만 적에게 발각돼 분해되어 버린다.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된 브렌다는 가제트의 조카 페니와 함께 가제트를 재조립한다. 클로는 브렌다를 납치하지만 가제트는 브렌다를 구하고 클로를 생포한다. 페니(미첼 트라첸버그)는 경찰에 로보가제트의 존재를 알림으로 가제트의 명예를 회복시킨다.
대학 교수인 조지와 그의 아내 마사는 파티에 갔다가 한밤중이 다 되어서 집에 돌아온다. 다혈질의 마사는 이날도 여지없이 조지와 가벼운 입씨름을 벌이고 새로 부임해온 강사 닉과 그의 아내 허니를 초대해 술자리를 갖는다. 조지는 피곤한 몸으로 술자리를 함께 하고, 조지와 마사의 쉴 새 없는 말다툼에 닉과 허니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밤이 깊어 가고 술기운이 돌면서 이들 부부의 말싸움은 점차 위험 수위에 이르게 되고, 닉과 허니 역시 어쩔 수 없이 이들 부부의 싸움에 말려들게 되면서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게 되는데...
미국 극작가 에드워드 올비의 작품을 각색한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감독 데뷔작. 니콜스는 당시 영화상에서 금기시 되었던 욕과 외설적인 표현을 과감히 사용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출연 당시 실제 금술 좋은 부부 사이였던 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자학적으로 퇴행해가는 부부 역을 맡아 서로를 향해 독설적인 말을 사정없이 퍼붓는다. 테일러는 이 영화로 미모만 부각되던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한다. 이 영화는 여우주연상 비롯해 여우조연상, 미술상, 촬영상, 의상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만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된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한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중년의 주부 로살바(리치아 마글리에타 분)는 가족 여행 도중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일행을 잃고 홀로 남겨진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을 했다가 충동적으로 베니스로 목적지를 수정하고, 그곳에서 밤마다 자살 기도를 하는 냉소적인 아일랜드인 웨이터 페르난도(부르노 간쯔 분)를 만난다.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된 피터 파커는 대학생과 슈퍼 히어로의 신분을 오가며 짜릿한 생활을 하지만 사랑 하는 메리 제인에게조차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없는 현실은 그들을 안타까운 로맨스로 이끈다. 한편 스파이더맨에게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피터의 친구 해리가 연구 중 폭발로 기계촉수와 엄청난 파워를 갖게된 닥터 옥토퍼스에게 뿌리치지 못할 제안을 하면서 도시 전체가 걷잡을 수 없는 위험에 휘말리게 되고, 스파이더맨의 운명은 점차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는데...
꽃을 염색하는 앙투안은 크리스틴과 결혼하여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크리스틴의 출산이 가까워오자 앙투안은 더 나은 직업을 구하고자 한다. 그러던 중 앙투안은 일본여성 교코를 만나고, 둘은 급격히 사랑에 빠진다. 교코의 존재를 안 크리스틴은 앙투안을 떠난다.
이부(異父)형제 미하엘과 브루노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어머니는 할머니에게 아들을 맡기고 섹스와 마약을 탐닉하는 공동체로 떠나버렸고, 둘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 부재를 견뎌냈다. 분자생물학자가 된 미하엘은 이렇다할 성생활을 갖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한다. 반면, 브루노는 정신병원을 드나들 정도로 성에 탐닉하지만 아직 한 번도 자신을 충족시키는 여자와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른에 접어든 어느 날, 인생은 급변한다. 미하엘은 첫사랑 애나벨과 다시 만나게 되고 브루노는 마침내 자신의 성적 강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대 크리스티안과 만나게 된 것이다. 드디어 행복을 거머쥐었다고 생각한 순간, 짓궂은 운명은 두 여자를 병에 걸리게 만들어 버린다. 미하엘과 브루노는 사랑을 위해 함께 고난을 이겨낼 것인지, 고통을 피해 외로움으로 점철된 본래의 삶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순간을 맞이하는데….
호빗이라 불리우는 난장이 종족 중의 한 명인 프로도는 자신의 삼촌에게서 우연히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되고, 마법사 간달프를 통해서 절대반지가 사우론의 손에 들어가면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절대반지를 영원히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반지가 만들어진 불의 산의 용암에 그것을 던져 넣는 길 뿐이다. 마침내 프로도와 그의 친구들, 엘프족인 레골라스, 난장이족 김리, 두명의 인간 전사 아라곤과 보로미르, 그리고 마법사 간달프로 구성된 반지 원정대가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사우론이 인간들의 마지막 요새인 곤도르를 향해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한편, 아라곤은 쇠락해가고 있는 곤도르의 재건을 위해 왕위 계승을 신중하게 결정지어야만 하는 상황. 이제 중간대륙의 미래는 그의 어깨에 달려있는 것. 사우론이 이끄는 어둠의 군대와의 마지막 전투를 위해 간달프는 곤도르에 흩어져 있던 병사들을 모으고, 로한의 왕 세오덴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사우론의 군대에 비하면 열세를 면치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중간대륙을 사우론의 야욕으로부터 지키려는 사명감과, 마지막 반지 운반자에게 임무를 끝낼 기회를 주기 위해 어둠의 군대를 향해 돌진하게 되는데...
1860년에 미국 앨라배마주에 도착한 불법 노예선의 잔해가 발견된다. 당시 노예로 끌려간 아프리카인들의 후손이 정의를 위한 사투와 치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1965년, 광산촌에서 자란 ‘완’은 15세 때 타이페이로 떠나 인쇄공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그리고 고향 여자친구인 ‘후엔’도 다음해에 타이페이로 온다. 그들은 가족을 부양하고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힘겨운 생활을 꾸려가지만 행복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완과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입영 영장을 받게 된다. 결국 완도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입대하게 된다. 완과 후엔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지만 제대를 앞두고 한동안 후엔의 편지는 끊긴다. 완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후엔은 이미 우체부로 일하던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상태였다.
In Natal, on the Brazilian north coast, the country is preparing to launch its first manned space rocket into space. A couple lives with their two children near the space centre, she is a cleaner and he is a mechanic, but she dreams of other horizons.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맛과 진귀함 때문에 ‘땅 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식재료, 화이트 알바 트러플. 우리에게 산삼을 찾는 심마니들이 있다면, 유럽의 산자락엔 개를 앞세워 버섯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 작품은 북부 이탈리아의 트러플 채취자 4인을 좇는 유머 넘치는 다큐멘터리로, 등장인물들은 각기 개성적이지만, 공통적으로 남다른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모두 ‘탐욕’을 경계하며, 고락을 함께 하는 개들과 동반자적 자세를 견지한다. 엄청난 가격으로 거래되는 트러플 산업의 일면을 엿보는 동시에, 스러져버릴지도 모르는 전통과 자연의 가치를 알려주는 작품.
차례로 거대불명생물 '화위수(禍威獣)'[8] 가 나타나, 그 존재가 일상이 된 일본.
통상 병기는 전혀 통하지 않고, 한계를 맞은 일본 정부는, 화위수 대책 스페셜리스트들을 결집시켜, '화위수특설대책실' 통칭 '화특대(禍特対)'[9] 를 설립. 반장 타무라 키미오[10], 작전입안담당관 카미나가 신지[11], 비입자물리학자 타키 아키히사[12], 범용생물학자 후나베리 유미[13] 가 선발되어, 임무를 맡고 있었다. 화위수에 의한 위기가 임박한 와중, 대기권 밖에서 돌연 나타난 은빛의 거인. 화특대에, 거인 대책을 위해 분석관 아사미 히로코[14]가 새로 배속되어, 카미나가와 팀을 짜게 된다. 아사미가 쓴 보고서에 쓰인 것은...울트라맨(가칭), 정체불명.
2014년 4월 16일, 476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다. 참사 사흘 째, 팽목항에 도착한 이상호 기자는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현장의 진실을 목도한다. ‘전원 구조’ ‘사상 최대의 구조 작전’, ‘178명의 잠수 인력 동원’ 등으로 무장한 언론의 보도와는 너무 다른 현실에 망연자실 하고 있던 그 때, 잠수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다이빙벨’에 대해 알게 되는데…
북한 고위 관리가 망명을 요청한 이후, 안기부 해외팀 차장 박평호와 국내팀 차장 김정도는 동림으로 알려진 안기부 내 스파이, 남파간첩 총책임자를 밝혀내는 임무를 맡는다. 이윽고 동림이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할 1급 비밀 정보를 누설하기 시작하고 안기부의 해외팀과 국내팀은 서로를 조사하기에 이른다. 당장 스파이를 밝혀내지 못하면 자신이 혐의를 받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평호와 정도는 서서히 진실을 찾아내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게 되는데...
Zia, distraught over breaking up with his girlfriend, decides to end it all. Unfortunately, he discovers that there is no real ending, only a run-down afterlife that is strikingly similar to his old one, just a bit worse. Discovering that his ex-girlfriend has also "offed" herself, he sets out on a road trip to find her.
노부인을 살해한 죄로 10년간 복역하고 출소한다. 그는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려고한다. 택시 드라이버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도망가던 그는 한적한 곳에 자리한 집을 발견하고 침입 하려고 하는데..
경찰은 비밀 조직의 여성 일곱 명을 체포했다. 그들은 암호명과 눈가리개, 아지트를 활용하며, 안전하고 저렴한 불법 임신중단을 찾는 여성들을 위해 비밀리에 시술을 진행했다. 그들의 이름은 '제인'이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효력을 발휘하기 전, 그들은 ‘제인’의 이름으로 약 11,000건의 임신중단을 도왔다.
에미상을 수상한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의 무대. 독일어 배우기, 죽은 사람 험담하기, 공포 영화 속 인물들을 비판하는 재미와 스코틀랜드에서 인도 음식 주문하기에 얽힌 이야기를 선사한다.
1990년대 중반 호주, 부모와 같이 살고 있는 니트람은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젊은 남성이다. 변변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집집마다 잔디를 깎아주는 일을 하던 중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받고 혼자 사는 여성 헬렌을 만나게 된다. 전혀 친해질 수 없어 보이는 이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급기야 니트람은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고 헬렌의 집에서 살기 시작한다. 난생처음으로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는 니트람,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이 둘에게 예기치 못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는데… 1996년 호주를 발칵 뒤집었던 총기 사건을 토대로 한 작품.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In 1993, 16-year-old Brandon Lee enrolled at Bearsden Academy, a secondary school in a well-to-do suburb of Glasgow, Scotland. What followed over the next two years would become the stuff of legend.
미대를 졸업했지만 경미한 폭행 전과 때문에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 못한 에밀리, 그녀는 학자금 대출의 압박과 함께 돈을 벌기 위해 신용카드 도용 사기를 하고 있는 조직에 가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게 되자 점점 더 깊은 범죄의 유혹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 시대 최고의 지휘자이자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로 커리어의 정점에 서 있는 리디아 타르. 말러 교향곡 녹음 음반 발매와 자서전 발간을 동시에 앞두고 있는 그에게 자신이 설립한 아코디언 재단의 회원이었던 크리스타로부터 이상한 이메일이 도착하고, 이후 크리스타의 자살 소식을 접한 그녀는 불안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무대를 장악하는 마에스트로, 욕망을 불태우는 괴물,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지휘자 리디아 타르. 이 이야기는 그녀의 정점에서 시작된다.
대기근으로부터 13년이 흐른 1862년. 영국의 간호사 립 라이트(플로렌스 퓨)는 한 마을의 독실한 주민들로부터 부름을 받아 아일랜드 중부로 향한다. 이들의 요청은 자신들의 마을에 사는 사람 한 명을 15일간 지켜봐달라는 것이었는데, 그는 바로 열한 살의 애나 오도널(킬라 로드 캐시디).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애나가 4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하느님의 양식’만으로 기적적으로 생존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애나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자 립은 믿음을 깨고 싶어 하지 않는 주민들에게 맞서 진실을 폭로하기로 결심한다.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과 후배 이형사.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포착하기 위해 이들의 뒤를 조용히 쫓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의 방문. 일급비밀 임무의 적임자로 선정됐다는 말과 함께 혹독한 훈련이 시작된다.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사람이 아홉 살짜리 소년이라면?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에서 싸운 독일군 청년의 강렬한 이야기. 젊은 사병과 전우들은 참호 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처음 전쟁에 대해 느꼈던 환상과 도취감이 어떻게 절망과 공포로 변해가는지를 생생하게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