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위 댄스 (1996)
She's got the moves… but he's got two left feet!
장르 : 음악,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상영시간 : 2시간 16분
연출 : Masayuki Suo
시놉시스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스기야마(야쿠쇼 고지)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성공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는 샐러리맨이다. 열심히 집과 직장을 오가는 생활을 계속하던 어느날, 전철 안에서 무심코 올려다본 그의 시선이 사교댄스 교습소의 창가에 서 있는 여인 메이(구사카리 다미요)를 포착하고부터 밋밋한 그의 일상에 예기치 않은 술렁임이 일기 시작한다. 스기야마는 부지불식간에 사교댄스라는 완전히 생소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성을 포위하고 있던 다케다 신겐은 저격수에 의해 중상을 입는다. 신겐은 자신의 죽음을 3년 동안 비밀로 하라는 유언을 남긴채 숨을 거두고, 그의 동생인 노부카도는 신겐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신겐과 비슷한 외모의 카게무샤를 내세운다. 무식한 좀도둑이었던 카게무샤는 신겐처럼 행동하며 신겐의 소실들과 손자까지 속여넘긴다. 인자한 영주로 변한 그가 백성들의 존경을 받기에 이르자 신겐의 아들인 카츠요리는 초조해하는데...
신발 제조 회사의 중역인 곤도는 회사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회사에 투자한 상태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아들이 납치됐으며 범인이 엄청난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고 회사냐 아들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지만 정작 납치된 것은 그의 아들이 아니라 그의 운전사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곤도는 또 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법관을 꿈꾸는 천재 대학생 야가미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 법의 한계를 느끼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죽는다라는 한 문장을 반신반의하며 TV뉴스에 방영된 유괴범의 이름을 적자 실제로 죽음이 이루어진 것. 노트의 힘을 알게 된 라이토는 자기 손으로 범죄자를 처단하고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 가기로 결심한다. 세계 각지의 범죄자들이 의문의 심장마비로 죽어나가자 인터폴에서는 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한 명의 천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는 전세계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 온 수수께끼의 명탐정 L(마츠야마 켄이치). 이제 두 천재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시작되는데...
일본의 전국시대. 주민들은 황폐한 땅에서 어렵게 수확한 식량으로 한해 한해를 넘기는 빈촌에 살고 있다. 이 빈촌엔 보리 수확이 끝날 무렵이면 어김없이 산적들이 찾아와 모든 식량을 모조리 약탈해 간다. 싸워도 애원해도 소용이 없었다.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던 촌장의 결단으로 사무라이들을 모집하는데, 이들은 풍부한 전쟁 경험을 가진 시마다 칸베에를 포함한 7명이었다. 시마다의 지휘하에 마을은 방위태세를 갖추고 전투훈련도 시작한다. 이윽고 산적들의 공격이 시작되어 치열한 사투가 벌어진다.
짝퉁과 싸구려에 열광하는 시모츠마 주민들에게,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모모코는 별나도 한참 별난 소녀다. 하지만, 무슨 상관!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다 필요 없다! 를 외치는 그녀에게 중요한 건, 오직 드레스뿐이다. 드레스만 입을 수 있다면, 모모코의 인생은 달콤하고 우아한 행복 찾기의 연속이다. 하지만, 각종 거짓말과 조작으로 드레스 구입 비용을 충당하던 모모코에게 위기가 닥친다. 짝퉁 명품을 팔아오던 유일한 물주인 아빠가 실직(?)하게 된 것. 이제 직접 자금을 조달해야만 하는 모모코는 집안의 유일한 재산인 짝퉁 베르사치의 판매책으로 나선다. 광고를 보고 첫 번째 손님이 방문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 프로급 침뱉기, 난데없는 박치기, 특공복 패션이라니! 게다가 스쿠터 폭주족인 그녀가 친구하자고 덤빈다! 우아함이 신조인 모모코에게 그녀는 영 달갑지 않는 불청객이다. 게다가 이치코는 폭주족 보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특공복에 자수를 놓겠다며, 자수의 달인을 찾겠다는 엉뚱한 결심을 한다. 얼떨결에 한패가 된 모모코와 이치코는 자금 마련차 빠찡코에 들르고, 이치코는 첫사랑에 빠져버린다. 드레스에 목숨 거는 모모코! 과연 그녀의 드레스는 끝까지 우아~하게 남아있을 수 있을까...
대학생활로 바쁜 카와시마 료스케(川島亮介, 가토 하루히코 분)와 평범한 직장여성으로 살아가는 쿠도 미치(工藤ミチ, 아소 구미코 분).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들 주변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미치의 동료는 자살하고, 회사의 사장은 실종된다. 애인도 가족도 친구도 차례로 사라져버리는데. 한편 료스케가 시작한 인터넷의 화면에는, 접속도 안했는데 "유령을 만나고 싶습니까"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검은 자루를 뒤집어쓴 이상한 남자가 류스케를 덮친다. 뭔가를 느낀 료스케는 같은 대학에서 이 이상한 사이트를 연구하고 있는 카라사와 하루에(唐澤春江, 코유키 분)를 찾아가는데, 이미 학생들도, 연구생들도 모두 사라져버린 후이다. 혼란에 빠진 사회. 인터넷을 매개체로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공포가 사람들을 덮친다. 점점 더 폐허가 되고 있는 거리에서, 마침내 료스케와 미치가 만나고, 그들을 엄습해 오는 공포와 맞서는데.
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1주일간 머물러야 하는 저승과의 경계 지역 림보. 이곳의 면접관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찾아오는 죽은 사람들에게 살아온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한순간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면접관들은 그들이 선택한 기억을 영상에 담아 1주일 뒤 영원한 시간 속으로 사라질 때 마음속에 간직하고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일 하나의 추억을 선택하지 못한 자는 계속해서 림보에 머물 수밖에 없다. 면접관들 중 첫사랑의 연인을 이승에 남겨두고 1945년 필리핀 해전에서 전사한 모치즈키도 그런 경우. 한편 후배 면접관 시오리는 그를 사랑하는데...
가상의 가수 릴리 슈슈의 노래를 너무나 사랑하는 열네 살 소년 유이치. 그러나 그의 중학교 생활은 끔찍하기만 하다. 단짝 친구였던 반 아이들의 리더가 된 후 자신을 이지메시킨다. 한밤중에 불려나가 그들 앞에서 자위를 하거나 원조교제를 하고 있는 여학생의 일거수일투족도 감시해야 하며, 심지어 첫사랑 쿠노 역시 이지메를 당하지만 그녀를 도와주기에는 자신의 슬픔을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그의 유일한 안식처는 오로지 영혼을 뒤흔드는 듯한 릴리 슈슈의 노래 뿐. 그러나 현실은 노래로 감출 만큼 만만하지 않다.
도쿄 지역에서 동일한 방식의 엽기적인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놀라운 것은 체포된 범인들이 하나같이 회사원, 교사, 경찰, 의사 등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 평소 아무 문제가 없던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에 의문을 품은 다카베 형사(야쿠쇼 고지)는 이들이 모두 한 남자를 만난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란이 난무하는 헤이안 시대, 폭우가 쏟아지는 라생문의 처마 밑에서 나뭇꾼과 스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시 비를 피하러 그곳에 들른 한 남자. 이들은 이 남자를 상대로 최근에 그 마을에 있었던 기묘한 사건을 들려준다. 사건의 배경은 녹음이 우거진 숲 속. 사무라이 타케히로가 자신의 아내 마사코와 함께 숲 속을 지나고 있었다. 산적 타조마루는 그들 앞에 나타나 속임수로 타케히로를 포박하고 마사코를 겁탈한다. 오후에 그 숲에 들어선 나뭇꾼은 타케히로의 가슴에 칼이 꽂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청에 신고한다. 타조마루는 체포되고, 행방이 묘연했던 마사코도 불려와 관청에서 심문이 벌어지는데...
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메모와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린 엄마. 열두 살의 장남 아키라, 둘째 교코, 셋째 시게루, 그리고 막내인 유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헤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네 명의 아이들은 감당하기 벅찬 시간들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보내기 시작하는데…
극심한 사회혼란을 겪고 있는 일본. 학급붕괴와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강력한 생존 능력의 소유자로 만들기 신세기교육개혁법(BR법)이 공표된다. BR 법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 중에서 매년 한 학급을 행동범위가 제한된 일반인이 없는 장소에 이송하여 지도와 일정의 음식,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를 나눠 주고,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게 한다는 법률. 제한 시간 3일 동안 위법 행위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를 죽여야 한다. 수학여행을 위장하여 무인도에 도착한 학생들은 마치 게임처럼 진행되는 상황에 경악하지만, 생존을 위해 결국 서로의 목숨을 빼앗기 시작한다.
시청에서 근무하는 노년의 남자. 시민 과장이란 직위는 있지만 매일 출근해 서류에 도장을 찍는 기계다. 어느날 갑자기 위암 말기 선고를 받은 그는 핏줄에게서 위안을 받으려 하지만 부인과 따로 살림을 차리는 데만 혈안이 된 아들의 모습에서 실망을 느낀다. 그러다 옛 여직원을 우연히 만나고, 인형 공장에서 직공 일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서 건강함과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뭔가를 창조하는 데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 그는 먼지가 쌓여 있던 서류더미 속에서 일거리를 찾아낸다. 가난한 지역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달라는 건의가 계속 무시되고 있었는데...
우연히 데스노트를 얻어 키라라는 이름으로 이상세계를 건설하려는 천재 야가미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와 미궁에 빠진 키라사건을 담당하게 된 또 다른 천재 L(마츠야마 켄이치). 드디어 대면하게 된 두 천재는 서로의 본심을 숨긴 채 한 사람은 상대방을 죽이기 위해 또 한 사람은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본격적인 두뇌싸움을 시작한다. 이들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상으로 또 한 권의 데스노트가 떨어지고 이 노트를 줍게 된 미사(토다 에리카)는 제2의 키라를 자처한다. 데스노트의 룰에 따라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된 또 다른 사신 렘과의 거래로 미사는 최강의 무기 사신의 눈을 가지게 되고 두 권의 노트로 인해 천재들의 대결은 더욱 끝을 알 수 없는 종국을 향해 치달아 가는 데..
품성제로, 초특급 사고뭉치 불량 학생들이 모두 모인 악명 높은 스즈란 고등학교.
무수한 파벌과 새로운 강자들의 등장으로 정상을 차지하려는 세력 다툼은 잠시도 그치질 않고, 지금까지 스즈란 고교를 완전 평정한 1인자는 아무도 없었다. 현재 스즈란 고교의 최강 세력은 3학년 세리자와 타마오(야마다 타카유키). 막강한 싸움꾼에다 의협심도 강해 엄청난 수하를 거느린 세리자와에게도 스즈란 완전 제패는 만만하지가 않다. 어느 날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스즈란 고교 완전 제패를 꿈꾸며 겁없는 전학생 키야 겐지(오구리 슌)가 나타나고, 또 다른 강자 겐지의 등장으로 스즈란 고교는 또 다시 폭풍전야에 빠져든다. 한편 언제나 단독으로 행동하던 겐지는 우연히 스즈란 출신의 삼류 깡패 가타기리 켄(야베 쿄스케)을 만나 우정을 쌓게 되고, 겐지의 카리스마를 감지한 켄은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스즈란 제패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겐지를 돕기 시작한다. 켄의 도움으로 스즈란 막강 세력들을 잇달아 장악한 겐지는 GPS(Genji Perpect Seiha= 겐지 완벽 제패)라는 새로운 세력을 결성하고 스즈란 제패를 눈앞에 두게 된다. 이제 스즈란의 세력판도는 크게 뒤바뀌었고, 겐지와 세리자와의 피할 수 없는 최후의 대결이 펼쳐질 순간이 다가왔다. 싸움으로 밖엔 이야기할 수 없는 상대가 있고,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있다. 과연 스즈란 고교 완전 재패 1인자의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사소한 잘못으로 상부로부터 할복 명령을 하달받은 사무라이가 그것에 저항하는 이야기.
인습과 전통에 대해 순응하는 일본 사회에 저항하는 메세지를 담은 작품.
모두가 기다리던 여름방학. 하지만 마사오는 전혀 즐겁지 않다. 할머니는 매일 일을 나가시느라 바쁘고 친구들은 가족들과 함께 바다나 시골로 놀러 가버려 외톨이가 되었기 때문. 어느 날 먼 곳에 돈을 벌러 가셨다는 엄마의 주소를 발견한 마사오. 그림 일기장과 방학숙제를 배낭에 넣고 엄마를 찾아 여행길에 오른다. 친절한 이웃집 아줌마는 직업도 없이 빈둥거리는 전직 야쿠자 남편 기쿠지로를 마사오의 보호자로 동행시킨다. 왕복 600km의 여정, 그러나 그 여행은 마사오도 기쿠지로도 잊을 수 없는 생애 최고의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데...
불안한 영혼에 스며드는 공포
‘마츠바라 요시미’는 이혼 후 다섯 살 된 딸아이 ‘이쿠코’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법정 소송 중이다. 비오는 어느 오후, 두 모녀는 새집을 구하기 위해 강가에 인접한 낡고 허름한 콘크리트 아파트를 찾아온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바닥엔 물이 고여있고, 가만히 다가오는 누군가의 손길에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딸 이쿠코가 갑자기 사라지는가 하면, 옥상에서 발견한 딸의 어깨엔 주인 모를 빨간 가방이 걸려있다. 웬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지만, 딸과 함께 아파트 305호로 이사 오는 요시미. 그러나 버려도 버려도 빨간 가방은 딸에게로 다시 돌아오고, 천장의 검은 물 자국은 날이 갈수록 퍼지더니, 급기야 물방울이 되어 뚝뚝 떨어지기까지 한다. 관리인에게 항의도 해보지만 무관심한 반응 뿐. 수돗물에선 머리카락이 섞여 나오고, 윗층에선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요시미는 405호를 찾아가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다. 그 후로 자주, 빗속에 노란 우의를 입은 여자아이의 환영을 보는 그녀.. 그러던 어느 날, 이쿠코의 유치원을 찾은 요시미는 노란 우의에 빨간 가방을 맨 소녀의 그림을 발견한다. 그 소녀는 바로, 유아실종 전단에서 보았던 ‘가와이 미츠코’! 한편 시름시름 앓던 이쿠코가 405호에 쓰러진 채 발견된 날, 요시미는 그 집 문패에서 ‘가와이 미츠코’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며칠 후 두 모녀 앞에 빨간 가방은 다시 나타나고, 요시미는 갑자기 아파트 옥상으로 향한다. 홀로 남겨진 이쿠코 앞에, 검은 물 밑에서 솟구쳐 나온 죽음의 손길! 요시미는 쓰러진 이쿠코를 안고, 서늘한 기운을 느끼며 뒤를 돌아보는데...!
취업 준비생 쿠로노는 소꿉친구 카토와의 재회와 함께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다. 그 순간 두 사람은 '간츠'라 불리는 수수께끼의 검은 구가 놓여진 방으로 이동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하는 그들 앞에 '간츠'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성인들과 싸우라는 미션을 내린다. 자신들이 왜 싸워야만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목숨을 건 게임에 말려든 이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잔혹한 게임의 비밀! ‘간츠’로부터 '100점'을 받아야만 이 지옥같은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막부시대에 쇼군의 동생이자 포악한 영주인 나리츠구를 암살하기 위해 쇼군의 최측근인 도이의 요청으로 신자에몬을 중심으로 13인의 자객이 모인다. 그들은 나리츠구가 에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거사를 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나리츠구의 경호대장 한베이 역시 신자에몬의 계획을 눈치채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
The film tells a warm and realistic story, thinking and facing the ultimate problem that every ordinary person will face-imagining that death may come at any time, the only thing we have to do is love and cherish.
어릴때 부모를 모두 잃은 아화는 범죄 세계에 빠져 오토바이를 즐기며 산다. 보석상을 터는 일을 도와주다 경찰에 몰린 아화는 길을 가던 여인 죠죠를 인질로 잡아 달아나게 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아화의 의형이 범죄 세계의 세력 다툼에서 지고는 암살되자 그가 복수의 길을 간다. 그는 복수를 하고 죽음의 길로 들어선다.
시청에서 근무하는 노년의 남자. 시민 과장이란 직위는 있지만 매일 출근해 서류에 도장을 찍는 기계다. 어느날 갑자기 위암 말기 선고를 받은 그는 핏줄에게서 위안을 받으려 하지만 부인과 따로 살림을 차리는 데만 혈안이 된 아들의 모습에서 실망을 느낀다. 그러다 옛 여직원을 우연히 만나고, 인형 공장에서 직공 일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서 건강함과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뭔가를 창조하는 데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운 그는 먼지가 쌓여 있던 서류더미 속에서 일거리를 찾아낸다. 가난한 지역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달라는 건의가 계속 무시되고 있었는데...
홍콩의 지역 매일 신문 편집장인 초 모완, 수출회사의 비서로 근무하는 수 리첸. 둘은 상하이 지역의 한 건물로 같은 날 이사하게 된다. 이사 날부터 의도치 않게 오가며 자주 부딪히게 되는 두 사람. 둘 다 가정이 있지만 어쩐지 배우자들은 자리를 비우는 날이 더 많고 두 사람의 외로움은 서로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와 둘을 가깝게 한다.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이 깊어질수록 겉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예견되어 있는 이별 앞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서로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바라는 그들의 사랑은 애절하기만 하다.
클럽 후배인 ‘검은 머리 소녀’를 짝사랑하는 ‘선배’는 오늘도 최대한 그녀의 시야에 들기 위해 최눈알(최대한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리기) 작전을 실행한다. 봄엔 본토초에서, 여름엔 헌책시장에서, 가을에는 대학축제에서…. 주변만 맴도는 선배의 생각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베를린 하늘의 천사, 다니엘은 어느 날 공중 곡예를 하는 마리온을 보고 반한다.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 있는 천사로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를 만질 수 없음이 그저 고통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천사였다가 인간이 된 콜롬보를 만난다. 그 후, 다니엘은 천사직을 포기하고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만질 수 있는 사랑에 빠진다. 인간이 되어 마리온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랑을 하게 되나,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문제와도 봉착하게 된다.
까칠한 아저씨 긴과 여자를 꿈꾸는 남자 하나, 십대 가출 소녀 미유키는 하루하루 대충~살아가는 홈리스들. 흰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도 언제나처럼 쓰레기를 뒤지던 그들은 버려진 아기 ‘키요코’를 발견하게 된다. 키요코가 하늘이 보내준 천사라 생각한 홈리스 트리오는 아기천사에게 따뜻한 집을 찾아주겠다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길을 나서는데...
조각같이 아름다운 외모, 총명한 두뇌, 그리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으로 20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하워드 휴즈. 그러나 그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부른 영역에 자신의 야망을 건다.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은 영화. 기라성같은 할리웃 제작자들의 비웃음과 영화계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2년의 촬영기간, 1년의 후반작업 기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자본과 제작공정 끝에 을 발표한다. 그리고 할리웃의 모든 흥행 역사를 갈아치운다. 세상의 감탄, 그러나 놀라움은 출발에 불과했다! ‘영화계의 마이다스’로 떠오른 하워드 휴즈는 당대 최고의 섹스심벌로 추앙받는 여배우들을 차례로 발굴해낸다. 그리고 그녀들은 금새 하워드 휴즈의 매력에 사로잡혀 연인이 돼버린다. 진 할로우, 캐서린 헵번, 에바 가드너... 서로 다른 매력의 여배우들이 그의 주변에서 맴돌고 각종 잡지와 매스컴의 표적이 된 휴즈. 그러나 사랑에 머무르기엔 그의 야망은 너무 거대했다! 어려서부터 비행기 조종 취미를 가졌던 하워드는 최고의 엔지니어들을 모아 새로운 비행기들을 생산해낸다. 마침내 세계 비행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의 타이틀을 얻는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가장 긴 날개를 가진 비행기로 기록되는 ‘헤라클레스’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사중 하나인 TWA 항공을 인수하며 세계 굴지의 항공재벌이 되지만... 생각지 못했던 음모와 시련이 그를 괴롭힌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그의 내면의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