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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춘 (1949)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50분

연출 : Yasujirō Ozu
각본 : Yasujirō Ozu, Kōgo Noda

시놉시스

노리코는 아내를 잃고 혼자된 아버지 소미야 교수를 돌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소미야 교수와 고모 마사는 노리코의 장래를 염려한다. 아버지를 홀로 두고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시집가기를 꺼려 하는 딸을 위해 아버지와 고모는 마치 아버지가 재혼하려는 것처럼 노리코를 속인다. 재혼을 결심한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낀 노리꼬는 사다께와 선보기로 결심한다. 사다께를 마음에 들어 하면서도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과 그를 남겨두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출연진

Chishū Ryū
Chishū Ryū
Shukichi Somiya
Setsuko Hara
Setsuko Hara
Noriko Somiya
Yumeji Tsukioka
Yumeji Tsukioka
Aya Kitagawa
Haruko Sugimura
Haruko Sugimura
Masa Taguchi
Hohi Aoki
Hohi Aoki
Katsuyoshi
Jun Usami
Jun Usami
Shuichi Hattori
Kuniko Miyake
Kuniko Miyake
Akiko Miwa
Masao Mishima
Masao Mishima
Jo Onodera
Yoshiko Tsubouchi
Yoshiko Tsubouchi
Kiku
Yôko Katsuragi
Yôko Katsuragi
Misako
Toyo Takahashi
Toyo Takahashi
Shige
Jun Tanizaki
Jun Tanizaki
Seizo Hayashi
Ichirô Shimizu
Ichirô Shimizu
Takigawa's master
Youko Benisawa
Youko Benisawa
Teahouse Proprietress
Manzaburo Umewaka
Manzaburo Umewaka
Shite
Nobu Nojima
Nobu Nojima
Waki
Ichiro Kitamura
Ichiro Kitamura
Little drum
Haruo Yasufuku
Haruo Yasufuku
Big drum
Tadaichi Aoki
Tadaichi Aoki
Prompter
Seiju Kanze
Seiju Kanze
Nô chorus
Shintaro Umewaka
Shintaro Umewaka
Nô chorus
Shizuo Kanze
Shizuo Kanze
Nô chorus
Seiji Toda
Seiji Toda
Nô chorus
Kozo Fukuda
Kozo Fukuda
Nô chorus
Shinichiro Takayama
Shinichiro Takayama
Nô chorus
Seinosuke Ishida
Seinosuke Ishida
Nô chorus
Yutaka Aoki
Yutaka Aoki
Nô chorus
Kinzo Hasegawa
Kinzo Hasegawa
Nô chorus
Gazan Hasegawa
Gazan Hasegawa
Nô chorus
Mikuma Shimada
Mikuma Shimada
Flute

제작진

Yasujirō Ozu
Yasujirō Ozu
Screenplay
Kōgo Noda
Kōgo Noda
Screenplay
Kazuo Hirotsu
Kazuo Hirotsu
Novel
Yasujirō Ozu
Yasujirō Ozu
Director
Takeshi Yamamoto
Takeshi Yamamoto
Producer
Senji Itô
Senji Itô
Original Music Composer
Yoshiyasu Hamamura
Yoshiyasu Hamamura
Editor
Yûharu Atsuta
Yûharu Atsuta
Director of Photography
Tatsuo Hamada
Tatsuo Hamada
Art Direction
Mototsugu Komaki
Mototsugu Komaki
Set Decoration
Bunjiro Suzuki
Bunjiro Suzuki
Costume Designer
Hisae Kakizawa
Hisae Kakizawa
Hairstylist
Toku Sakuma
Toku Sakuma
Key Hair Stylist
Kingorô Yoshizawa
Kingorô Yoshizawa
Hairstylist
Kôzô Tashiro
Kôzô Tashiro
Second Assistant Director
Shôkichi Tsukamoto
Shôkichi Tsukamoto
Third Assistant Director
Kôzô Yamamoto
Kôzô Yamamoto
Second Unit First Assistant Director
Makoto Aihara
Makoto Aihara
Assistant Property Master
Masao Kumagai
Masao Kumagai
Assistant Art Director
Kakuzô Sasu
Kakuzô Sasu
Assistant Set Designer
Kintarô Yamamoto
Kintarô Yamamoto
Set Designer
Tetsuji Yamazaki
Tetsuji Yamazaki
Assistant Property Master
Yoshiomi 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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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Recordist
Rokusaburô Saitô
Rokusaburô Saitô
Sound Effects Editor
Hidetaka S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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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Hirofumi Sat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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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Recordist
Kôjirô Suem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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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Recordist
Ryô Ôf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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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Recordist
Akira Aom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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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ing Technician
Seiji Ino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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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Operator
Haruo Is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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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ffer
Takashi Kawa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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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Operator
Takeo Matsu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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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shige Oik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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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geo Su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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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ing Technician
Yoshitsugu Toneg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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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Op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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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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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Assistant Director
Yoshisaburo S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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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중, 러시아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우리는 늘 불신하고 서두르죠. 생각할 시간이 없어요" 라는 말을 남기고 지나간다. 어린 알료사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감독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 있는 영화로, 이 영화도 그의 다른 영화들처럼 상징과 시적인 언어로 줄거리를 이어간다. 거울은 인간의 삶을 비추는 반영으로 이용되고, 사람들을 그 거울을 보면서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삶의 근원적인 문제, 희생과 구원, 고향을 잃어버린 자의 향수 등을 독특한 언어로 그려온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그의 작품이 새로운 세기에도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것은 그 안에 인간이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과정과 그 이후의 러시아의 역사와 풍경을 묘사하며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여러 감정과 느낌을 부유하는 이미지들로 포착했다. 영화 속 화자의 의식 흐름을 받쳐주는 시들은 감독의 아버지 아르세니 타르콥스키의 작품들이고, 감독이 직접 낭송했으며 마지막 장면에 자신의 어머니를 출연시키기도 했다.
안드레이 루블료프
타타르 제국의 침략을 받은 15세기 러시아의 수도사 안드레이, 다닐, 키릴은 일을 찾아 수도원을 떠나는데, 떠돌아다니던 그들은 전쟁과 약탈, 강간과 살인 등 참혹한 현실과 만난다. 그들은 마침내 성상화의 대가 테오판을 만나게 되고, 테오판은 우직한 안드레이를 제자로 선택한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수도원 밖의 현실, 용서와 구원에 대한 내적 갈등으로 더 이상 벽화를 그릴 수가 없다. 격정의 15세기 미술계의 아이콘이었던 안드레이 루블로프의 삶을 그린 영화. ‘삼위일체’로 유명한 15세기의 성상화가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인생과 고뇌를 그린 타르코프스키의 두 번째 장편으로, 9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된 프레스코 구조를 지닌다. 역사의 기록에만 몰두하며 순수 예술가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정치와 시류의 흐름을 쫓아 갈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종교화가의 안드레이 루블로프의 고뇌를 통해 예술의 본질 탐구와 동시에 당시의 사회상을 꼬집은 수작으로, 침략 전쟁, 기아, 질병에 고통받는 러시아 민중의 삶을 배경으로 '예술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고 있는 이 영화는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작품 중 가장 '역사'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들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프레스코'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마치 거대한 프레스코 벽화를 보는 듯한 웅장한 느낌을 준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의 감독 콘찰로프스키와 사석에서 대화하던 중에 신비의 베일에 싸여있던 15세기의 성상 화가 루블레프에 매력을 느껴 영화화할 것을 결심했다고 전한다. 공개 당시 당국의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