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트레인지 컬러 (2013)
장르 : 공포, 스릴러
상영시간 : 1시간 42분
연출 : Hélène Cattet, Bruno Forzani
시놉시스
해외출장에서 돌아와 아내가 실종된 것을 발견한 한 회사원이 수소문에 나선다. 그러나 아내를 찾으려 하면 할수록 남자는 악몽 같은 무자비한 세상과, 어쩌면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 분열의 세계로 점점 빠져들어간다. 로 화제를 뿌렸던 감독들이 내놓은 이 신지알로는 영화 내내 보는 이를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맛이 있다.
아마추어 탐정 역할을 하는 외지에서 온 주인공, 원색의 배경 속에서 난도질하는 수수께끼의 살인마, 비밀스러운 스토리와 통로들을 뒤에 감춘, 생명을 가진 유기체 같은 건물, 그 외 다수 익스트림 클로즈업 샷들이 마리오 바바와 다리오 아르젠토 등 지알로 거장들의 수작을 지시한다. 그러나 복제라는 장치의 반복, 살을 에는 듯한 소름 끼치는 음향의 포화, 영화를 관통하는 뒤틀린 관능이 어우러져 생산되는 분열적 세계는 이 감독들의 개성과 재능에 해당한다. 형사와 집주인은 주인공의 분신이기도 하며, 로라라는 미지의 여자 또한 여러 얼굴로 구현된다. 끝까지 관객의 몫으로 남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이 영화의 치명적 매력을 배가한다.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이수원)
유령의 집을 만들어 개장하는 회사인 '헬 하우스'의 멤버들은 할로윈을 앞두고 뉴욕 외곽의 작은 마을에서 폐호텔을 개조해 유령의 집을 개장하기로 한다.
운명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집에서 만난 에버렛과 모드. 혼자인 게 익숙했던 이들은 서서히 서로에게 물들어가며 깊은 사랑을 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풍경처럼 담는다.
우주 경쟁에서 러시아에 뒤처지고 있다는 열패감이 팽배한 1960년대. 닐 암스트롱은 NACA의 엔지니어 겸 시험 비행 조종사로,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 가기 위한 시험비행을 계속한다. 혁신적인 기술로 만든 기계의 결함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그의 주요 임무로, 암스트롱은 회사와 집을 오가며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마침내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은 거대한 위험 속에서 극한의 위기를 체험하게 된다. 전 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그는 새로운 세상을 열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현대 무용의 어머니이자 이사도라 덩컨에게 깊은 감명을 준 로이 풀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는 시카고 외곽에서 태어난 ‘마리 루이즈 풀러’가 색채 무용의 전문가로 파리 오페라 무대에 서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그린다. 아버지를 잃은 마리 루이즈는 뉴욕에 살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가 몸을 의탁하며, 여배우의 꿈을 좇는다. 대사 하나 없는 배역을 맡은 마리 루이즈는 무대 위에서 실수로 춤을 추게 되고, 관객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막간을 때우는 무용수가 된다. 마리 루이즈는 ‘로이’라는 무대명으로 개명한 후, 자신만의 독특한 춤을 개발한다. 하지만 절친 케이트가 로이의 춤을 모방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자, 로이는 자신에게 호의적이었던 백작의 돈을 훔쳐 파리로 도망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의 춤에 거울과 조명을 더해 ‘색채 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꿈의 꽃이 활짝 폈다’라는 극찬을 받는다. 하지만 로이는 육체적으로 과도한 압력을 받는 춤과 극단적인 집중조명 때문에 점점 쇠약해지고, 그런 로이 앞에 이사도라 덩컨이라는 신예 무용가가 운명처럼 등장하는데…… 미국 중부 농장 출신의 로이 퓰러가 유럽 ‘벨에포크’ 카바레의 명사가 되고, 종국에는 파리 오페라를 주름잡게 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파리를 사로잡은 그녀는 당대의 아이콘이자 상징으로 우뚝 선다. 혁명과 같은 삶을 살며 춤의 역사를 바꾼 한 근대 여성의 치열한 운명을 그린 수작이다.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상에 퍼진 정체모를 바이러스 때문에 지하에 피신해서 생활하는 가족이야기
잭 더 리퍼 사건이 일어나기 8년 전, 런던에서 희생자의 피를 사용해 수수께끼의 메시지를 남기는 범인 일명 '라임하우스 골렘' 연쇄 살인 사건을 그린 영화.
Monsters once lived in hiding—even from each other—because they were afraid they would be in danger if humans knew they existed. But Draculaura, the daughter of Dracula, along with her best ghoulfriends, dreamt of a school where everyone was welcome and accepted for who they are. Determined to make their dream come true, the ghouls travel the world on an epic adventure to recruit new students. But even in this amazing place, there's drama: a villainess zombie is spreading trouble rather than friendship, and every student must live with the fear that their secret will be revealed. Now the ghouls must save their school so that every monster has a place where they belong and their uniqueness is celebrated!
1960년대 초 바티칸 2세 시대. 수녀가 되기 위해 훈련을 받는 한 젊은 여성은 신앙 문제, 변화하는 교회 및 성에 대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데...
Guy Carter, an insecure expectant father unable to find work in his field, accepts a job driving hookers around Los Angeles. One long and crazy evening proves to our hero that he is, in fact, up to the task of fatherhood.
첫눈이 내리는 날 한 여인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형사 해리 홀레는 오랫동안 미제 살인사건을 저질러온 연쇄살인마가 다시금 나타났음을 직감한다. 신임경찰 카틀린과 함께 수사를 시작한 그는 다시 눈이 내리기 전에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다짐하는데...
강제 수용소에 수감된 포로. 수용소의 내사를 기록하는 사진사로 노역하던 중, 나치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긴 필름을 발견한다. 그리고 결심한다. 죽는다 하더라도 필름을 세상에 내보내기로. 지옥의 참상을 고발하기로. 실화가 바탕인 작품.
엄마의 착한 딸, 아니면 미운 13살? 성적도 우수하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은 데다 부모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똑 부러지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메이는 요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느라 고민이 많다. 이 나이에 엄마의 과잉보호를 받자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데다, 관심사, 인간관계, 신체 등 그녀의 모든 것이 변하고 있기 때문. 그런데 이 와중에 흥분하면 거대한 레서판다로 변신하는 비밀까지 떠안게 되다니! 아침도 먹어야 하고 학교도 가야 하는데, 이 엄청난 비밀을 어떻게 숨겨야 할까?
폭풍우가 치던 밤, 25년 전의 과거와 연결된 베라. 그녀는 죽을 운명이던 소년을 살리지만 그 대가로 딸을 잃고 만다. 주어진 시간은 하루.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까...
붉은 조명이 드리운 스산한 사무라이 마을. 신비로운 소녀 ‘버니스’와 그녀의 친구들이 한밤중 몰래 탈출을 시도한다. 사라진 그녀를 찾기 위해 사무라이 마을의 총독은 ‘히어로’를 고용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오래전 끔찍한 폭발로 시간이 멈추고 희망이 사라진 황폐한 마을 ‘고스트랜드’ 그곳에서 목소리를 잃은 ‘버니스’를 찾은 ‘히어로’는 ‘고스트랜드’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데…
대선을 앞둔 1980년대 미국, 한 저널리스트가 중앙아메리카의 무기 거래와 관련된 음모에 휘말린다. 아버지의 마지막 부탁을 거절해야 했을까. 분쟁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집요하게 파헤쳐 온 기자. 그녀가 무기 거래에 휘말려 남미로 향한다. 엄청난 기삿감이라 믿으며.
1920년대 뉴욕, 한 흑인 여인이 어린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난다. 같은 흑인이지만 백인으로 살고 있는 친구. 그렇게 과거의 인연과 다시 엮인 후, 여인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첫 데이트와 저녁 식사, 그날은 좋은 날로 기억될 수도 있었다. 집으로 가던 길, 흑인 남녀의 사소한 실수와 차량 검문 그리고 백인 경찰의 돌연한 죽음이 없었다면. 그날 밤, 도망자가 된 둘의 인생은 완전히 다른 길로 접어들었다.
베일에 싸인 세계적인 사설 첩보 기관 타운젠드 에이전시. 그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사비나'(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제인'(엘라 발린스카)은 전 세계 안보를 뒤흔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한 팀으로 뭉친다. 독일의 전력회사 '브록'이 미래 전력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제품 '컬리스토'를 발명하지만, '컬리스토'의 치명적인 결점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엘레나'(나오미 스콧)가 비밀리에 타운젠드 에이전시를 찾아 내부 고발에 나선 것.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의문의 인물에 의해 습격이 시작되고,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한 '사비나', '제인', '엘레나'는 본격적으로 한 팀이 되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세상을 움직일 새로운 엔젤들이 돌아온다!
그리스로 혼자 휴가를 떠난 대학 교수 레다는 딸을 가진 젊은 여자 니나를 보고 단번에 시선을 빼앗긴다. 매일 같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시하던 두 사람, 갑자기 니나의 딸이 사라지고 레다는 옛 기억을 떠올린다.
목요일 저녁,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 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됐음을 알게된다. 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며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딸의 진실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