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부르의 우산 (1964)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의 마법과 다시 만나는 순간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상영시간 : 1시간 31분
연출 : Jacques Demy
각본 : Jacques Demy
시놉시스
프랑스 노르망디 해협의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 어머니의 우산가게 일을 돕는 쥬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는 사랑에 빠진다. 팍팍한 현실과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린 연인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의 군 입대로 둘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데...
A young woman is blessed with a beautiful voice but is restrained to sing due to the society where she lives in. Even her new husband warns her that if she tries to sing again, he will drop her back at her parent's house.
The amazing story of the animograph, a machine created in France in the sixties by the cartoonist and self-taught inventor Jean Dejoux (1922-2015), whose creation was intended to revolutionize the animation industry.
A fun and funny tale about a sensitive, curious and rockin’ Naked Mole Rat named Wilbur who “scandalously” decides to (gasp!) get dressed! Find out what happens when Wilbur’s newfound love of rocking outfits rocks Naked Mole Rat society to its core.
하얀 입김이 새어 나오는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이기적인 구두쇠 에비니저 스크루지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과거를 마주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밤. 시간이 없다!
A pair of siblings make the most of a school snow day, while trying to avoid their nemesis, the Snowplowman.
Joel and Julia return for a holiday singalong variety special for the ages! They've been awoken from permanent sleep by Santa and they've found themselves in a cabin owned by the Christmas Witch. They find out that the Christmas Witch's clams have lost their dingle bongle (aka. Christmas Spirit) and they set out on a musical journey to help them get their dingle bongle back.
A youth romance that begins and ends during the adventures of summer.
Follows Elliot Rosewater, heir of a massive fortune controlled by the Rosewater Foundation, as he deals with the guilt surrounding his wealth. At the same time, young lawyer Norman Mushari attempts to track down the other. less wealthy branch of the Rosewater family, to convince them to sue their wealthy cousins.
Marina (50) and Solaris (50) discuss about opening their relationship in a cafe. There they meet Tami (30), Marinas lover, who reveals to Solaris that Marina invited her to discuss the matter. Finally, Solaris gets fed up with the relationship and teleports to her planet.
Kollywood's celebrated musician Anirudh Ravichander takes us on a roller coaster ride of emotions to commemorate his 10-year musical saga with an electrifying crowd.
An epic swashbuckling adventure of Blackbeard, gallifrey and a peaceful city which contains the magical sceptre of gold.
A dancer wakes up in a dream world where strange characters lead her to a fateful dance.
A found footage / object film: the colorful 1960s in Italy, a joyful time, live-giving coating of born-again found images, re-animated, examined, reviewed in a past time, revisited.
A movie musical about eating disorder recovery and overcoming perceptions of perfection. It follows the first couple of weeks of college for Gracie, a young woman who has (mostly) recovered from an eating disorder. As she attempts to forge a new identity on campus, her new surroundings and the challenges associated with her transition to college life cause the recovery to teeter. With the help of Isa, a drop-dead gorgeous sophomore beauty queen, Gracie ultimately discovers that recovery is not linear, but rather, takes several twists and turns along the way.
Cargas D’Água” is an unpublished, authorial and regional Brazilian musical written and directed by Vitor Rocha (author of Casusbelli) which, because it does not need great resources and has a short duration, is nicknamed “a pocket musical”. Telling a story that begins right in the middle of Brazil, only a little bit here: in the hinterland of Minas Gerais. Where a boy loses his revered mother and ends up forgetting his own name, because his stepfather, now the only member of the family, only calls him “kid”. But everything changes when he makes a friend, nothing ordinary, a fish, and starts to see his whole story with different eyes. Now he has a mission: to take his friend to see the sea.
로슈포르의 쌍둥이 자매 델핀과 솔랑쥬는 무용과 피아노를 가르치며 언젠가 다른 곳에서 멋진 사랑을 하게 되리라 꿈꾸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인 작곡가 앤디가 친구 시몽을 찾아 로슈포르에 온다.
실제 자매인 카트린 드뇌브와 프랑수아즈 도를레악이 쌍둥이 자매로 출연하여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뮤지컬 영화.
프랑스 낭트의 항구, 카바레 댄서인 롤라는 7년 전에 떠난 연인 미셸을 기다리며 아들 이본을 키우고 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친구인 롤랑과 미국인 해병 프랭키의 구애를 받지만 미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들을 거부한다.
은행원 장은 룰렛에서 돈을 좀 딴 후 도박에 흥미를 느끼고, 최고의 휴양지 니스로 휴가를 가기로 한다. 니스의 카지노에서 장은 아슬아슬한 매력의 자키를 만나 함께 게임을 즐긴다. 자키는 줄곧 장에게 도박 자체가 돈보다 자신에겐 더 큰 의미라고 이야기하는데, 장은 그런 자키에게 이끌리는 동시에 묘한 질투를 느낀다. 아름다운 니스의 풍광을 배경으로, 벗어날 수 없는 강박, 집착과 공허 그리고 위험하고 불안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먼 옛날 어느 왕국. 상냥하고 아름다운 왕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국왕은 아내와 꼭 닮은 공주와 결혼하려 한다. 아버지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온갖 어려운 요구들을 하던 공주는 당나귀 가죽을 뒤집어쓰고 궁궐에서 도망치는데... 샤를 페로의 동화를 각색한 환상적인 뮤지컬 영화. 장 콕토의 에 경의를 표한 영화로 장 마레가 국왕 역을 맡았으며, 아름다운 음악과 현란한 의상, 화려한 세트 등 볼거리로 가득하다.
After the death of her father, 22-year-old Céline inherits most of his estate, but gives it to her stepmother, causing her greedy fiancé to leave her. Following several failed suicide attempts, Céline is hospitalized and comes to the attention of a nurse, Genevieve, who has struggled with depression. Under her personal care, Céline gradually recovers, and the two women grow close.
시골에서 소를 키우던 모리는 더 나은 삶을 찾아 수도 다카르로 상경한다. 하지만 다카르에도 그가 찾던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리는 유럽에 건너가기로 마음을 먹고 대학생인 앤타를 유혹한다. 두 사람은 함께 프랑스로 가기 위해 도피자금 마련 방법을 모색하지만...
In Whithren, a line of women pass a recurring dream through multiple generations.
A former covert assassin seeks redemption by hunting the people responsible for his sinful past.
외국 어느 도시. 여배우인 영희는 한국에서 유부남과의 만남이 주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했고, 다 포기하는 길을 택했고, 그게 자신의 순수한 감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여겼다. 그는 이곳으로 온다고 했지만, 영희는 그를 의심한다. 지인 집에서 점심을 먹고 같이 해변으로 놀러 간다.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거 같은 선배 언니에게 묻는다. 한국의 강릉. 지인 몇 사람. 불편하고, 술을 마시고, 그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 초연한 척, 거친 척을 하는데 인기가 좋다. 혼자 남은 영희는 해변으로 놀러 가고, 해변은 맘속의 것들이 생생하게 현현하는 곳이고, 그리고 안개처럼 사라지는 곳이다. 사랑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이어야 할까? 영희는 정말 알고 싶다.
사촌 누이를 동경한 나머지 결혼까지 파기, 고독에 빠져드는 루드비히의 말년의 모습을 헬무트 버거가 열연한다. 18세에 국왕 자리에 오른 루드비히는 오스트리아 황제비가 된 사촌누이 엘리자베스를 연모한다.
팔순을 앞둔 아녜스 바르다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본다. 벨기에에서 살던 시절, 지중해의 섬과 파리에서의 생활, 사진과 영화, 누벨바그의 일원이 되었던 일 그리고 자크 드미와 아이들. 바르다는 자신의 영화와 사진, 인터뷰 영상 등을 활용해 마치 자화상과도 같은 다큐멘터리를 완성한다.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늙어가는지, 나이가 들어서도 창의적일 수 있는지, 어떤 것을 기억하는지에 대해 사유한다. ‘사람들을 들여다보면 그들만의 풍경이 보일 텐데, 나를 들여다보면 해변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던 바르다. 그녀는 파도가 지워버린 모래 위의 글씨를 다시 새기듯 과거의 순간을 현재로 가져온다. 바르다의 최근작으로, 자신의 삶과 영화를 돌아보는 자서전적 에세이와도 같은 작품.
1912년 파리, 금발의 귀여운 독일인 쥴과 까만 머리에 콧수염이 매력적인 프랑스인 짐은 우연히 접한 매혹적인 조각상과 똑 닮은 신비로운 여인 카트린을 만나고, 동시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때부터 쥴과 짐 그리고 마성녀 카트린의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카트린과의 결혼에 성공한 쥴. 하지만 쥴과의 사이에서 권태를 느끼던 카트린은 오랜만에 그들을 찾아온 짐과 불 같은 사랑에 빠지고, 급기야 이들 세 사람은 기묘한 동거에 들어간다. 하지만 영원히 쿨할 것만 같던 이들 사이에 질투와 집착이 비집고 들어오는데...
우아하고 지적인 미녀 세브린은 의사인 남편 피엘과 행복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지만 일에 열중해 있는 남편에게서 소외감을 느낀다. 물밀 듯이 밀려드는 권태감, 이를 타개하는 방편으로 그녀는, 남편과 마차를 타고 가다 자신을 창녀라고 욕을 하며 산 속에서 끌고 들어가 묶어놓고 채찍을 맞는 등 비정상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걷잡을 수 없는 외로움은 그녀로 하여금 가서는 안될 곳에 발을 들여놓게 만든다. 남편 친구인 잇송씨로부터 고급 요정의 주소를 듣고, 한동안 갈등하다, 숨막힐 듯한 자신의 권태에서 벗어나고픈 일념에 남편이 병원에서 일하는 시간에 그곳에 나가 생전 처음 보는 남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다소나마 활기를 되찾는다. 그러나 자신에게 그곳을 찾아온 잇송씨와 만난 후, 세브린은 아이를 바라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에 그만 그곳을 뛰쳐나오고 만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평범한 가정 주부로 돌아온 어느날 세브린 앞에 한 젊은이가 나타난다. 그는 소매치기 건달로, 하룻밤 손님으로서 그녀를 찾아왔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남편에 대한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귀가하는 피엘에게 총을 겨눈다. 아내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피엘은 식물인간이 된 것처럼 가장하는데...
프랑스 남서부의 인기 있는 휴양지 생 뜨로페 인근의 한 고급 빌라, 장 뽈과 그의 연인 마리안느가 눈부신 태양 아래 아침부터 수영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한가하고 오붓하던 이곳에 마리안느의 옛 애인 해리가 그의 딸 페네로프를 대동하고 나타나면서 네 사람 사이에 이상한 감정의 기류가 생긴다.
On a mission to loosen up, a miser's sets about buying a house in the country for his family.
아마츄어 쇼 코미디언인 돈 록우드(진 켈리)와 코스모(도날드 오코너)는 공연을 하며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다 뜻대로 되지않자 새 일자리를 얻기위해 헐리우드로 온다. 그런데 우연찮게 돈 록우드는 마뉴멘탈 영화사의 스턴트맨 역을 따내게 되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여배우인 리나 레이먼트(쟌 하겐)와 함께 다수의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단연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러나 화려한 영광도 잠시, 헐리웃 영화계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체제로 전환됨으로써 목소리 연기가 너무나 형편없는 리나 레이먼트 때문에 영화를 완전히 망치게 되는데...
음악 제작자인 스완은 '천국'이란 이름의 클럽을 열 예정이다. 스완은 이곳에서 공연할 새로운 가수를 찾던 중 뛰어난 재능을 지닌 윈슬로우를 발견하지만 그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 뒤 노래를 빼앗는다. 복수를 꿈꾸는 윈슬로우는 출소 후 가면을 쓴 채 '천국'으로 숨어 들어간다.
오딜은 영어 수업에서 프란츠와 그의 친구 아르튀르를 만난다. 파리 근교에서 이모와 사는 오딜은 이모 부부가 엄청난 액수의 현금을 집에 숨겨 두었다는 걸 프란츠에게 이야기하고, 프란츠와 아르튀르는 오딜을 설득해 이모 부부의 돈을 훔치자고 한다. 셋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오딜은 아르튀르와 사랑에 빠진다. 마침내 결전의 날, 그들의 절도 행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데...
장뤽 고다르가 25일만에 촬영을 마쳤다고 하는 영화. 오딜, 아르튀르, 프란츠가 카페에서 춤을 추는 장면은 특히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값싼 댄스홀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하는 샤를리에. 하지만 그의 진짜 이름은 에두아르드 사로얀이며, 예전에는 명성이 드높았던 피아니스트였다. 그는 아내의 도움에 힘입어 유명해졌지만, 뒷받침을 위해 아내가 매니저의 정부 노릇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내는 자살하고 만다. 한편, 그의 이런 과거를 알고 있는 댄스홀의 종업원 레나는 그를 사랑한다. 또한, 샤를리에의 여러 형제 중 한 명인 치코는 갱을 피해 선술집에 몸을 숨기고 있는데...
애정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까미유와 뽈 자벨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뽈은 불화의 원인이 자신의 바람기에 대한 아내의 질투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까미유가 예술가로서의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상실한 데에 있었다. 까미유는 자신의 모든 삶을, 특히 결혼생활과 남편을 경멸한다고 토로한다. 한편 소설가인 뽈은 대중적인 기호에 맞는 시나리오를 써 줄 젊은 작가를 찾던 헐리우드의 제작자 제레미 프로코슈에 발탁되어 프리츠 랑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한 호메로스의 고전 <오디세이>의 시나리오를 쓰기로 한다.
<경멸>은 장뤽 고다르 감독의 초기 대표작 중의 하나로, 인간관계를 다룬 드라마이며, 독일 영화의 거장 프리츠 랑 감독이 실명으로 출연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각색해 만드는 '영화 속의 영화'를 찍는 과정을 담고 있다. 나도 한 번 '유럽 예술 영화'를 제작해보겠다고 덤비는 거칠고 무식하고 야비한 헐리우드의 제작자 프로코슈와 '돈이냐 예술이냐'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나리오 작가 뽈 자벨이 덧붙여져, 영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들 사이의 복잡한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영화는 '영화 속의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헐리우드 제작자들의 황금만능주의와 어리석음, 탐욕에 대한 풍자를 담아내며, 영화의 상업성과 예술적 표현 사이의 갈등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고다르는 '영화란 무엇이며, 사람들은 왜 영화를 만드는가'에 대해 관객들이 생각해 보도록 하려는 것이 <경멸>의 연출의도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그의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 해답을 찾아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관객의 몫으로 남겨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