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홀리데이 (2021)
영원한 재즈의 초상
장르 : 음악, 드라마, 역사
상영시간 : 2시간 11분
연출 : Lee Daniels
각본 : Suzan-Lori Parks
시놉시스
흑인 린치를 금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시절의 미국. 당대의 스타였던 빌리 홀리데이도 ‘이상한 과일(Strange Fruit)’을 부르지 못하게 된다. 억압받는 소수자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은유한 가사 때문. 불안정한 마음을 안고 자주 휘청거리는 빌리지만 이 노래에 담긴 의미만은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결연히 마이크를 잡은 그의 목소리는 미국을 놀라게 한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
The story of the events of 1941, the beginning of the occupation of Vinnytsia, when the mass extermination of Jews began.
The documentary Migliaccio - O Brasileiro em Cena follows the path of those who take risks for the art, either as directors, as writers, as scenographers and even as costume designers. The Oscarito trophy received by Flávio Migliaccio in 2014 Gramado Film Festival crowns a career enmeshed by many threads. Since Migliaccio has performed in different fields of art - from cinema and theater to literature and drawing -, the documentary creates varied visual interventions to enchain the narrative, in addition to the interviews and archive pictures, such as a shadow play to represent his humble childhood, and to the cartoons the artist drew to portray his existential questions in his ranch in Rio Bonito (State of Rio de Janeiro). Images and stories that aim to show a professional and personal life pervaded by possibilities and attitudes, both artistic and political.
A romanticized biography based on testimonies and the trajectory of the great lady of the stage: Tônia Carrero (1922-2018). In this final show, the actress mirrors with the audience decisive moments in her life and career, immersing herself deeply in the whirlpool of her memory. Among facts and memories narrated with her strong personality, she ends up unveiling a hidden fragility, which demystifies the human being behind this great persona, who fought until the end for her talent to be recognized above her undeniable beauty.
Follows the successful career of Jackson as well as her unique friendship and devotion to Martin Luther King Jr. and her unsung contribution to the Civil Rights Movement.
One of the first US born conductors to receive worldwide fame, Leonard Bernstein is an exceptional composer and certainly not only due to The West Side Story. Instead of concentrating exclusively on his most famous work, Thomas von Steinaecker sets out to paint a complete picture of Bernstein. Thus, the documentary focusses on the American’s less known later works and on three compositions in particular: his Mass, the musical 1600 Pennsylvania Avenue and the great final opera A Quiet Place. The film paints a vivid picture of the multitalented Bernstein, struggling with his role as composer and conductor, tackling the tension between successes and flops, between the politics of his time and his own liberal humanitarian claim. It looks back on Bernstein’s major achievements, such as his acclaimed conducting of Mahler and his involvement in the Young People’s Concerts, and it shows Bernstein’s work with young aspiring musicians as well as his political commitment.
An Australian trading company hires an inept, drunk Korean as their head of security, but their new employee is not exactly what he appears to be.
In the fifties, when the futur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was still a Belgian colony, an entire generation of musicians fused traditional African tunes with Afro-Cuban music to create the electrifying Congolese rumba, a style that conquered the entire continent thanks to an infectious rhythm, captivating guitar sounds and smooth vocals.
A first-person account of the short-term and long-term devastation wrought by Hurricane Katrina, as told by young people who were between the ages of 3 and 19 when the levees broke.
모터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 포뮬러 원 챔피언 트로피를 7번 거머쥐며 스피드의 대명사가 된 남자. 최초 공개되는 인터뷰와 영상 기록으로 붉은 남작(The Red Baron) 미하엘 슈마허의 인생을 살펴본다. 미하엘 슈마허와 부인 코린나, 동생 랄프 슈마허, 그리고 아들 믹 슈마허와 딸 지나-마리아 등 슈마허 가문이 모두 출연하며, 미하엘 슈마허의 라이벌이었던 미카 하키넨, 데이먼 힐, 데이빗 쿨사드 등 포뮬러 원 드라이버들, 그의 전 보스 루카 디 몬테제몰로, FIA의 장 토드, 버니 에클레스톤을 포함한 포뮬러 원 최고 명사들과의 인터뷰도 포함된다.
About painter Henri Matisse and his companion Monique Bourgeois.
As Robin Williams runs lines energetically on the set of “Mork & Mindy,” his co-star Pam Dawber interrupts him to deliver the news of John Belushi’s death.
This documentary will provide the first authoritative account of who Vladimir Putin actually is. What drives him, what does he fear, who does he love and hate?
In celebration of his ninetieth birthday, Sir David Attenborough shares extraordinary highlights of his life and career with broadcaster Kirsty Young, including the inspiring people he has met, the extraordinary journeys he has made and the remarkable animal encounters he has had across the globe. Joined by colleagues and friends, including Michael Palin and Chris Packham, Sir David shares some of the unforgettable moments from his unparalleled career, from capturing unique animal behaviour for the first time to the fast-paced advances in wildlife filming technology, as well as stories of the wonder and fragility of the natural world - stories that Sir David has spent his life exploring and championing.
Drama to mark the life of a late icon on his 70th birthday.
In the fall of 1950, Nat "Sweetwater" Clifton forever changed the game of basketball when he entered the NBA. The story of the first African American to land a contract to play in the NBA.
1995년 세르비아군에 쫓기던 보스니아인들이 UN 캠프로 피신을 한다. UN군 통역관 아이다는 남편과 아들이 캠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상태임을 알게 된다. 그들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무사히 캠프로 들어오지만 진짜 문제가 벌어진다. UN군은 보스니아인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믿고 세르비아군을 캠프로 진입시킨다. 세르비아군은 약속과 달리 보스니아 남자들을 따로 분류해서 어딘가로 끌고간다. 아이다는 남편과 아들을 살리기 위해 다시한번 안간힘을 쓴다.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인종학살은 상상조차 힘든 일이지만 실제 있었던 사건이고 그런 만큼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기댈 곳 없이 세상에 내몰린 우등생 소녀 첸니엔과 양아치 소년 베이.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에 끌려 서로에게 의지하게 된 두 사람은 수능을 하루 앞둔 어느 날, 첸니엔의 삶을 뒤바꿔버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첸니엔만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베이는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모든 것을 해결하기로 마음 먹는데…
1920년대 뉴욕, 한 흑인 여인이 어린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난다. 같은 흑인이지만 백인으로 살고 있는 친구. 그렇게 과거의 인연과 다시 엮인 후, 여인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가장 보편적인 공간인 집의 의미를 물으며 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아민으로 불리길 원하는 한 남성에게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누나의 원피스를 입고 장 클로드 반담에 빠져 있던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해맑은 소년이 코펜하겐의 성공한 학자가 되기까지 25년의 시간 동안, 그는 무채색의 시간 속을 걸어왔다. 진정한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직면해야 했던 한 남자의 실화를 다룬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1968년 FBI는 흑표당 일리노이주 지부장으로서 투쟁을 이끄는 20살의 대학생 프레드 햄프턴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대중 정치 선동가로 지목해 그를 감시하기 위한 정보원을 잠입시키기로 한다. 한편 차를 절도하다 체포된 윌리엄 오닐은 FBI 요원에게 7년 간 감옥에서 썩을 것인지 아니면 흑표당에 잠입해 햄프턴을 감시할 것인지 제안 받는데...
디뎀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길 바라며 섣달 그믐날 파티를 한 달 넘게 준비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침내 모두 함께 모여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게 되었지만, 봉쇄 조치가 발표되면서 계획은 엉망이 되어버린다. 오잔은 아내가 마땅히 누려야 할 새해맞이를 누리도록 해주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이웃들을 파티에 초대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시작된다.
1964년 2월 25일, 무하마드 알리가 세계 챔피언이 되던 날 말콤 엑스를 필두로 짐 브라운, 샘 쿡 등 각계 분야의 수퍼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말콤 엑스는 자신이 꿈꿔왔던 평등한 세상에 관해 친구들을 설득한다. 자신이 활동하던 네이션 오브 이슬람에 관한 계획을 밝히는 말콤. 과연 나머지 친구들은 말콤의 생각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19세기 영국의 작은 마을 하이베리. 21살의 부유하고 예쁘고 영리한 독신주의자 엠마 우드하우스는 주변 사람들의 중매 성사로 무료한 일상을 보상받으려 한다. 가정교사 테일러를 이웃의 웨스턴과 중매해 결혼에 이르자, 이번에는 그녀를 따르는 친구 해리엇을 교구 목사 엘튼과 결혼시켜 친구의 신분을 상승시켜주려한다. 하지만 엘튼은 엠마에게 청혼하고 해리엇은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엠마의 행동은 오히려 해리엇과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처가 되는데...
19세기 중반 미국 동해안 국경의 어딘가에서 이웃에 살고 있는 두 부부가 고난과 고립에 맞서 싸운다. 아름답지만 척박한 자연 환경은 그들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시험한다.
미국 남부 오하이오 출신의 전직 해병이자 지금은 예일 법대생 J.D. 밴스. 가족이 위기를 맞으면서, 그는 잊고자 노력했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가난한 시골 애팔래치아의 가족이 맺고 있는 복잡한 관계와 대면하게 된다. 그곳에선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어머니 베브와의 위태로운 관계 또한 그를 기다리고 있다. 자신을 키워준 강인하고 현명한 할머니의 추억에 마음을 기대며, J.D.는 그의 인생에 지우지 못할 흔적을 남긴 가족을 포용하기에 이른다.
경제적 붕괴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후 홀로 남겨진 펀. 추억이 깃든 도시를 떠나 작은 밴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 위의 세상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펀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매드들을 만나게 되고, 광활한 자연과 길 위에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그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다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그녀는 놀이방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맞닥뜨린 12살 소년. 자신에게 강도질까지 했던 아이지만 그녀는 소년을 맞아들이기로 한다.
그리스로 혼자 휴가를 떠난 대학 교수 레다는 딸을 가진 젊은 여자 니나를 보고 단번에 시선을 빼앗긴다. 매일 같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응시하던 두 사람, 갑자기 니나의 딸이 사라지고 레다는 옛 기억을 떠올린다.
한때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유명 방송인 타미 페이 배커(Tammy Faye Bakker)와 짐 배커(Jim Bakker) 부부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물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타미 페이에게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1970년대 기독교 방송 네트워크를 설립한 부부는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와 명성을 쌓았는데 흥망성쇠를 거친 뒤 1992년 전격 이혼했고 그 후 타미 페이는 재혼해 살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낯선 미국에서 병아리를 감별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제이콥과 모니카. 딸 앤과 아들 데이빗에게 아버지로서 뭔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제이콥은 아칸소로 이주해 자신의 농장을 가꾼다. 모니카는 낡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며 농장 일에만 몰두하는 제이콥이 못마땅하지만 그저 그의 결정을 지켜볼 뿐이다. 아칸소에서의 적적하고 고된 삶에 지친 모니카는 엄마 순자를 미국으로 모신다. 한약, 멸치, 미나리 씨 등을 잔뜩 챙겨온 순자는 여느 할머니와 달리 요리도 하지 않고 프로레슬링을 즐겨 본다. 앤과 데이빗은 그런 할머니가 낯설지만, 못된 장난까지 사랑으로 포용하는 할머니와 점점 가까워진다.
나는 런던에서 평화롭게 삶을 보내고 있었다. 무료한 일상 속 나를 찾아오는 건 딸 앤뿐이다. 그런데 앤이 갑작스럽게 런던을 떠난다고 말한다. 그 순간부터 앤이 내 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잠깐, 앤이 내 딸이 맞기는 한 걸까?
1920년대 시카고의 오후, 녹음실이 열기와 긴장으로 달아오른다. 시대를 개척한 뮤지션, 전설적인 블루스의 어머니 마 레이니를 기다리는 밴드. 거침없고 불같은 성격의 마는 뒤늦게 나타나 백인 매니저와 제작자를 상대로 한판 붙는다. 그녀는 자신의 음악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곳엔 야심 넘치는 트럼펫 연주자 레비가 있다. 마의 여자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는, 음악계에서 한자리 확보하려는 의지에 불타는 레비. 그는 밴드가 스튜디오의 비좁은 리허설 룸에서 대기하는 사이, 동료 뮤지션들 사이에 온갖 이야기와 진실이 폭발하도록 자극한다. 그 때문에 그들 모두의 인생은 영원히 바뀌게 된다.
뉴욕시에서 식당 웨이터로 일하는 한편, 명작을 쓰겠다는 희망으로 창작에 매진하는 뮤지컬 작곡가. 서른 살 생일과 중요 공연을 앞두고 심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사랑과 우정을 헤쳐나간다.
예술을 사랑한 도시 LA,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꼬띠아르)'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아담 드라이버)'는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린다. 함께 인생을 노래하는 두 사람에게 무대는 계속되지만, 그곳엔 빛과 어둠이 함께한다.
집에서 아기를 낳고 싶었다. 괜찮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녀를 집어삼킨 슬픔의 나락. 가족도 남편도, 함께할 수 없다. 홀로 이편에 남아, 그녀는 깊은 어둠을 응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