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지마라 (2021)
유산 상속의 날, 내 아이가 사라졌다
장르 : 드라마, 범죄
상영시간 : 1시간 15분
연출 : Park Hyun-yong
시놉시스
아버지의 임종을 앞둔 3남 1녀 형제자매가 유산 상속을 위해 큰형 집에 모인다. 공증인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 분배에 관한 유서가 발표되고, 저마다 상속액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다. 그때 큰형의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유괴범의 전화가 걸려온다.
1980년 초, 마약 공급권을 두고 이탈리아 마피아의 신구 패밀리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자 토마소 부세타는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떠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마피아의 신진세력인 콜레오네파가 자신의 동료들과 일가친척의 절반을 살해하고, 팔레르모에 두고 온 두 아들마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한다. 얼마 후, 토마소는 브라질 경찰에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되고 이탈리아로 송환이 결정되자 이탈리아 사법기관에 마피아의 모든 것을 폭로하려는 위험한 결정을 하기에 이르는데.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 마형사, 영호, 재훈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수사는 뒷전, 치킨장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 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자신감 제로, 존재감 제로,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어제와 다른 특별한 하루를 꿈꾼다. 어느 날, 자신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긴 에반 핸슨.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은 따뜻한 관심을 표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은 그들의 따뜻함에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게 되며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는데…
911 전화 교환원으로 좌천된 경찰관 조 베일러(제이크 질렌할). 큰 산불의 발생으로 정신 없는 어느 날, 한 여인의 전화를 받은 조는 직감적으로 그 여인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지를 발휘에 여성의 현재 상황과 인적사항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다. 전과가 있는 전 남편에게 강제로 끌려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것, 집에는 지금 어린 아이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조는 전 남편의 집과 아이의 집에 경찰을 보내고, 한편으로는 수화기 너머의 진실이 밝혀지고 심판의 순간이 올 때까지 그녀를 구하기 위한 추적에 매달린다.
7년 전 의대를 중퇴하고 카페에서 일하는 카산드라는 남성이 몸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접근해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를 시도하려고 할 때 다시 취하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와 남성을 혼란에 빠뜨리고 밖으로 나와 버린다. 그가 이런 위험한 연극을 반복해온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사연은 우연히 가게에 라이언이 방문해 카산드라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면서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른다.
중부권을 쥐고 흔드는 제우스파 조직의 보스 장동수, 비 내리던 밤 한적한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위장해 접근한 남자에게 불의의 습격을 받는다. 격투 끝에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조직 보스의 권위와 자존심은 무너지고 만다. 바짝 독이 오른 장동수 앞에 형사 정태석이 나타나 그를 찌른 놈이 연쇄살인범이라며 그날 밤 기억나는 것을 모두 말하라고 한다. 장동수는 얼굴 없는 연쇄살인마와 마주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였다. 자신의 몸에 손 댄 그 놈을 살 떨리게 잡고 싶은 조직의 보스 장동수와 미치도록 범인을 잡고 싶은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두 사람은 장동수의 조직력과 자본, 정태석의 정보력과 기술력을 이용해 "K"라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함께 잡기로 하는데...
열일곱 여름, 그 빛나던 계절에, 너를 만났다. 하이쿠를 좋아하는 과묵한 소년과 명랑하지만 콤플렉스가 있는 소녀. 작은 우연이, 평생 못 잊을 마법 같은 여름을 둘에게 선사한다.
개인이 마약을 하든 뭘 하든 국가의 통제는 억압이라 생각하는 상위 1% 비합법적 천재 ‘로스’. 뛰어난 두뇌와 치밀한 계획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해 흔적 없이 마약 쿨거래가 가능한 다크 웹사이트 ‘실크로드’를 만든다. ‘실크로드’로 돈맛을 알고 세상을 향한 X를 날렸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정체불명 누군가가 말을 걸어오는데…
남편 몰래 젊은 제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던 중년 여성 마리아. 제자와 헤어지고 돌아온 어느 밤, 남편 리샤르에게 외도사실을 들키고 만다. 깔끔하게 외도를 인정하는 마리아. 되려 각자의 성생활 없이 20년이 넘는 부부생활을 지켜올 수 없었다며 당당하게 주장한다. 결국 남편을 피해 건너편 호텔로 넘어간 마리아는 집이 바로 마주보이는 212호에 방을 잡는다. 눈내리는 창문 사이로 리샤르를 바라보다 잠이 들고 마는데.. 얼마 후, 난데없이 눈 앞에 나타난 젊은 시절의 리샤르. 마리아가 사랑했던 25살의 앳된 얼굴로 그녀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묵살되는 진실 중독성이 없는 진통제를 출시하려는 제약회사의 추악한 진실을 알게 된 대학 교수 무너지는 희망
싸늘한 시체가 되어 돌아온 아들. 그 죽음의 배후를 찾아나선 엄마 끝이 없는 싸움
걷잡을 수 없는 시장, 국제마약밀매단을 잡기 위해 언더커버가 된 요원 전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시대
우리는 중독되고 있다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비밀의 방’이 있다. 돈, 다이아몬드, 최고급 샴페인, 반 고흐 걸작… 원한다면 아기까지도. 원하는 것은 뭐든 들어준다. 단, 소원은 신중하게 빌 것! 그리고 규칙을 반드시 지킬 것!
느릿한 노래에 맞춰 친구들과 몸을 흔들면, 그것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듯했던 17세 소년. 그가 낯선 땅에 내던져진다. 오해에서 비롯된 갱단의 공격을 피해 갑작스레 떠나온 고향, 나의 작은 마음을 뉠 수 있는 곳. 그곳에 가고 싶다.
경제적 붕괴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후 홀로 남겨진 펀. 추억이 깃든 도시를 떠나 작은 밴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 위의 세상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펀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매드들을 만나게 되고, 광활한 자연과 길 위에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그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다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고 정상적인 일상 생활이 어려워진 ‘이디’(로빈 라이트)가 광활하고 거친 산속에서 다시 홀로서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남수단에서 한 젊은 부부가 탈출을 감행한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극적으로 도착한 영국. 이곳에서 더 나은 인생을 꿈꾸며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지만, 첫날부터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 쉿, 이 집에 무언가 있다.
세상 진지한 4차원 소년 ‘샘’ X 저 세상 텐션 5차원 소녀 ‘테스’. 엉뚱한 소년 ‘샘’은 가족과 함께 떠난 바닷가 휴양지에서도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지구에 남은 마지막 공룡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상상하던 ‘샘’은 언젠가 혼자 남겨질 경우를 대비해 ‘외로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그런데 섬에서 만난 소녀 ‘테스’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첫 만남에 다짜고짜 살사 춤을 추자고 하는 더 엉뚱한 소녀 ‘테스’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행동으로 ‘샘’을 놀라게 한다. 그러던 중 어른들은 모르는 ‘테스’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알게 된 ‘샘’은 이에 동참하게 되는데…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의 끝, 그전에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과 양아치 소년 베이.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 두 사람은 수능을 하루 앞둔 어느 날, 첸니엔의 삶을 뒤바꿔버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첸니엔만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 먹는데…
어린 딸과 시골로 휴가 온 아만다, 마을 주민인 카롤라를 만나 가까워진다. 하지만 왜인지 자꾸 자기 아들을 조심하라고 말하는 카롤라. 이곳에 떠도는 기이하고 불길한 공기의 정체는 무엇인가
신입 경찰 엘리시아(나오미 해리스 역)는 순찰을 돌던 중 우연히 마약 밀매자를 살해하는 장면을 바디캠에 녹화하게 된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이 부패 경찰이란 것을 안 엘리시아는 복수를 하려는 범죄자들과 녹화 영상을 없애기 위해 그녀를 쫓는 부패 경찰의 추격을 피해 필사의 도주를 하는데..
가업으로 물려받은 사업에 실패하고 사우나에서 야간 알바를 하는 중만. 치매 노모를 모시고 살며 경제적으로도 쪼들리던 그는 어느날 로커룸에서 거액의 현금 다발이 든 돈 가방을 발견하고 그 돈을 자기가 가지기로 마음먹는다. 세관 공무원 태영은 사채업자에게 큰돈을 빌려 사업을 하는 애인 연희에게 투자 명목으로 빌려주지만 연희는 잠적하고, 사채업자의 압박이 시작된다. 그러던 중 연희로 의심되는 여성의 사체가 발견된다. 주식투자로 빚을 지고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미란은 돈을 벌기 위해 접대부로 일하는데, 손님으로 만난 진태가 남편을 죽여주겠다고 제안하자 솔깃한다. 이후 각자 다른 욕망을 가진 이들의 관계가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한다.
만희는 칸 영화제 출장 중에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일자리에서 쫓겨난다. 클레어라는 여자는 선생인데 거기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다닌다. 그러다 만희를 만나 그녀의 사정에 공감하게 된다. 클레어는 마치 여러 가능성의 만희를 미리 혹은 돌아가서 볼 수 있는 사람인 듯 하고, 그건 칸 해변의 신비한 굴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감각에 눈을 뜨고 자기 위로를 하는 그녀. 목사 남편은 친구를 부부의 섬으로 초대하고 그는 목사와 아내의 관계를 몰래 훔쳐본다. 시선을 느끼는 그녀는 욕망과 유혹에 갈등하지만 위험해서 더 달콤한 불륜의 경계선을 서서히 넘는데…
결혼 5년 차, 인기 만화가 사와코(쿠로키 하루)와 남편 토시오(에모토 타스쿠)는 어머니의 사고 때문에 시골로 내려와 차기작을 준비하고 운전면허증이 필요해진 사와코는 운전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다. 어느 날 토시오는 사와코의 신작 콘티를 우연히 발견하고, 불륜을 묘사한 만화 속 커플을 보고 사와코가 그녀의 편집자 치카(나오)와 자신의 사이를 알고 있다고 의심한다. 게다가 만화 속 사와코는 젊은 운전 선생님 신타니(카네코 다이치)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한다. 사와코의 만화는 순수한 허구인가, 아니면 사와코의 복수 방법인가!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하면서 토시오는 두려움과 질투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탁우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가족을 부양할 돈을 버는데 남은 생을 쓰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배달 중 우연히 ‘홀덤’을 접하고, 미모의 여인이자 홀덤펍 운영자인 영서에게 도움을 청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자신감이 붙은 탁우는 악명높은 강회장과의 게임에 호기롭게 도전하지만, 결국 모든 걸 잃고 처참하게 무너지고 마는데… 돈도 자존심도 잃은 한 남자, 복수를 위해 남은 인생을 건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마약)팀 소속 해수는 작전 중 사망한 동료를 대신해 하우스에서 ‘판때기’로 불리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판수를 급습, 정체불명 도박의 신 '블랙잭'이 60억 원어치 마약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그를 잡을 방법은 단 하나뿐. 해수는 맨몸으로 위험천만한 도박판에 직접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형부에게 선물로 받은 중고차를 몰고 전주에 있는 친구 진영(김진경)을 만나러 가는 미숙(정유미). 하지만 사정이 생긴 진영을 대신해, 미숙은 스승이자 옛 애인이었던 상옥(문성근)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다음 날, 진영의 집에서 우연히 상옥의 물건을 발견하고 진영과 상옥의 관계를 알게 된 미숙은 상옥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홧김에 미숙은 명우(이선균)를 전주로 내려오게 만드는데….
대학생 해원은 학교 선생인 성준과의 비밀스런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 내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는 엄마와 만나고 우울해진 해원은 오랜만에 성준을 다시 만난다. 그날 식당에서 우연히 같은 과 학생들을 마주치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게 된다. 해원은 더 불안해지고, 성준은 둘이서 어디론가 도망을 가자는 극단적인 제안을 한다. 해원은 자주 꿈을 꾼다. 그녀의 꿈은 그녀의 깨어있는 삶과 비교가 될 것인데, 그 중 어느 것도 그녀의 삶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때는 1906년, 미국 오클라호마 준주에서 아내와 사별하고 아들과 함께 농사를 짓는 헨리. 어느 날, 말과 총상을 입은 사람을 발견한다. 그 옆에는 돈이 가득한 가방이 있다. 그 사람은 자신이 보안관이라고 하고, 그 사람을 쫓는 3인조 일당도 자신들이 보안관과 부보안관이라며 헨리네 농장을 찾아온다. 누구를 믿어야 할까. 아들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헨리는 총격전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농부라고는 볼 수 없는 범상치 않은 사격술을 드러내는데…
신과 인간을 매개함으로써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무당을 일컫는 말 ‘만신’ 국태민안을 돌보는 나라만신이자,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전통 무용가였고, 교황청이 존경하는 동양의 종교인이자, 세상 그 누구보다 순수한 여인 ‘만신 김금화’. 언제나 타인의 말을 전하는 그녀의 삶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신내림 이라는 기구한 운명에서 무형문화재로 거듭나며 한국의 무속 문화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일생! 무당이라는 베일에 가려진 한 여성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길이 바로 지금부터 펼쳐진다.
그들의 사랑은 영화관에서 완성된다!
지금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나를 사랑한다면 영화를 보여줘! 대스타 ‘린준(김범)’은 만인의 연인이지만 내면에 쓸쓸함과 고독함을 가지고 있다. 그는 혼자서 영화관을 찾는 것으로 스스로 위안을 하곤 하는데 어느 날 극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자신의 열혈팬 ‘지아맹’을 만나게 되고 뜻밖에 그녀와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10년 이상 해바라기 사랑을 하는 ‘야오(오진우)’는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루오양(위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애를 쓴다. 팡팡 튀는 10대 소녀 ‘시유’는 남친 ‘유쉬’에게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헤어지자고 하지만 그의 남친은 그럼에도 절대 극장에 가지 않으려 한다. 좌충우돌 & 상큼발랄 그들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맺을까?
지현(이보희)은 정략결혼에 희생되어 애인 명호(이경영)을 두고 동규(김병세)와 결혼했다. 자신의 일방적인 애정에 대한 열등감으로 동규는 아내를 학대하기 시작하고 지현은 학대를 견디지 못해 동규의 부하이기도 한 명호를 찾아간다. 우연히 캐나다에서 온 미모의 여인 재희(강수연)를 만난 동규, 그는 그녀에게 반해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해외 이민을 준비한다. 임신한 지현은 괴한에게 강간을 당해 유산하고 결국 먼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어 즐거운 동규, 회사를 정리하고 재희의 충고대로 명호를 사업준비차 캐나다로 보낸다. 동규는 공항에서 재희를 기다리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는데..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간다. 이 사람들이 곧 죽을 사람들이라고?!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이 수미를 반기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기 시작하는데…
각자 자신의 인생이 세상 제일 우울하고 슬플 것이라 자부하는 3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가 만나, 한날한시에 함께 가기로 결심한다. 거사를 위해 먼저 모인 닉네임 ‘최후의 불꽃’ 병남, ‘인생은 미완성’ 심선, ‘행복은 성적순’ 두석. 인생의 끝에 선 세 남자는 가슴에 품어왔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며 비장하게 마지막을 준비한다. 그때 마지막 한 사람, 닉네임 ‘배반의 장미’ 미지가 도착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녀의 등장으로 모두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 완벽한 그녀의 놀라운 과거가 밝혀지며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네 사람의 아주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다!
우크라이나 작은 마을의 9살 로만은 자신을 돌봐 주는 할머니가 죽자 독일에서 불법으로 체류하며 간병인으로 일하는 엄마 옥사나를 찾아 밀입국을 시도하게 된다. 엄마와 같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엄마가 돌보는 독일 남자의 집에 머물다 그곳에서 보면 안 될 것을 보고 만다. 9살이 감당할 수 없는 비밀이 밝혀지고 낯선 나라, 낯선 집,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로만이 마주해야만 했던 그곳의 공포가 시작된다!
홈쇼핑 간판 쇼호스트 효정은 젊고 매력적인 후배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이한다. 점차 자신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던 효정 앞에 학창시절 멸시의 대상이었던 선화가 몰라보게 완벽한 미녀가 되어 나타난다. 그 비법은 간미희 요가학원에서 실시하는 비밀스런 심화훈련. 절대 미를 갖기 위해 요가학원을 찾은 다섯 명의 여자들은 수련을 받던 중 하나 둘씩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어두운 학원 교실, 조기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시험 문제를 풀고 있다. 시험이 끝났다는 선생님 은정의 종소리와 함께 영화는 시작된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조기교육의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 시도를 했던 수진 (김민서 분) 이 자해 자국을 선생님 은정 (최혜연 분) 에게 들킨다. 하지만 무서우리만큼 차갑게 은정은 수진에게 친절히 자살 시도를 하는 법을 알려준다. 몇 일 후, 수진이 자살 시도를 하여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소식이 은정에게 전해지고, 수진 엄마는 은정을 찾아와 화를 낸다. 은정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수진 엄마를 대하고, 이를 발견한 학원 원장선생 (유효종 분) 에게 불려간다.
엄마 영화는 재미없다는 아들과 늘상 밥타령인 남편, 잇따른 흥행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영화감독 지완. 아르바이트 삼아 60년대에 활동한 한국 두 번째 여성 영화감독 홍은원 감독의 작품 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다. 사라진 필름을 찾아 홍감독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던 지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자 쓴 여성의 그림자와 함께 그 시간 속을 여행하게 되는데... 어쩐지, 희미해진 꿈과 영화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만 같다.
수금원인 아영(임해붕 분)은 열심히 일을 하는 그의 천성탓에 사랑하는 소란(여서은 분)에게 소홀해진다. 결국 소란은 그에게서 선물받았던 금견을 돌려주면서 이별을 고한다. 아영은 금견을 의지하며 오늘도 여전히 수금을 하기 위해 곽북현으로 향한다. 한편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귀신들이 들끓는 무섭고도 으시시한 곽북현의 나무 요괴는 자신의 딸인 소천(원영의 분)의 미모를 이용해 그곳에 오는 남자들의 양기를 흡입하며 살아간다. 곽북현에 도착한 아영은 수금을 끝내고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차에 인력거를 타고 가는 아리따운 소천을 보고 황홀경에 빠진다. 갑자기 하늘에서 인력거가 내려와 넋이 나간 아영을 태우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정신을 차려보니 귀신들이 가득한 식당 한켠 의자에 앉아 있었고, 이상한 형상들을 본 그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2층 구석에서 지켜보고 있던 소천은 그를 구해내기 위해 귀신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가까스로 탈출한다. 인간을 구해줬다는 소행을 알게된 나무요괴는 소천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들을 뒤쫓지만 귀신들만을 전문적으로 잡는 연적하와 백운, 그리고 십방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갖은 역경 속에서 아영의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에 이끌린 소천은 환생의 문을 통과하여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그와의 영원한 사랑을 나누길 원했지만, 그 문을 통과할 때 날아오는 망치를 맞으면 과거의 모든 기억이 상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그 문을 향해 들어가고 겨우 통과한 아영은 소천과 약속한 장소로 달려가는데.
이혼 후 변호사, 엄마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수진은 하나뿐인 딸 지나의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수진을 위해 아빠 인우가 손녀를 돌보게 되면서 세 사람은 함께 살게 된다. 얼마 후 수진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알츠하이머라는 뜻밖의 결과를 듣게 된다. 사랑하는 딸을 잊을까 봐 두려워하는 수진을 위해 아빠 인우는 수진의 곁을 지키고, 기억을 잊어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들 부녀만의 애틋한 동행이 시작된다.
사랑에 거침없는 직진녀, '손다은'. 사랑에 서툰 신비주의 철벽남 '김승휴'. 과연 다은은 승휴의 철벽을 무너뜨리고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