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죽음 (1975)
코미디 미국 85분, 미국 PG 등급 (감독) 우디 앨런 (주연) 우디 앨런, 다이앤 키튼
장르 : 코미디, 역사, 전쟁
상영시간 : 1시간 25분
연출 : Woody Allen
시놉시스
사촌뻘 되는 유부녀 소냐를 사랑하는 청년 보리스 그루센코(우디 알렌 분)은 가망없는 겁쟁이지만, 나폴레옹 군대가 침입해 오자 하는 수 없이 러시아군에 입대하기로 한다. 전선으로 떠나기 전 보리스는 가족들과 함께 오페라를 관람하고, 그곳에서 미망인 알렌산드드로프나 백작부인(올가 조지스 피콧 분)의 추파를 받는다. 그러나 그녀의 곁에는 그녀를 지키는 질투심 많은 구혼자(해롤드 골드 분) 가 있었고, 그들은 할 수 없이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전투에 투입된 보리스는 걸핏하면 넘어지거나 달아나지 않으면, 칼을 부러뜨리는 등 말썽만 일으키다, 전쟁터에서 도망치기 위해 프랑스 대포 안에 몸을 숨긴다. 그러나 보리스의 이러한 행동은 그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대포가 발사되어 튕겨져 나간 보리스는 프랑스 장군들의 막사에 떨어져 엉겹결에 그들을 죽이게 되고, 결국 전쟁영웅이 되어 돌아온다. 러시아로 돌아온 보리스는 백작부인과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이를 알게 된 그녀의 광적인 구혼자는 보리스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저격수 뺨치는 사격솜씨를 자랑하는 인물과의 결투에서 자신이 죽게 될 거라고 생각한 보리스는 소냐에게 청혼을 하고, 소냐는 내키지는 않지만 내일 죽게 될 거라는 말하는 보리스를 차마 뿌리치지 못해 승낙한다. 그러나 보리스는 운 좋게도 결투에서 살아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소냐가 나폴레옹 암살 계획을 꾸미고, 그러나 암살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보리스는 총살형에 처해진다.
프랑스 산골마을 루르드. 가난한 집안의 맏이로 태어난 베르나데트는 어린 시절부터 천식을 앓았다. 병약한 소녀이긴 했지만 천성적으로는 티없이 맑고 착한 소녀였다. 어느 날 동생과 함께 땔감을 줍기위해 나가서 우연히 발견한 동굴에 호기심을 갖고 들어가서 뜻밖에 일을 겪게된다. 베르나데트가 성모를 보았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그에 사람들과 신문을 통해 그녀는 프랑스 전역에 알려지게 된다. 베르나데트는 시당국의 탄압을 받게 되고, 베르나데트가 파 놓은 땅속에서 샘물이 솟아 오르고 병자들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나면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시골마을인 루르드로 모여 들게 되는데.... 그리고 성모로부터 은총을 받은 베르나데트는 수련수녀가 되어 수녀원으로 가게되는데...
베어너클시대(맨주먹복싱시합)였던 188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헤비급 복서 존 L. 설리반에게 복싱의 신기술을 보여주며 당당히 KO승을 한 제임스 코벳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1880년대 샌프란시코에서 복싱은 불법에다 저급 스포츠로 취급되었다. 유명 회원제 클럽의 회원들은 글로브를 장착하고 KO룰을 적용시킨 이른바 ‘퀸즈베리룰’이 복싱을 좀 더 신사적인 스포츠로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새로운 룰의 적용을 지지한다. 클럽의 회원들은 후원하던 젊은 복서 제임스 코벳은 퀸즈베리룰 도입이래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 어린 짐에게 성공의 달콤한 맛은 독이 되었고 결국 그는 자만과 욕심으로 후원자까지 잃게 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시련 속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스텝을 갈고 닦아 승승장구했으며 결국 세계챔피언이자 자신의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존 L. 설리번과 경기를 하게 된다. 당시 최고의 미남배우였던 에롤 플린이 주인공 짐 코벳 역을 맡았으며 사실적인 권투경기의 묘사로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들었던 작품이다.
Vienna in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 century. Cavalry Lieutenant Fritz Lobheimer is about to end his affair with Baroness Eggerdorff when he meets the young Christine, the daughter of an opera violinist. Baron Eggerdorff however soon hears of his past misfortune...
Mary Rafferty comes from a poor family of steel mill workers in 19th Century Pittsburgh. Her family objects when she goes to work as a maid for the wealthy Scott family which controls the mill. Mary catches the attention of handsome scion Paul Scott, but their romance is complicated by Paul's engagement to someone else and a bitter strike among the mill workers.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부 인디애나주에 사는 퀘이커 교도인 제스는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센 편이지만 전쟁에 대해 비판적이고 평화주의를 지향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장남 조시가 어머니 도로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용군으로 참전하게 되고 부상을 당하자, 제스는 자식에 대한 애정 때문에 자신의 신념을 꺾고 총을 잡게 된다. 제서민 웨스트(Jessamyn West)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 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자연주의 작가로서의 삶보다는 인종차별이라는 이유로 프랑스의 역사적인 사건 드레퓌스 사건의 희생양이 되버린 대위 드레퓌스의 석방을 위해 끝없이 투쟁하고 정의를 구현시키기 위한 에밀 졸라의 노력에 대해 다룬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The film follows the life of Napoleon from his early life in Corsica to his death at Saint Helena. The film is notable for its use of location shooting for numerous scenes, especially at the French estates of Malmaison and Fontainebleau, the Palace of Versailles, and sites of Napoleonic battles including Austerlitz and Waterloo.
Lavishly told story of George Bryan Brummel, a commoner born in the era of Napoleon who uses wit, brilliance and sartorial flair to align himself with the future King George IV. Lush settings in authentic locations and Taylor in Regency …
In Marseilles, France in 1794, Desiree Clary, a young millinery clerk, becomes infatuated with Napoleon Bonaparte, but winds up wedding Genaral Jean-Baptiste Berandotte, an aid to Napoleon who later joins the forces that bring about the Emperor's downfall. Josephine Beauharnais, a worldly courtesan marries Napoleon and becomes Empress of France, but is then cast aside by her spouse when she proves unable to produce an heir to the throne.
영국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오스카는 또래의 아이들과 놀지 못한채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살고 있었다. 그는 항상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품고 있었다. 아버지는 오스카에도 목사의 길을 걷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 오스카는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니고, 오스카는 휴 스트라턴(Hugh Stratton: 톰 윌킨스 분)사제에게 보내진다. 그 후 성인이 된 오스카(Oscar Hopkins: 랄프 파인즈 분)는 옥스퍼드에서 사제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도박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오스카는 몰래 도박을 시작하고, 딴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다. 호주의 한 농가에서 자라나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던 루신다(Lucinda Leplastrier: 케이트 블랑쉬 분)는 새로운 꿈을 쫓아 시드니로 온다. 사회의 규범 따위에는 아랑곳 하지 않는 그녀는 유리 제품 공장을 경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한다. 그러나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남성들의 편견에 답답해하던 그녀는 카드 게임에 재미를 붙이고, 그 속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위로 받는다. 공장에 필요한 새로운 기계를 찾아 런던에 들렀다 호주로 돌아가던 루신다는 배에서 우연히 전도 활동을 위해 호주로 가던 오스카를 만난다. 배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루신다는 오스카가 카드에 뛰어난 감각을 지닌 것을 알고 카드 게임을 제안하는데...
Set in a seaside resort in the Caucasus, the story centers on n'er do well, Laevsky and his illicit relationship with his mistress Nadya. Laevsky has convinced Nadya to leave her husband for him, but now wants to abandon her.
Set in 1870's New York, a spinster heiress is courted by a much younger, penniless man, much to the chagrin of her over-protective father, and must decide whether to spend the rest of her life alone, or marry a man who is interested in her only because of her inheritence.
The woman who will become Catherine the Great marries into the Russian royal family when she weds Grand Duke Peter, the nephew of Empress Elizabeth. Although the couple has moments of contentment, Peter's cruel and erratic behavior causes a rift between him and Catherine. Mere months after Peter succeeds his aunt as the ruler of Russia, a revolt is brewing, and Catherine is poised to ascend to the throne as the country's new empress.
선원 에드몽 단테는 순수하고 정직한 청년으로 고향 바르세유에서 아름다운 메르세데스와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 에드몽의 배가 나폴레옹이 유배된 엘바 섬에 잠시 거치게 되고, 에드몽은 나폴레옹으로부터 비밀리에 전달할 편지를 부탁 받는다. 바르세유로 돌아온 에드몽, 그러나 친구인 페르낭이 메르세데스에게 흑심을 품고는 급기야 에드몽에게 모함을 건다. 결국 에드몽는 반역죄의 죄목을 쓰고 악명 높은 디이프 저택 형무소에 투옥된다. 에드몽은 디이프 저택의 독방에서 장장 13년 동안 지옥 같은 고문을 받게 된다.억울한 누명 때문에 장밋빛 인생이 한 순간에 악몽으로 바뀐 에드몽은 옳고 그름에 대하여 그 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판단과 믿음을 포기해 버린다. 그 대신 자신을 모함한 원수들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딴 독방에 갇혀 있던 죄수의 도움으로 에드몽 단테는 형무소를 탈출한다. 그 후 그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신분을 바꾸고 복수를 시작한다. 무자비한 복수극을 위하여 치밀한 계획을 짠 에드몽은 프랑스의 귀족 사회에 자연스럽게 침투한 다음 자신을 모함하고 투옥시킨 원수들을 차례차례 파멸시키는데…
The story of courtesan and dance-hall girl Emma Hamilton, including her relationships with Sir William Hamilton and Admiral Horatio Nelson and her rise and fall, set during the Napoleonic Wars.
China, 1862: Lord Lindsey rules the opium trade and enslaves the innocent. The only hope for the oppressed nation, is a covert group of trained Wushu Warriors - The Red Lotus Society – who will fight to restore justice to its people.
In 1870, a Jamaican colonial family sends its children to Britain for proper schooling, but their ship is taken over by pirates, who become fond of the kids.
전유럽을 제패하여 승승장구하던 나폴레옹의 군대는 1812년 러시아 원정에 실패하면서 운세도 기울어져, 1814년 3월 영국, 러시아, 프러시아, 오스트리아군이 합세한 연합군에 의해 파리를 점령당한다. 그는 군사들을 뒤로 하고 눈믈을 흘리며 쓸쓸히 엘바 섬으로 유배된다. 그러나 이듬해인 1815년 3월, 다시 파리로 입성해 황제에 즉위한 그는 돌아오는 즉시 재정을 정비하고 공격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그가 지닌 코르시카인 만의 거침없음과 솔직함은 당시 농민 출신 사병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지만, 한편으로 독설적이고 도덕성이 결여된 그의 행동은 때로 수많은 적을 만들기도 하는데.
누구나 다 아는 [서유기]의 내용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손오공이 아닌 삼장법사가 주인공이다. 삼장법사와 그의 일행은 지옥의 악마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손오공은 위험을 감수하며 삼장법사를 탈출시키지만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악마 군단에게 납치당한다. 여의봉을 들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삼장법사는 인육을 먹는 도마뱀 인간들의 마을에서 만난 미염과 같이 손오공 일행을 구출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하지만 최강의 무기 여의봉을 갖고서도 모든 일을 대화로만 해결하려는 순진한 삼장법사의 앞길은 순탄치 않다. 여의봉이 제트기로 변하고 난데없이 스파이더맨이 출현하는 등 어릴 적 보았던 를 연상시킬 만큼 황당하다. 그러나 과 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결코 그 재미를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는 이 영화의 재미를 더욱 증폭시켜준다.
This film is one of the most popular pictures of Slovak cinema and relates the story about the legendary folk hero and brigand Juro Jánošík [1688-1713] and the social situation in Slovakia of the late 17th and early 18th centuries. The first part talks about Jánošík's childhood, studies and return to his native village. In the second part Jánošík leaves for the hills, where he organizes his band of brigands and starts an anti-feudal resistance. The film concludes with Jánošík's execution.
신경질적인 뉴요커인 필딩 맬리쉬는 정치적인 활동가 낸시에게 반한다. 그녀는 산 마르코스의 바나나 공화국에서 발발한 혁명에 완전히 빠져 그에게는 아무 관심이 없다. 그녀의 환심을 사기로 마음먹은 필딩은 그녀의 맘에 들기 위해 남미의 바나나 공화국으로 건너가 게릴라군과 생활하는데. 엉겹결에 카를로스와 비슷하게 변장한 게릴라군의 리더로서 귀국하게 된다. 귀국 하던 중 필딩은 낸시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변한 모습에 낸시는 매력을 느낀다. 한편 처음엔 낸시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시작한 필딩은 외모도 변하고 자신을 대하는 주위 사람들과 상황도 변하게 되자 자신도 모르는 새 독재자의 모습으로 바뀌게 되는데....
양치기 사내는 양과 관계를 가진 후 사랑에 빠지지만 얼마 뒤 양이 변심한 것 같다며 양을 병원에 데려간다. 한편 데이트 도중 분위기가 무르익자 남자의 머리 속이 분주해진다. 모든 기관은 바짝 긴장하고, 섹스에 대비해 정자들은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태세에 돌입한다. 이외에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아내, 여자 옷을 입고 즐거워하는 남자의 이야기 등 섹스에 대한 7가지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알렌은 그리니치 빌리지의 건강 식품점 주인이며 재즈 음악을 취미로 한다. 그는 마지못해 궤양 수술을 받는다. 그런데 수술이 실패를 하게 되고, 의사는 재빨리 그를 냉동 상태로 보관시킨다. 그리고 200년 후 로빈슨과 그레고리라는 두 의사가 그를 잠에서 깨운다. 그들은 알렌에게 그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빅 브라더'를 전복시키기 위한 계획을 도울 것을 그에게 강요한다. '빅 브라더'는 사람이 아니라 '코'의 형태로 존재하는데 알렌에게 그 '코'로부터 새 질서를 세우기 위한 세포 증식을 하도록 한 것이다. 알렌은 가정부 로봇으로 변장해서 그곳에서 도망 나온다. 그는 새로운 가정부 로봇을 주문한 부유한 키튼에게 보내진다. 어느날 그녀는 새로온 로봇이 완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그러나 둘은 가까워지고 그녀는 부유하기 때문에 혁명에 가담할 이유가 없음에도 그와 혁명에 동참하는데...
버질은 자동 판매기를 터는데서부터 그의 범죄 인생을 시작한다. 그의 부모님은 이웃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콧수염과 가짜 코가 달린 안경을 쓰고 나와 비뚤어진 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버질은 장갑차를 훔치려다가 교도소에 가게 된다. 교도소에 나오는 죄수들은 우리가 비슷한 범죄 영화에서 늘 보아오던 전형적인 인물들이다. 버질은 비누를 총모양으로 깍아 도망치려다 실패하고, 형량만 2년이 더 늘어난다. 버질은 나가기 위해 의학 실험용으로 자원하고 결국 가석방되게 된다. 다시 바깥 세상에 나온 그는 바르게 살려고 하나 범죄 욕구가 너무나 강하게 그를 끌었다. 그는 아름다운 세탁 부인 마골린의 지갑을 털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제 사랑에 빠진 그는 돈이 필요하게 되고,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운 그는 은행에 가서 은행원에게 갈겨쓴 종이를 건넨다. 버질과 은행원간에 논쟁이 벌어진다. 은행원은 그가 갈겨 쓴 글을 읽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다시 감옥에 가게 된다. 마골린은 그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그에게 정기적으로 면회간다. 실수로 버질은 감옥에서 나오게 되고 마골린과 함께 다른 주로 간 그는 사무실을 차리고 범죄 일생을 마감하려 한다. 그런데 하이디라는 그의 동료가 그의 과거를 알고 그를 협박한다. 버질은 달구어진 막대기로 그녀를 찔러 죽여 보복하려고 준비한다. 마골린이 임신을 하게 되어 돈이 필요하게 된 버질은 다시 은행을 털려다 실패하고 감옥에 간다. 그곳에서 다섯명의 다른 기결수와 탈옥한 그는 농장에 침입한다. 버질은 일급 지명 수배자가 되고 다시 감옥에 간다. 버질은 감옥에서 비누를 깍으며 그의 범죄 일생을 되돌아본다.
성공한 영화감독인 샌디 베이츠는 더 이상 괴짜 코미디를 만들고 싶지 않다. 하지만 대중은 그에게서 코미디를 원하고, 그의 첫 번째 진지한 영화는 외면당한다. 그는 스타더스트 호텔에서 주말을 보내며 그의 인생, 작품, 인간 관계를 돌아보는데, 그러던 중 그는 도리라는 아름다운 여인과 마주친다.
세 자매 중에 첫째가 한나, 둘째가 홀리, 막내가 리다. 한나는 록스타의 매니저인 엘리엇와 결혼했고, 리는 미술을 하는 중년남자와 동거 중이다. 그런데 한나의 남편 엘리엇은 처제인 리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결국 리와 엘리엇은 관계를 가지게 되고 엘리엇은 죄책감을 갖는다. 한편 홀리는 텔레비젼 프로듀서인 미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뚱뚱한 사람을 만나면 뚱뚱해지고 중국인 옆에 가면 중국말을 하는 인간 카멜레온 젤리그에 관한 의사 다큐멘터리. 우디 앨런의 어떤 영화에서든 주인공은 항상 삶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극단적 캐릭터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레오나르 젤리그이다. 미디어를 통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바램 - 변신이라는 - 을 실현시켜 주는 영웅이 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딴 사람이 되어야 안심이 되고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심한 실패자인 것이다. 이 기발하면서도 내면적 깊이가 있는 컨셉을 가지고 우디 앨런은 테크놀로지 실험에 도전한다. 소울 벨로우나 수잔 손탁이 젤리그에 대한 기억을 진지하게 회상하거나, 젤리그 주변사람들에 대한 인터뷰가 간간히 들어가는가 하면, 방대한 뉴스 릴과 우디 앨런을 편집으로 합성하여 재즈 시대에서 파시즘 초기 시대까지의 유명인들과 함께 대화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고서 다큐멘타리를 패러디한다. 재즈 음악과 어울려 화면은 재치와 속도감을 가지고 지나가지만 그 당시의 혼란과 불안감에 대한 고찰이 숨어있다. 그러나 결국 젤리그는 유도라 플레처와의 사랑에 안주해 버린다. 미국의 중산층의 가치를 받아들이면서 유순하고 평범한 미국인으로 전락해버린 것이다.
맨하탄에 사는 이혼남 아이삭은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끼는 TV 쇼 작가다. 아이삭은 17세 소녀와 내키지 않는 불편한 데이트를 하고, 그의 유부남 친구 예일은 메리와 바람을 핀다. 아이삭은 예일에게 메리와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충고를 하는데, 메리를 만난 아이삭은 오히려 사랑을 느끼게 된다.
재즈음악가이기도 한 우디 앨런이 자신이 좋아하는 조지 거쉰의 음악과 자신이 아끼고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 만든 ‘뉴욕 예찬’으로, 섬세한 연출력으로 맨하탄의 남녀 관계를 자전적 요소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어냈다. 맨하탄의 도심 풍경이 세련되게 빛나는 흑백 영화로 동틀 무렵 앨런과 다이안 키튼이 다리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 아름다운 장면이 인상적이다.
저명한 안과의사 주다 로젠탈은 여러 해동안 돌로레스와 불륜의 관계를 맺어 왔다. 이제 돌로레스는 주다에게 자신과 결혼해주지 않으면 그동안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그를 협박하고 있으며 고민에 빠진 주다에게 동생인 잭은 돌로레스를 살해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주다는 고민에 빠지는데...한편 다큐멘터리 감독 클리프 스턴은 철학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찍으려 하지만 계획이 좌절되는 바람에 처남인 방송국 프로듀서 레스터의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다. 레스터를 좋아하지 않는 클리프는 자괴감을 느끼고, 설상가상으로 아내인 웬디와의 사이는 갈수록 냉랭해진다. 클리프는 이런 상황에서 만난 방송국 프로그래머 할리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대니 로즈는 그리 성공하지 못한 브로드웨이의 연예 매니저로 재기의 기회를 잡은 가수 루를 위해 일한다. 자신의 재기 공연에 내연녀 티나를 초대하고 싶은 루는 대니에게 연인인 척하고 티나를 데려오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질투심 많은 루는 대니와 티나의 연기가 실제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해리는 베스트 셀러 작가이지만, 약 중독에다 매춘부를 가까이한다. 그는 자기 작품에서 주변 사람들을 과장하고 왜곡시켜 따돌림을 당한다. 해리의 그런 뻔뻔한 성벽 때문에 3명의 전 부인들은 모두 그를 증오하며 떠나갔다. 한편 해리는 자신을 퇴학시켰던 대학에서 명예 학위를 받게 되는데, 동행할 사람이 없어 전날 밤을 함께 보낸 창녀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한 때 헐리우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아카데미 상을 2번이나 수상했던 왕년의 대박감독 '발 왁스만'. 화려한 날은 가고, '다시 영화를 찍고 싶다' '맡겨만 주면 정말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만 해온 지 벌써 10년째다. 별볼일 없는 CF나 찍으며 근근히 살아가던 어느날, 그가 간절히 원하던 컴백의 찬스가 주어진다. 읽는 순간 그림이 딱 나오는 최고의 시나리오에 6천만불짜리 초대박 프로젝트"잠들지 않는 도시". 문제는 이 영화의 제작자가 바로 아내를 훔쳐간 도둑놈 '할 예거'이고, 뜬눈으로 도둑맞은 아내 '엘리'가 하늘같은 프로듀서라는 사실! 게다가 이 달콤한 제안이 모두의 반대를 뿌리친 '엘리'의 강력추천으로 이루어졌다는 후문은 발의 자존심과 질투심에 불을 당긴다. 하지만, 다시 영화를 만들 수만 있다면 살인도 할 지경이라는 그는 이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 어제의 아내를 오늘의 상관으로 모시며 그녀를 빼앗아간 작자의 눈치까지 봐야한다는 부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착찹함,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된 엄청난 스트레스까지!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하지만 복잡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던 그에게 그만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데....
뉴욕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희극 작가인 앨비 싱어는 친구와 테니스를 치다 패션감각이 뛰어난 미모의 애니를 보고는 한눈에 반해 버린다. 가수가 꿈인 애니 역시 앨비를 싫어하지는 않는 눈치. 그렇게 사랑에 빠져든 두 사람은 마치 10대들처럼 서투르게 관계를 시작하고, 서로의 성과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한다. 차츰 관계가 깊어가면서 두 사람은 어쩔수 없이 서로의 단점들을 보게 된다. 앨비는 자신만만하고 세속적이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면 애니는 주의가 산만하고 끈질긴 구석이 있다. 앨비는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간직하고만 있던 애니에게 꿈을 이루도록 복돋워주고, 공부를 하라고 권유한다. 주위에서는 그런 애니를 선망의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애니는 그녀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을 하고 트집잡는 앨비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던 앨비와 애니의 사이는 벌어지기 시작하고, 마침 애니에게 앨범을 제작하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애니는 평소에 원하던 가수의 길을 걷기 위해 앨비와 헤어져 캘리포니아로 떠나는데...
1940년대 뉴욕 브룩클린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10대 소년 조와 그의 가족들에 얽힌 이야기가 이어진다. 조의 어머니는 로맨스를, 아버지는 돈을 꿈꾼다. 한편 나이트 클럽의 시가렛 걸인 샐리는 라디오 스타가 되기를 꿈꾼다. 팍팍한 현실에서 이들에게 유일한 위안은 바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이다.
마을 전체를 공포에 젖게 만든 연쇄살인자가 피아노줄로 희생자를 교살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곤히 자고 있던 클라인만은 문을 두드리는 요란한 소리에 깨어난다. 살인자를 잡으려 조직된 자경단원들이 그도 수색작업에 동참해야 한다며 찾아왔던 것. 클라인만은 자경단원들의 협박에 못 이겨 나가지만, 그들과 헤어져 거리를 헤매게 된다. 한편 이 마을에 온 유랑 서커스단에서 칼을 삼키는 재주를 보여주는 여인 어미는 남자친구와 싸우고 울면서 뛰쳐나간다. 하릴없이 마을을 방황하던 어미는 클라인만을 만나서 친해진다. 그러나 클라인만은 황당하게도 범인으로 몰려 마을 사람들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우디 앨런이 코미디 장르를 벗어나 처음으로 만든 진지한 드라마로 자신의 영원한 우상인 잉마르 베리만의 비관주의를 짙게 투영시키고,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를 드러낸다. 한편 그가 출연하지 않은 첫 번째 영화로 코미디언인 자신이 등장하면 관객들이 웃을 것을 염려했다고 한다.
(시네마테크 부산 - 2009 우디 앨런 특별전)
1900년대 초 뉴욕의 한 교외를 무대로 세 쌍의 남녀가 펼치는 사랑/섹스의 소동극.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이 그 원천이고,잉게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한 여름 밤의 미소,1955"와도 연계된다. 작품 중의 멘델스존 음악은 "한 여름 밤의 꿈"의 부수음악으로 사용되었다
캐롤 립튼은 광고기획일을 그만두고 뉴욕의 고층아파트에서 남편과 조용히 살고 있다. 어느날 이웃에 사는 하우스 부부를 만나는데 은퇴한 노부부를 안지 얼마후 노부인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다. 그런데 캐롤은 노부인의 죽음을 살인으로 의심, 이때부터 캐롤의 생활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여기에 친구들까지 가세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몰아간다. 노신사가 외출 시 그집도 뒤지며 미행까지 한 캐롤은 어느 날 노신사와 관련 있는 여인이 묵고있는 호텔에 경찰이라고 둘러대고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시체가 놓여있어, 혼비백산,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가는데 엘리베이터 천장에서 방에 있던 시체의 팔이 툭 떨어지는데.
레니(Lenny: 우디 알렌 분)와 아만다(Amanda: 헬렌 본햄 카터 분)는 각각 스포츠 기자, 화랑 큐레이터로 철저히 자기의 생활을 즐기는 뉴욕의 전형적인 여피족 부부. 결혼한 지도 꽤 되었고 왠지 시들해진 부부관계의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은 뭐니뭐니해도 기가 막히게 예쁘고 똑똑한 아이를 갖는 것. 아만다는 레니에게 입양을 요구하고 레니는 '그럼, 내 유전자는 어떻게'라는 불만으로 처음엔 입양을 거절하지만, 어느새 아만다가 찾아낸 아기를 본 순간 너무나 예쁘고 똑똑해 주저없이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 자라나는 맥스(Max: 지미 맥쿼드 분)를 보면서 레니는 아이의 영특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한편, 아만다는 화랑일로 정신이 없고, 또다른 화랑의 사장과도 사이가 묘한 것 같고, 여러 가지로 재미가 없어진 레니에게 문득 맥스의 친엄마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하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수소문 끝에 만난 맥스의 생모는 포르노 배우에 창녀. '신기한 구멍', '뜨거운 한판', '찢어진 콘돔' 등 출연작이 많기도 많은 린다(Linda Ash: 미라 소르비노 분). 그러나 레니는 린다의 황당하고 아찔한 말들 속에서도 어쩐지 순수함이 묻어나는 것을 느끼며 묘한 연민을 갖게 되는데. 린다와의 첫만남은 그의 코를 간지럽히던 호기심을 식혀주기보다는 점점 재채기가 날 만큼 심각해지고, 마침내 린다의 어지러운 생활을 정리해주고픈 상황에까지 이르는데...
삶은 우연의 연속이기에 마법만큼이나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